최음제로서의 돼지발정제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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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음제로서의 돼지발정제에 대해서…

최근 언론에서 최음제에 대해서 다루면서 “어떤 사람들은 돼지 발정제를 사람의 최음제로 사용한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봤습니다. 또한 이와 비슷한 표현을 성 관련 제품 판매하는 블로그 내에서도 본 적이 있습니다.(낚시질에 걸려서.. 아주 기분이 나뻤었죠.)
이에 대해서 돼지발정제인 ‘요힘빈’에 대해서 언급해 보려고 합니다.

사람을 비롯한 동물들은 모두 진화의 연속선상에 있기 때문에 모두 비슷한 호르몬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수준의 동물들이라면 한 동물의 호르몬이 다른 동물의 호르몬으로 대체될 수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돼지로부터 추출한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진화하면서 호르몬을 구성하는 성분이 바뀌는 양은 아주 극히 일부분입니다. 돼지와 사람의 사이에서도… 약간의 호르몬 구성의 차이가 있지만 그 기본은 동일합니다.
돼지발정제의 경우 제조상에 안전을 100% 보장해 주지 않기는 하지만 일단 효능면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돼지발정제는 여성을 흥분상태로 충분히 만들 수 있으며, 사실상 너무 과용하지만 않으면 크게 우리 몸에 해롭지도 않을 것입니다. 발정제 혹은 최음제를 과용한다면 신경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경련이나 발작이 있을 수 있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굉장히 주의해야 합니다.

뱀발 : 이 글에 포함된 내용이 윤리적/정서적으로 별로 바람직하지 않고, 또 검색에 노출될 경우 아주 귀찮은 일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공개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스럽네요. ^^;

글 쓴 날 : 2005.11.27

 추가 : 2009.11.16

제발 요힘빈이나 돼지발정제, 최음제라는 말로 검색해 들어오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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