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베스트 포스트 5

4 comments

올해 제가 작성했던 글들 중에 댓글과 엮인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글들을 5개씩 뽑아봤습니다.
참고로 이 순위는 방문자를 가장 많이 몰고왔던 글과는 차이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전 블로그에서 가져와 재공개한 글은 빼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이 가장 많았던 글

1. 공중파방송국 4사에 저작권에 대해 문의했더니…

댓글 40개, 엮인글 5개
7월 강화된 저작권법이 발효되었다. 약 한 달동안 사용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저작권 문제를 돌이켜보고자 준비했던 글이다. MBC에서는 답을 받지 못했는데, 그 뒤로 신경을 못 써서 약속과는 다르게 MBC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생각난김에 다시 해봐야겠다.)
많은(?) 펌을 당했던 글인데, 일부 사이트에서는 삭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2. 지펠 냉장고 폭발의 원인은 무엇일까?

댓글 29개, 엮인글 1개
지펠 냉장고 리콜과 관련하여 적었던 글이다. 나중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댓글 수가 좀 더 늘어난 감이 있는 글이다. 그래서 새로운 글 “지펠 냉장고 폭발의 원인은 퓨즈?“를 작성하여 보충했다. 보충한 글은 댓글 10개, 엮인글 1개를 받았다. 부족한 글이 랭킹에 든다는 것은 좀 슬픈 일이다.

3. 부팅 USB 만들기

댓글 28개, 엮인글 3개
최근 광학드라이브가 없어지고 USB로만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하는 컴퓨터가 늘어나고 있다. 내가 구매한 넷북도 역시 광학드라이브가 없어서 내가 사용하고자 정보를 모아서 나중에 보기 위해 포스팅한 글이다. 이후 정보의 업데이트, 프로그램의 버전업에 따라서 여러 개의 글을 작성했고 최종적으로 두 개의 포스트로 정리되었다.

  1. WinSetupFromUSB를 이용한 다양한 부팅USB 만들기
  2. 정품 윈도우7에서 Boot USB 만들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댓글은 계속 첫 글에만 달렸다. 이 글을 공개하는 현재 PV는 1번 글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

4. 제 usb하드 찾아주세요.

댓글 27개, 엮인글 1개
리뷰를 쓰고 받았던 usb하드를 잃어버린 사건이었다. 물론 하드 자체의 가격은 13만원 정도 하지만, 그보다는 그 안의 사진과 포스팅을 위해 준비했던 아이디어 파일들이 나에게 치명타를 가했다고 본다. (지금도 그 때 없어진 사진을 찾아 하드를 헤맬 때가 있다. ㅜㅜ

4. 아이앤티미디어랩의 정체는 무엇인가?

댓글 27개, 엮인글 0개
우연히 접한 ‘약손’이라는 백신에 대한 글이다.  ‘약손’을 개발한 백신 회사 아이앤티미디어랩이 사실은 수도 없이 많은 사기백신 제조업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회사에 대한 검색을 시작했고, 2006년부터 개발해 발표한 백신의 잔해들을 수도 없이 발견할 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사기백신으로 발각되 처벌된 Dr.Virus의 수석연구원이었던 사람이 아이앤티미디어랩의 대표라는 것도 찾을 수 있었다.
만약 이 글을 이전 블로그(Tistory)에 올렸다면 아이앤티미디어랩의 신고로 삭제됐을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이 글을 링크했다는 이유로 글이 삭제됐다는 제보가 들어오기도 했다. 그 덕분에 각종 검색엔진에 이 글이 계속 상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그래서 지금도 댓글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다른 사이트에는 아이앤티미디어랩과 관련된 글을 올리지 못하므로 엮인글이 없다는 것이 특징!

엮인글이 가장 많았던 글

1. 민주주의 발전을 슬퍼하며 시국선언

엮인글 13개, 댓글 2개
말이 필요없는 포스트일듯하다.

2. 수정 미디어법 통과는 2009년판 사사오입

엮인글 9개, 댓글 4개
한나라당의 웃기지도 않는 코미디를 보면서 작성한 글이다. 내 글의 영향을 받았는지 사건 이틀 후부터 미디어법은 사사오입과 비교되기 시작했다.

3. 작가가 편했던 영화 〈해운대〉

엮인글 8개, 댓글 9개
올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해 최고 흥행을 이뤄낸 영화 <해운대>에 대한 감상평이다. 내가 볼 때는 정말 1000만 관객 동원이란 타이틀이 쪽팔린데 다른 분들은 안 그러신 것 같다. 관객이 수준을 안 높이면 매번 조폭영화 같은 것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2009년도 영화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올해 한국영화가 유난히도 다양한 분야에서 제작되었다는 점일 것이다.

3. 저작권 문제가 된다고 해서 음원 업로드를 막아야 하나?

엮인글 8개, 댓글 0개
저작권 문제 때문에 Textcube.com이 음원파일 업로드를 원천봉쇠해 버렸다. 그 덕분에 지금 올리지 못하는 글이 있을 정도로 부작용이 크다. 차후 개선을 약속했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도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다른 사이트에 로그인하지 않고서도 음악과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는 블로그 사이트가 됐으면 좋겠다.

5. helizet프로필 위젯 + 텍큐 관심블로그 등록버튼 달기

엮인글 6개, 댓글 17개
Textcube.com의 스킨 시스템은 다 좋은데 일부 요소를 하나로 묶어서 관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런데 helizet 프로필 위젯이 나오자 이것이 기존 스킨 시스템과 충돌을 일으킨다. 그래서 기존 스킨의 프로필 위젯을 뜯어서 관심블로그 등록버튼만 떼어내는 방법을 포스팅했다. 이후 다른 분들의 작업으로 더 나은 방법들이 만들어졌다.
스킨 가이드가 나왔으니 스킨가이드를 이용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다시 확인해 봐야겠다.

5.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엮인글 6개, 댓글 0개
라디오키즈 님의 영화번개에 참석하여 영화를 봤고, 영화감상평을 올렸다. 단지 그뿐이다. ^^

5. 김대중 대통령 서거에 애도합니다.

엮인글 6개, 댓글 5개
올해 우리는 위대한 민주투사 두 분을 잃었다. 그 중 뒤에 돌아가신 김대중 대통령님을 추모하는 글이다. orz

베스트 5 글들을 정리하면서 보니 몇몇 글들은 반 년이 넘도록 아직도 많은 방문자를 유입하는 글이다. 그런데 반대로 내가 공을 들이고 있는 과학관련 글들은 하나도 들지 못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게 아쉽다.
새 해에는 과학관련된 글들이 좋은 성과를 얻기를 기대해본다.

4 comments on “2009 베스트 포스트 5”

  1. 이 순위를 보니 과학 카테고리로 선별된 포스트 순위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
    올라온 글들을 다 살펴보지 못해서 어떤 과학글들이 가장 인기가 있었나 궁금해 지네요 ^^;

    1. 무지개 관련 글이 방문자는 가장 많았을 것입니다. 다음뷰에도 베스트로 올라갔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검색엔진에서 ‘무지개’로 검색하면 한동안 첫 번째로 검색됐기 때문에….
      http://science.binote.com/65
      그러나 역시 사람들의 반응은 없이 글만 보고 갔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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