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4 간단한 이야기들

1. 터미네이터4
터미네이터4는 기대를 완전히 거부한 영화인 것 같다.
뭐랄까? 이야기를 하다가 말았다. 1편과 2편에서 이야기한 미래상과 완전히 연결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이야기 전개도 석연찮은 부분이 많다. 이건 내 기억이 틀렸을 수 있으니 아무래도 터미네이터 1편과 2편을 다시 봐야겠다. (갑자기 잃어버린 USB 하드 속에 캡쳐해놨던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NG장면들이 떠오른다. 다시 보면서 찾아야겠다. -_-)
암튼 실망을 좀 많이 했다.
[#M_ps.|ps.|터미네이터4가 불법공유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기사가 났다. 근데 그런 기사가 불법공유화일의 홍보물임을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사실상 P2P관련 사이트들에 올라오는 “해당 업체로부터 XX 자료 차단 요청이 있습니다.” 류의 공지가 뜨면 그걸 가장 먼저 받아본다는 걸 아는건지 모르는 건지?_M#]

2. 독서론 릴레이
많은 분들이 Inuit 님이 시작하신  독서론 릴레이를 하셨다. 내 독서론 릴레이는 좀 허접한 것 같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나의 생각이니 혹시 맘에 안 드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런데 릴레이의 제목에 포함된 론(論)의 의미에 부담이 있다시면서 할까말까 망설였다는 분들이 계셨다. 그런 분들은 론의 의미를 좀 더 엄밀하게 적용시키시는 것 같다. 일반적이라면 ‘론 ≒ 개똥철학‘ 정도의 의미로도 사용하지 않나?

3. 재미있는 천지창조 이야기들
꼬깔 님의 블로그에 들렸다가 재미있는 천지창조 이야기를 발견했다.
이거 너무 재미있어서 언제 시간이 난다면 나도 한 번 써보고 싶다. 아마 내가 쓴다면 내용이 조금 바뀌게 될 것 같다. 근데 언제 쓸 수 있을까?? 암튼 진짜로 꼭 한번 써보고 싶다.
그리고 이 글의 댓글 덕분에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도 알 수 있었다. 역시 멋진 아시모프!!!!

4. 이글루스의 벨리
이글루스의 최대 장점은 다른 커뮤니티들을 압도할 정도로 활성화되어있는 회원들간의 상호 교류를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 교류의 대부분은 벨리라는 서비스를 통하여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이글루스 벨리의 경우 사용자들의 자발적 움직임에 의해서 조종되고 변화되는 것이 아닌 운영자들에 의해서 운영되는 공간이다. 즉 Web2.0의 대표라고 화자되는 블로그들의 서비스가 Web1.0에 의해 지배받고 있다는 말이다. 이 점은 이글루스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될 것같다. 역시 서비스를 진화시키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 부분이 이글루스의 발목을 잡게 되지 않을까?
덕분에 과학벨리에 과학과 전혀 상관없는 이런 블로그의 글이 계속 걸릴 수 있게 된다. 결국 이런 블로그 한두개만 과학벨리에 글을 계속 보낸다고 하더라도 과학벨리의 용도의 절반 정도는 무용지물화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 블로그의 글 참 재미있다. 어떻게 사이비들이 인간의 맘을 파고드는지 공부할 수 있는 계기라고나 할까? ^^)
ps. 이글루스에선 왜 각 포스팅의 주소를 직접 보기가 힘든 것일까? 글주소를 확보하기 위해서 트랙백 주소를 복사하여 수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_-;;;

ps. 그러고보니 특이한 형태의 블로그 사이트였던 blogmeme.com가 언제인지 사라졌다!!

4 thoughts on “2009.06.14 간단한 이야기들

  1. 천지창조 이야기 빵 터졌음.
    이런거 진짜로 진지하게 생각해서 글로 쓴 사람이 있군요. 저도 생각은 해 봤는데 도저히 그럴듯하게 글로는 안나오던데-_-;;

    1. 그리고 터미네이터, 그냥 액션 영화로는 괜찮았습니다. 터미네이터야 3부터 병맛이었으니까. 완전 스토리를 산으로 보내버렸죠. 1, 2편을 다시 본다고 하시더라도 3편에서 완전 이야기를 말이 안되게 만들어 버려서 이후의 터미네이터에서 그럴듯한 타임 패러독스를 기대하시면 안된다능.

      1, 2로 그냥 끝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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