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반 뒤인 29일은 국회의원 보궐선거일이다.
이 곳 부평을 지역구는 전체적으로 1번 한나라당과 2번 민주당의 대결구도가 되는 듯 싶다.
지역현안인 대우자동차 처리방안을 놓고 양쪽 다 대우를 살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런데 어느쪽도 사실상 대우자동차를 살릴 의지가 없음을 유권자들이 알까? 이건 어느쪽이 되든 별로 상관없는 일이니 넘어가기로 하고….
다른 사안으로 조기에 7호선 연장선 건설 등의 공약을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 부평을 지역구에는 핫이슈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 대우자동차 노조 인원이 움직일지에 대해서 정치권이 신경쓰는 것은 당연하리라…(이런 걸 놓고 도토리 키재기라고 하는 것일듯 싶다.)
중요한 것은…..
1번 한나라당 후보가 내건 공약들을 생각할 때 …..
한나라당이 내건 공약들 대부분은 공염불이어서 없던 일이 됐고, 공약들 중 살아남은 공약 정도는 한반도운하 건설같은 삽질하는 공약들 뿐이라는 것(한반도운하 건설에 반대가 심하자 같은 삽질용으로 4대강 정비사업으로 방향을 돌렸다. 사실 돌린 것도 아니고 조삼모사(朝三暮四) 하는 중이지만…)을 유권자들이 명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서민들이 투표하여 자신을 위해 일하는 정당이 당선되기를 기원하길 바라마지않는다. 어떻게 바쁘다는 핑계로 투표하지 않고, 당선자 보면서 어떻게 저런 사람이 당선됐냐고 탄식(또는 한탄)할 수 있는지 참….
그나저나 네 명의 후보 중에 정말 찍어줄 사람이 없다.
오늘 낮에는 부평 롯데마트 사거리에서는 7번 후보만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던데…..
다른 후보들은 다른 곳만 돌았던건가?
암튼 누굴 찍어줄지 고민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사표방지를 위해서 2번을 찍어주기로 했다. 최고 악당인 한나라당이 당선되는 건 보기 싫으니…. 차악 중에서 하나 선택해보자.
ps. 예전처럼 이 글도 12시 넘어 올리면 부정선거운동이라고 하겠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