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6월 3일 한 가지 생각이 나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면서 돌아다녔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만나신 분들 중 몇 분이 사진을 찍어달라셔서 찍어봤습니다.
이럴 때 제 카메라가 똑딱이인 것이 정말 많이 아쉽네요.
참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 ^^ 천년만년 행복하시길
못난 사진으로 눈 버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 사진의 주인공들이 이 사진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뒤의 커플들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ㅎㅎㅎㅎ
여고생들은 전혀 말씀이 없었구요.
혹시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생각되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인터넷의 힘을 믿어봅니다.
커플이 함께하면 전투력도 두배!
촛불문화제가 시작되기 전에 대학교 학생회 연합에서 주최한 집회가 끝날 무렵에 광화문에 간 적이 있었는데, 전경들이 모여있는 곳 바로 옆에서 커플이 두손 꼭 잡고 휴지를 줍고 뒷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그렇게 처량할 수가 없었답니다. 지금은 상황이 이리돼서 전경들이 나쁜 놈으로 몰리고 있지만,(물론 직접 정도를 넘어서는 폭력을 가한 전경들은 당해도 쌉니다.) 그들도 알고보면 여친 없음에 외로워하는 대한민국 청년(이거나 고무신 거꾸로 신을까봐 노심초사하는 커플일지도…)이니까요… 딱 한 사람만 항복하면 되는 일인데, 고개를 숙였어도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 me t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