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진짜 처음 시작하는 분을 위한 조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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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카메라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번 글에서는 일단 카메라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된 뒤에 사진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그러니까 이전 글을 유익하게 보신 분이라면, 몇 달쯤 사진을 찍어보신 뒤에 이 글을 보시길 추천한다.

참고로 미리 말해두자면, 이 글에서 나오는 내용 중 일부는 애초에 타고난 사람들이 있다. 타고나지 않았더라도, 그림(회화)을 일정수준 이상 공부하신 분이라면 딱히 따로 공부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고친 날 : 2022.05.30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원하는 사진을 얻는 것이고, 다음이 좋은 사진을 얻는 것이다. 처음 사진을 찍는 사람은 원하는 사진과 좋은 사진이 같지는 않을 것이다. 찍을수록 이 둘은 점점 비슷해질 것이다. 얼마나 많이 찍어봐야 비슷해질까?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원하는 사진과 좋은 사진이 빨리 비슷해지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 사진촬영 공부란 사진을 찍고, 고르고, 보정한 뒤에 그걸 보고 평가하여 다시 촬영하는 되먹임 과정을 반복하며 이뤄진다.

하지만, 카메라를 처음 들고 사진을 찍으려 할 때 가장 힘든 것은 원하는 사진인지, 좋은 사진인지보다 어떤 사진을 찍느냐 하는 문제일 듯하다. 당연히 원하는 사진이 있을 리도 없고, 좋은 사진이 뭔지도 하나도 모르니까! 그럴때 보통은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면서 더 많이 배우게 된다. 그 사진들이 좋은 사진일수록 더 좋다.

나는 그런 걸 모르던 완전 초짜 시절에 slrclub이라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당시에 봤을 때 좋아보이던) 사진을 수천 장 다운받아서 컴퓨터에 보관했던 적이 있었다. 나중에 내 가치판단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비교해 보기 위해서였다. 그걸 하드에 그냥 아무렇게나 넣어놨다. 뭔가를 하다가 우연히 마주칠 수 있도록… 신기하게 2~3 년마다 한 번씩 만나게 돼서 살펴본다. 그럴 때마다 사진을 보면서 별로다 싶은 것들을 열심히 지운다. 몇 일 전에도 우연히 발견해서 살펴봤는데, 이제 몇 장 안 남았다. 개중에 몇 장은 아직도 대단한 사진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장했던 대부분은 그냥 쓰레기였다. 잘 노출되는 사진은 대부분 흥미거리일 뿐이고, 좋은 사진은 올라와도 초보 눈에는 안 띈다. 이런 커뮤니티에는 내 사진에 대해 평가해 달라고 해도 좋은 말만 해준다. 서로 척지기 싫으니까 나쁜 말을 해주지 않는 것이다. 이러면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다. 결국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사진은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slrclub에서 탈퇴했다.)

그러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유명한 작가의 사진집 같은 것을 보면 좋다. 그런데 사진을 보는 건 단기간에 급히 할 일이 아니라, 사진을 찍어가면서 두고두고 해야 한다.

요즘에는 유투브 같은 곳에 좋은 영상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두 채널을 추천한다.

유투브에는 사진 채널이 많지만, 대부분은 운영을 중단했거나 하드웨어 채널로 변신(?)했거나 그래서 추천하지 않겠다. 나중에 경험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알게 되겠지만, 촬영방법 같은 쪽으로 좋은 말 해주는 채널보다 장비 이야기 하는 채널이 인기가 훨씬 많아서, 대부분의 운영자가 주화입마(走火入魔)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하드웨어 정보는 진짜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별로 안 된다. 촬영은 그냥 카메라 한 대와 렌즈 몇 개와 약간의 악세서리만 있으면 되니까 하드웨어 정보를 계속 접할 필요가 없다…. (이 말은 진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은 실제로는 얼마 없고, 장비를 사랑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걸 뜻한다.)

이런것에 대해서 내가 절대적 기준으로 제시해줄 수 있는 말은 이것 뿐이다.

‘당신 자신을 믿어라.’

한 사람이 모든 분야의 사진을 잘 찍을 수는 없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당신은 당신이 잘 찍을 수 있는 사진 분야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그 분야는 어떻게 찾을까? 당신이 진짜 찍고 싶은 것은 당신 눈 앞에 자주 나타나게 돼 있다. 그러니까 당신이 애써 찾아야 하는 사진 분야이거나 피사체라면 당신에게 좋은 분야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다른 표현으로 이야기하면, 당신이 평소에 보던 것을 찍으면 된다. 그러니까 일단 카메라를 들고서…..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이 찍으려는 피사체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고, 공부가 필요하다. 무슨 사진을 찍겠다고 결정한 뒤에는 공부할 방법을 알아봐야 한다.
나는 내가 주로 찍는 피사체가 벌레여서 벌레와 식물에 대한 도감을 20 권쯤 사서 정독하고 있다. (국어사전에서 낱말 찾는 것처럼 내가 찍은 사진 속 벌레의 종을 찾기 위해 하나씩 찾아서 보거나 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다.) 당연히 다 기억하지는 못한다. 그렇더라도 이게 사진을 찍을 때 도움이 많이 된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자.

1. 구도와 구성 공부

좋은 사진을 많이 보면 좋다. 그러니까 자기에게 맞는 사진 분야를 찾았다면, 그 다음에는 좋은 사진을 많이 봐야 한다. 어떤 사진을 내 목표의 견본으로 삼아야 할까? 이때는 세 가지 방향으로 공부해야 한다.

1.1 누구나 하는 기초공부를 한다.

구도와 구성이 대표적인 예다. (이 글에서는 구도와 구성을 설명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다른 글에서 살펴보자.) 어떤 사진이 좋은 구도일까? 이건 솔직히 답이 없는 것 같다. 인터넷에 떠도는 여러 이야기, 사진 배우는 책에 나오는 여러 가지 팁 같은 거 하나도 중요하지 않더라. 그래도 일단 명확한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런 것을 찾아 공부하기에 앞서서 이걸 알아두면 좋겠다. 사진을 시작한 뒤 1 년쯤은 공부하지 않은 채 그냥 찍어보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러니까 처음 사진 배울 때는 막 카메라를 피사체에 들이대고 찍어라.

그렇게 한 뒤에 황금분할법이라던지 삼분할법이라던지, 중앙초점식이라던지, 무게중심을 맞춰야 한다던지, 입체감이라던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라. (참고로, 난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기 시작하고서 5 년은 지난 다음에야 이론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성장이 너무 느렸던 것 같다. ^^;)

아래 사진은 완전 초보일 때에 해안깡충거미(Hakka himeshimensis)를 찍겠다고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갔다가 찍은 것이다. 해안깡충거미나 얼음처럼 보이는 소금결정같은 인상에 남는 피사체의 사진을 목표하던 것만큼 찍었다. 그 뒤 지쳐서 그냥 아무런 생각도 없이 숙소로 돌아가다가 의자가 있길래 별 생각 없이 찍었다. 변환도 일단 찍었으니까 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몇 일 전에 다른 사진 찾아 하드를 탐험하다가 우연히 아래 사진을 보았다. 내가 이런 사진도 찍었었나?! 자세히 보았더니,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는 깔끔한 사진이다. 어쩜 이럴 수가 있을까? 내가 이런 사진을 찍었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노부부 @부산 송도해수욕장

이때는 내가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기 시작한 지 딱 2 년 됐을 때다. 그러니까 사진 공부 하나도 안 하고 찍은 사진이다.

1.2 자신을 믿는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경험과 공부가 없더라도, 무의식으로도 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러니까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일단 셔터를 눌러라.

사진을 좀 찍다보면 이런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어떤 피사체를 발견해서 우선 셔터를 누르고 본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피사체가 도망가거나 상황이 변할까봐 서둘러서 기록을 남기려고 했을 수도 있고, 밝기를 시험하기 위해서 눌러봤을 수도 있다. 그리고서 액정으로 결과물을 보고서, 많이 생각해서 설정을 바꾼 뒤에 다시 찍는다. 근데 집에 와서 사진을 열어보면, 처음 찍은 사진이 제일 좋다! 이게 말이 되나? ^^; 매우 자주 있는 일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찍을 때의 자기를 믿으라는 것이다. 사진을 고르고, 보정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수평이 안 맞네, 구도가 안 좋네…. 그런 이유로 선별하지 않았거나, 강제로 수평과 구도를 맞춰서 잘라냈던 사진들을 나중에 보면, 처음 찍었던 원본이 훨씬 좋은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셔터를 눌렀을 때의 자기를 믿어주는 것이 좋다.

1.3 감을 익힌다.

어떤 상황을 보면, 그 상황을 어떤 화각으로 어떤 스타일로 찍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훈련방법은 많은 사진을 보고, 많이 찍어보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진을 보다보면 확 눈에 띄는…. 확 끌리는 사진이 있을 것이다. 그 사진이 당신이 찍은 건지, 웹사이트에 올라온 건지, 또는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에 붙어있는 건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당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런 사진을 찾아서 모으고, 그걸 자주 봐야 한다. 그런 사진을 계속 보다보면 어떤 사진은 금방 질리고, 어떤 사진은 안 질리고 계속 대단하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그저 그렇게 보이는 것은 버려라.

모았던 사진을 다 버리기 위해 그렇게 하라는 건 아니다. 하나씩 버리다보면 어느순간 그런 사진이 있었다는 것에 신경쓰지 않게 되리라 생각한다. 아무튼, 그런 일을 계속 반복하다보면 나중에는 좋은 사진을 보는 눈이 생기고, 그걸 넘어서면 사진을 찍을 때 자연스레 그런 사진을 찍게 될 것이다.

그렇게 사진을 열심히 공부했다면, 이제는 이전에 찍었던 사진을 다시 한번씩 보자. 복습도 되고, 이전에 내가 어떤 시각을 가졌는지 재평가하는 기회도 될 것이다. (그러려면 당연히 이전에 찍었던 모든 사진의 원본을 버리면 안 되겠지?)

가시거미류@태국 꺼창
EOS 7D +EF 100mm F2.8L MACRO IS USM, 1/320 초, f/10, ISO 100)

위 사진은 2013 년에 태국에 여행가서 찍은 사진이다. 지금은 이런 사진은 안 찍는다. 하지만 이 사진이 안 좋아서 안 찍는 게 아니라, 이제는 창의력이 없어져서 이렇게 찍을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안 찍는 게 아니라 못 찍는다고 해야겠다.
자기가 초보일 때 찍은 사진을 보면 이렇게 진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많이 부족한 사진이다. 화이트홀이 엄청나게 많은데, 내 촬영기술과 카메라 장비의 한계 때문에 생긴 것이다. (카메라 설정값을 보면 화이트홀이 생길 수밖에 없는 설정이라는 걸 대번에 알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이것처럼 찍으려고 한다면 당연히 훨씬 잘 나온 사진을 찍을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제는 창의력이 떨어져서 사진을 찍을 때 이렇게 찍는 걸 떠올리지 못하는 게 문제다.

2. 후보정 공부

이전 글에서 촬영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다. 촬영계획에는 후보정이 포함돼 있다. 나중에 후보정을 할 사진이라고 예상하고 찍는다든지, 부분부분을 나눠서 찍는다든지, 어둡게 찍고 밝게 바꾸면 좋겠다고 생각하든지, 아니면 일부분만 밝게 또는 어둡게 할 거라든지…. 아래 사진은 바로 그 예다.

쇠빛부전나비(Ahlbergia ferrea)@의정부
(EOS 5DsR +EF 100mm F2.8L MACRO IS USM, 1/30 초, f/6.3, ISO 320)
쇠빛부전나비 사진 원본
raw로 찍지 않았다면…

이 사진은 주피사체가 쇠빛부전나비 중에도 원체 검은 녀석이어서, 햇빛 아래 있었는데도 맨눈으로는 완전히 검게 보였다. 그래서 무늬가 찍히도록 최대한 밝게 찍었다. 덕분에(?) 노출시간이 길어져서 찍은 사진은 거의 모두 흔들렸고, 배경은 과노출되었다. 그래서 안 흔들린 사진을 골라서 후보정으로 배경만 어둡게 했다. (사실 프로그램에서 ‘오토’ 한 번 클릭했을 뿐이다.) 만약 이렇게 찍지 않았다면, 나비에 블랙홀이 잔뜩 생겨서 그냥 검정 덩어리가 하나 있었을 것이다. 그보다는 주피사체인 쇠빛부전나비의 정보가 세밀하게 담기는 대신, 정보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배경의 정보가 사라져서 화이트홀이 좀 생기는 것이 훨씬 낫다.

후보정을 하는 게 나쁜 것도 아니고, 꼭 후보정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사진에 맞게 처리하면 된다. 그러니까 후보정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도는 꼭 공부해라. 일단 공부하여 알게 된 뒤에, 할 지 안 할 지를 결정하면 된다.
만약에 위의 나비 사진을 찍은 사람인 내가 후보정을 몰랐다면, 저 사진을 골랐을까? 99%는 그냥 지웠을 테고, 1%는 대충 한 번 보고서 하드 어딘가에 짱박아 뒀을 것이다.

참고로 알아두자.

아예 후보정을 염두에 둔 촬영기법도 많다. 다중노출, 파노라마, 장노출, 별궤적, HDR, focus stack(cofocus) 등은 후보정을 하지 않으면 애초에 생각할 수 없는 사진 분야이다. 그러니까 후보정 필요없다고 떠드는 사람이 있다면, 진짜 좁은 영역만의 사진을 찍는 셈이다. 이런 정도가 아니더라도, 단체사진 찍을 때 여러 장 찍어서 눈 감은 사람의 눈만 바꿔치기하는 건 매우 효율적이다. 그러니까 후보정을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사진생활을 계속할 것이라면, 언젠가는 후보정을 배우긴 해야 한다.

난 사진 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후보정을 고려해서 찍어둔 사진이 있었다. 예를 들어, 이집트 여행을 갔을 때 파노라마로 합성해야 하는 사진을 찍어뒀었다. (당시에는 파노라마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적절히 찍지 못해서 합성에 애를 먹긴 했지만…..) 그런 걸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사진이 빨리 늘 것이다.

3. 독창성 공부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 속에 섞여들어서 남들과 똑같은 사진을 찍는 것이다.

사진사들이 모이는 유명한 출사지, 불꽃놀이하는 곳, 모델이 나오는 행사장(앞으로는 이건 없어질 것 같지만…) 이런곳은 가끔은 가서 연습삼아 찍을 만하다. 그러나 늘 그런 곳에 가서 옆 사람과 같은 사진을 찍는다면 당신이 얻는 건 많지 않다. 그러니까 연습이 필요할 때나 슬슬 가고, 진짜 당신의 사진이 필요할 때는 안 가는 게 좋다.

근데 세상 어디를 가도 카메라를 든 사람은 쌓이고 쌓였다. 그러면 어디를 가든지 독창적인 사진을 찍을 수는 없는 게 아닐까? 같은 장소에서 같은 피사체를 찍더라도 당신의 독특한 시각을 부여하면 된다. 그런데 사진사들과 몰려다니면 독특한 시각을 부여할만큼 독창적인 생각을 하기 힘들어진다.

예를 들어 좋은 사진사라면 카메라만 들려주고 아무것도 없는 네모난 방에 넣어놔도 어떻게든 좋은 사진을 찍을 줄 안다. 밖에서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나 전등빛, 방, 자기 자신이 피사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걸 할 수 있을 때까지 고요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4. 어려움 공부

이전에 MP-e 65mm 리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사용자는 촬영실력이 좋아질수록 어떤 렌즈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붙이게 된다. 이렇게 렌즈가 극한의 상황에서 혹사당하면 사용자는 쓰기 어려운 렌즈라고 느낀다. 혹사당하는 렌즈는 종류를 불문하고 쓰기가 어려운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렌즈가 딱히 쓰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 단지, 이 렌즈는 편하게 쓰는 방법이 없다는 게 조금 다를 뿐이다.

이 말이 뜻하는 게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총정리

  1. 자신을 믿자.
  2. 자기가 잘 찍을 수 있는 사진을 알아보자.
  3. 남들 따라가서 똑같은 사진을 담는 짓은 하지 말자.
  4. 찍었던 사진의 원본을 전부 보관하자. 실패한 사진까지 모두…..
  5. 후보정을 익히자.

ps.
책을 한 권 내보겠다고 5 달 동안 원고 잡고 끙끙거렸다. 그 와중에 스트레스가 진짜 만땅이 되었는데, 일단 1차 작업이 끝났기에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두 편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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