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eed100 블로거 체험단 당첨?
10월 중순에 LG파워콤 Xpeed100 블로거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볍게 응모했습니다. 되면 좋고, 안 되도 그만이란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서비스는 KT 메가패스 Adsl Lite(이거 나중에 이름만 Qook으로 바뀌었음)를 쓰고 있었는데, 이거 빠른 것으로 바꿔달라고 해도 KT에서 버린 사용자였거든요. ㅜㅜ 그러니 이런 기회가 있다면 바꿔 사용할만 했죠. ^^
기존의 Qook이 속도가 워낙에 안 났기 때문에 나빴던 것은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끔 글을 날린다는 점과 블로그 이사를 위해서 백업파일을 업로드하는 작업이 무척 힘들었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만큼 제게는 블로그가 중요한데 계속 블로그 때문에 말썽을 일으켰기 때문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야 했습니다.
블로그 글을 날리는 원인은 다운로드 받으면서 글을 저장하면 글을 업로드하는 도중에 서버와의 접속이 끊기고, 그렇게 되면 글의 앞부분 일부만 저장되고, 뒷부분을 날린다는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를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Tistory에서 블로그를 운영할 때였습니다. 그 이후 네이버 블로그와 Textcube.com에서도 동일한 불상사가 발생해서 글을 저장하기 전에 항상 본문을 Ctrl+C 해두는 습관이 생길 정도가 됐습니다. ^^;
최근에는 블로그 이사를 위해서 블로그 백업파일을 업로드하기 위해 가까운데 사는 누나네 가서 작업해서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USB메모리 잊어먹었지만요. ㅜㅜ)
이러니 좀 더 빠른 인터넷을 갈구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일듯 싶습니다.
Xpeed100 설치
암튼 Xpeed100을 우선 설치하고, 그 뒤 미련없이 Qook을 해지해 버렸습니다. 3년 약정을 6개월 못 채운 것에 대한 해약금 11만 원, 또 싸게 해 준다 어쩐다 해서 참 말이 많았는데, 그 이전에 그런 혜택을 줘야 옳은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전화 숱하게 하다하다 지쳐서 결국은 크레임 전화마져 포기한 사용자가 저란 걸 KT에서도 잘 알 것 같은데….^^;;;
설치에 앞서 제가 시간을 못 내서 원래 설치해 주신다는 것이 토요일이었는데, 실제 설치는 화요일에서야 가능했습니다.설치기사분 방문해서 친절히 설치 잘 해 주시고 가셨고, 기타등등……
음..그런데 설치해 주고 가실 때 보니까 Xpeed100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Xpeed100용 알약(컴퓨터 바이러스 백신)도 설치하고 그러더라구요. 거기다가 상담원과 통화할 때 그런 거 다 설치했냐고 묻기까지…ㅜㅜ 뭐 설치 직후 윈도우7을 설치했으니까 별 상관은 없었지만, 컴퓨터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 설치는 사용자의 동의가 있었거나 요청이 있을 때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몇 주동안 인터넷을 사용해 봤습니다. 체험단이니 그에 맞는 글을 몇 개쯤 썼어야 옳을 타이밍인데 체험단 전체가 함께 미션을 수행할 필요성이 있어서인지 일단 활동은 보류하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 뭐 첫 느낌 이런 것은 한 번 지나면 다시 살려내기 힘드니까 우선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올리는 미션으로 설정해서 글을 쓰도록 해 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해봅니다.
암튼…..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고, 밑으로 사용기를 작성해 보죠. ^^
Xpeed100 속도 테스트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속도를 관리해주는 사이트 NIA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속도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속도 테스트는 각 시간별로 여러 번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이 글에서는 가장 빨리 나올 것 같은 시간대인 새벽시간에 해보기 위해 이 시간까지 안 자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제 컴퓨터 사양을 살짝 살펴보면 윈도우7 32비트 버전이 깔려있고, 하드웨어 자체는 딱 2년 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란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그 이외에 특별한 프로그램이 깔려있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V3lite가 시스템을 감시하고 있지만, 테스트를 할 때는 실행을 종료해놓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이미지의 속도 테스트(Speed Test)를 보면 다운로드는 안정적인 60Mbps(7.4MB/s), 업로드는 8.55Mbps(1.1MB/s)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CP, UDP 모두 손실율은 0%를 기록했습니다.
NIA에서 우리 집의 인터넷 속도는 중간으로 측정했네요. (참고로 이 속도는 이전에 사용하던 Qook의 스무 배가 넘는 속도입니다. 2년반동안 제가 사용하던 Qook이 얼마나 느렸는지 아시겠죠? ㅜㅜ)
사실 우리가 다운로드할 사이트가 7MB/s 이상 속도를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 다운로드 속도는 한동안 더이상 빠르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만 업로드 속도는 조금 더 빠를 필요가 있습니다. 블로그 이사를 할 때 GB단위의 파일을 업로드를 수도없이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 아무튼 이 정도 속도면 당장 제가 할 일에는 전혀 무리는 없을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NIA의 속도테스트는 저렇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어떨까요? 옛날에 어떤 인터넷 서비스업체 중에서 속도측정 사이트를 인식해서 속도테스트는 빠르게 나오는데 실제로는 매우 느렸던 업체가 있었습니다. 이 업체는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테스트라면 실제 웹사이트에서도 실험해 봐야겠죠. ^^ 그래서 실제로 다운로드해 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는 제 블로그 백업파일 다운로드 속도입니다.블로그 백업파일 다운로드는 속도변화가 많이 불규칙한 편입니다. 왜냐하면 백업을 진행하는 서버가 미리 백업파일을 만들어서 전송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나온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5.3 MB/s 정도였습니다. 많이 빠른 속도입니다. 이전 Qook에서는 안정적인 200KB/s의 속도를 보였었습니다.
두 번째는 게임 프로그램을 다운받기로 했습니다. 10월 인기게임 목록 중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게임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이 빨라졌으니 게임도 좀 해봐야겠지만, 지금 당장은 어떤 게임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거든요. ^_^ 암튼 그래서 찾은 것이 전 국민을 카레이서로 만들겠다는 욕심을 보인 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를 다운로드 받는동안 나온 최고속도는 NIA에서 나온 속도 7.4MB/s를 넘어섰습니다.
역시 빠른 속도가 위력을 내는 곳은 P2P입니다. 여러 가지 실험을 해 봤는데, P2P는 빠른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는 반면 업로드해주는 분들이 없는 경우는 다운로드 속도가 거의 안 나오더군요.
보통 700MB/s 다큐 동영상 하나를 다운받는데 몇 분 정도면 충분히 다운받을 수 있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Xpeed100홈페이지에서 속도측정을 한 값입니다. 이상하게 테스트할 때마다 값은 많이 변했습니다만, NIA에서 측정한 값이 대략 평균값인 것 같습니다. ^^
한마디로 속도가 빠르니 데이터 날릴 염려를 덜어서 좋습니다!
다운속도가 약간 아쉽게 나오는군요~
저도 이번에 체험단 되었는데 관련글 트랙백으로 역는건 나중에 티스토리 살아나면 하겠습니다~ 대낮에 죽어버렸으니 이걸 우쩐데요 ㅋㅋ
저보다 더 빨리 나오나보네요. ㅎㅎㅎ
그나저나 티스토리 맛간 건 DDos 공격이 있었기 때문이라는데… 참…. =_=
체험단 분들활동이 정말 대단하네요~이것도 다 속도1위 xpeed덕분??ㅋㅋㅋ
직원아니에요?엑스피드티비도계속끊기고아이피도계속재할당되다가끊기고전화도이상한데
헉… 지역편차가 심하다는 말씀이신가요?
(뭐 그럴 수도 있긴 하죠. 제 개인적인 소감을 적은 글이라서…)
goldenbug님.
좋은 Xpeed100 설치 후기를
제 블로그에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