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베타테스트 쫑파티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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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 베타테스트 쫑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총 아홉 개의 미션 중 오직 하나(1회)를 마친 작은인장으로서는 과연 쫑파티에 다녀올 자격이 되는 것인지부터가 고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메일을 받았을 때 답변을 안 했었는데 다음번에 운영자 분께서 직접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셔서 참석하게 됐습니다. 사실 제가 바쁘다는 이유로 미션을 거의 안 했기 때문에 참석 자격은 되지 않아지만, 뭐 파티의 자리 하나 메꿔준다는 생각으로 참석하게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

우선 집을 출발하면서 ‘일찍 도착해서 꼭 다른 분들과 대화를 많이 나눌테야!!’ 라는 굳은 다짐으로 약 30분쯤 일찍 출발해습니다. 그런데 집에 가다보니 뭔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신발을 처다보니 말 그대로 “Oh my god~!!” 신발이 뜯어져 나가고 이었습니다. ㅜㅜ
뭐 하는 수 없이 전철역 가는 길에 시장에 들려 신발을 하나 사고, 신고 있던 신발은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신발 하나 사 신고는 전철역에 도착해 보니 35분이 추가 소비….ㅜㅜ

불야불야 정신 바짝 차리고 홍익대학교 홍문관 앞에 서서 시간을 보니 5분 초과해 있더군요. ㅜㅜ
“우띠우띠~ 헉헉헉~~~”
하면서 홍문관에 들어서니 안내판과 함께 Tistory 직원분들이 인사를 해 주십니다. ^^

우여곡절 끝에 파티장인 홍문관 14층에 도착했습니다. 입구 장면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세욤…^^ 도착해서 살펴보니 이전에 한 번 만나뵜었던 문혜리님께서 입구에 서 계셨습니다. 아름다운 문혜리님[footnote]!!! 이거 내가 너무 아부 하는 건 아닌지..^^;;[/footnote]과 인사를 나눈 뒤에 간단한 안내를 받고, 가방을 내려둔 뒤에 식사를 간단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승리의 고지?

빵에 꽂힌 이쑤시개 위의 Tistory 로고는 고지를 점령한 군대의 깃발처럼 보이네요. (준비하신 분이 누구신지 몰라도 센스 100점…ㅋㅋ)

삭사하기 전에 케익이 있기에 한 컷 찍어봤습니다. ^^
와우~ Tistory 케익


그 뒤에 주변 분들과 식사하며 대화하는 등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와 함께 하자고 하셨던 snowall님은 아직 전철에서 헤메고 계셨구욤..^^;

시간이 흘러 직원분들 소개가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이전에 기습(?)방문 했을 때 만나주셨던 알흠다운 Miss 문양!!!
사실은 아름다운 여성분이셨더라구요. ㅎㅎ
의자에서 도망가신 다큰거북님 (웹에서는 비나와라 님!)
vbmania는 visual basic mania라는 의미가 아닐런지요? ^^
다큰거북님의 맛수? vbmania님


등등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
아…. 중요한 한 분을 빼먹을 뻔 했군요.

샨새교 교주님이십니다. 모두 알현하세욤~


그 뒤로 Tistory 베타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두둥~~

이에 대해서는 뭐라 특별히 기록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수시로 나오는 퀴즈들과 함께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었어요. 대부분의 파티 참석자 반응은 “사용이 쉬워야 한다”는 것이었고, 직원분들의 답변은 대체적으로 다음 블로그와 사용층의 목표를 다르게 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뭐 암튼 아무리 블로그 운영을 잘 해도 쉬운 것을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더 쉽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스킨에서는….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뒤 잠깐 Tistory와 제휴(?)를 맺기로 한 리트머스2의 소개를 소프트뱅크의 유환석 소장님이 해 주셨고, 리트머스2의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Onoffmix와 ON20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이 소개들은 간단하게 사진 한장으로…^^;

그 뒤에 참석자들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던 분들께서는 처음에 마이크를 주욱 전달해서 (한 명도 발언하지 말고) 다음 테이블로 넘기자고 말해놓고는 막상 마이크가 왔을 때는 단 한 분도 빠지지 않고 발언을 하는 진면모를 보여주셨습니다.
테이블을 배정할 때 블로거들의 특성을 배려하여 나누셨다고 하더니 정말 너무 정확히 나누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 아무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솜사탕

참고로 제가 앉은 테이블은 솜사탕 테이블이었습니다.
맞은 편에 보이시는 분은 커피차 이벤트의 캐논 450D의 주인공이 되신 이기적인 여자의 이기적인 세상 운영자 – 와이프로거 고고씽 님(김수정 님)과 김치군 님이십니다. ^^ 아마도 두 분은 커플이신듯..ㅋㅋ

수상자 3

그리고 우수 베타테스터로 뽑히신 세 분께 시상하는 시간이 잠시 있었습니다.
세 분의 소개는 제가 배가 아픈 관계로 화장실좀~~~ㅜㅜ

세 분께서 케익 촛불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티스토리 케익 옆에는 맨큐(←강조하라고 하셨다니 강조해 드립니다. ^^)님께서 케익을 하나 더 보내주셨다고 하네요. (맨큐님께서는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케익 커팅이 끝나고 모두 집으로 돌아들 가셨답니다.

방명록의

사진을 재미있는 것으로 보내달라셔서 고민고민하면서 식사를 끝내고서, 남은 큰 접시를 소품으로 찍어본 사진입니다. 사진이 인상적이었는지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겨주셨어요. 남겨주신 글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작은인장님
오늘도 뵙네요 !!! ^^

 

궁궁 작은인장님 다시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다” 계시는 듯

 

daegul
만나서 반갑습니다.
다친 눈은 완쾌외었나 궁금합니다.
건강하세요-

 

작은인장님
반갑습니다!!

 

함장
작은인장님
반갑습니다.
^_^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있는 곳에 항상 계시는 듯한 작은인장님
^^

 

인장님
Si~~~

 

늘 닉네임이 기억에
남았는데    이제야
뵙네요~!

 

NoPD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멋진 상품 하나를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USB허브 + 메모리카드 리더

그리고 기타등등~ ^^
이런 것도 없어서 못 쓰는 것들이죠.
최근에는 온라인 초대장을 못 받아서 조금씩 소진하고 있는데, 그 걸 오프라인 초대장을 받아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행사를 마련해 주신 관계자와 직원분들, 또 참석하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0시에 행사가 끝나고 밖으로 나와서 한 잔 하고자 했지만 모두들 늦으셔서 그런지 집으로 가셨습니다. 그래서 뒷풀이는 딱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누구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비밀….
그냥 이런 재미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아귀를 통으로 튀긴 음식인데 담백하고 맛있더군요.
이거 시켜놓고 맥주 마시면서 12시 30분까지 대화를 나눴습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ㅋㅋㅋ

ps.
그리고 처음 시작과는 다르게 제대로 베타테스트를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변명이라도 하자면 생각은 많이 했는데, 하루 4~5시간씩만 잘 정도로 글 작성할 시간이 너무 없었어요. ㅜㅜ

ps. 아 그러고보니 티스토리 사행시 짓기 이벤트가 조별로 있었는데 저 위에 사진으로 잠깐 보여드린 김수정 님께서 워낙에 출중한 사행시를 지어주셔서 당첨되었습니다. 저도 하나 만들었는데 탈락..ㅜㅜ
아무튼 그 덕분에 크리스털 책도장을 하나 더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좀 했죠. http://may.mini cactus.com은 이미 하나 있으니까 다른 하나를 만들어야 할텐데, 한글로 할까 다른 도메인으로 할까 하다가 다른 도메인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http://sci letters.com을 하나 적어넣었습니다. 이 도메인은 아직 운영하는 도메인도 아니고, 단지 구입하여 textcube.com에 연결해 놓기만 했는데, 10년을 등록했고, 앞으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중인 도메인입니다. 아마도 Tistory에 연결하여 “5월의 작은 선인장”과 함께 운영되는 제 멀티블로그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19 comments on “Tistory 베타테스트 쫑파티에 다녀와서”

    1. 커플 아니신가요?
      제가 데쉬해도 그럼 되는건가요? ㅋㅋ
      만나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1. ps. 이 글 작성하는 도중에 키보드의 ‘ㅅ’이 잘 안 눌러지기 시작했다. 키보드 산 지 1년도 안 됐는데 바꿔야겠다. ㅜㅜ

  2. 대화는 못 나누었지만, 뵙게 되어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기회에 또 뵙지요.

  3. 정말입니다.
    집에서 100일 갓 넘긴 딸래미가 부르지만 않았어도
    밤새 맥주잔 버닝을 할 생각도 있었는데 크흑…
    지금 NoPD군이두바이에 있다고 말씀드리면
    들어가서 애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
    그나저나.. 저 안주사진 여기저기서 보이던데..ㅋ
    뵙게되서 반가웠구요…!
    자주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1. 언젠가 다시 가서 항상 비슷한 모습이 나온다는 걸 알면 장소까지 해서 포스팅 해봐야겠어요. ^^
      아기 이해하구요…. 만나뵈서 즐거웠습니다.

  4. 핑백: sentiment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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