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Yes24의 메인페이지에 들렸다가 재미난 장면을 목격했다.
Yes24의 메인화면에 걸린 “즐거운 영화세상”이라는 사이트 내 영화정보 제공장소에서 <완전한 사육>이라는 영화에 대한 글이 올랐다.
사실 칼럼 자체는 매우 훌륭한 글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수의 영화에서 나타나는 사랑에 대한 평가를 싣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전개하는 영화 <완전한 사육>은 일본 니이가타에서 실제로 있었던 소녀 납치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실화영화로서 충격이 더하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영화이기에 글의 중심소재로서 괜찮은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하지만 그 글을 “전문가 컬럼”이라는 명목하에 아무나 다 볼 수 있는 Yes24 메인화면에 노출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그렇잖아도 유괴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청소년들에 의한 유괴사건도 점점 증가하는 시점에서 <완전한 사육>같은 영화를 메인에 소개하기에 이 글은 부적절하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