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도직입적으로 이 글을 작성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블로그 글을 읽으면서 현재의 메타사이트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는지요?
가장 거대한 규모의 메타사이트인 올블로그는 메타의 규모 면에서 너무 커져서 더 이상 방문자들이 보고 싶은 글을 선별해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이전부터 사용하던 일부 사용자들만 글을 읽기 위해서 방문할 뿐 새로운 방문자의 유입이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2년 전의 올블로그와 최근의 올블로그의 사용자의 수는 체감상 크게 차이나지 않고 블로그 피드(Feed) 수만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의 메타 사이트들 중에서 올블로그 이외에는 메타다운 모습을 갖는 사이트는 사실상 거의 없는 형편입니다. 그나마도 올블로그의 시스템을 그대로 구현한 뒤에 약간씩만 기능을 수정하는 정도의 메타사이트입니다. 그래서 올블로그 이외에 눈에 띄는 사이트는 블로그코리아, 믹시, 블로그플러스 정도입니다. 나머지 일반 블로거들에게 알려진 메타사이트들은 사실상 차이점이 거의 없는 형편입니다.
오히려 RSS리더기였던 HanRss가 오히려 메타사이트처럼 변해간다는 말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미국처럼 우리보다 웹 문화가 조금 더 발전한 문화권에는 각 분야별로 글들이 모이는 메타사이트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분명 미국은 우리나라의 웹 문화보다는 한발 더 나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미국, 한국은 한국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전문화된 글들도 중요하지만, 그 이외의 글들도 중요할 것입니다. 과거에 인터넷카페가 활성화됐을 때를 생각해 보시면 전문성 있는 카페에 상당부분은 회원들 간의 안부교류나 유머 같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현재의 블로그메타 사이트들이 다양성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은 메타의 전문성과 유대감 강화라는 측면에서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전문성을 띄는 글들과 보통 글들을 어떻게 구별하고 관리할 것이냐 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이런 메타사이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각각의 블로거들이 원하는 모습의 메타를 스스로 만들어 관리할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다.
3. 각각의 참여자가 자신의 글을 이용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형태의 메타를 만들면 좋겠다.
4. 네티즌들이 그곳에 가면 항상 자신이 원하는 글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해 주는 메타가 있으면 좋겠다.[footnote]저는 원하는 글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서 힘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결같은 활동을 하여 팬이 많은 블로거를 파워블로거(Powerblogger)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요? 지난 대선에서 블로고스피어(Blogosphere)는 찻잔 속의 태풍이었다는 푸념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찻잔 속의 태풍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네티즌들에게 원하는 글이 그 곳(블로고스피어)에 있다는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요?[/footnote]
그래서 좀 더 많은 블로거들과 일반 방문자들을 만족시키고, 좀 더 다양한 형태의 메타사이트들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해보신 분이 계시는지요?
전 오래전부터 이런 사이트를 만들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이트를 한 번 직접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프로그램과 서버를 다룰 줄을 모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 사용자들과 블로거 여러분들이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저와 함께 고생해가면서, 같이 생각과 정을 나누면서 새로운 형태의 웹사이트를 만드실 분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꼭 개발하실 분이 아니시더라도 그냥 함께 대화하는 것도 좋겠네요.
저와 말씀을 나누길 원하시는 분께서는 비밀댓글로 전화번호나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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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