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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어제(12월 7일) 나눔파티에 다녀왔습니다.
도너스캠프와 함께한 지난 11월 10일에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있었는데, 그 인연으로 이번에도 참석하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의 기획취지는 어린이와 블로거를 일대일로 마니또로 정해준 뒤에 여러가지 즐거운 활동(놀이)를 하는 시간을 갖자는 것이었습니다.

대략 3시간가량 20여명의 다른 블로거 분들과 동수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충무로 대한극장 부근의 CJ인재원이란 장소에서 행사를 했는데, 이전에 부근에서 다른 볼 일이 있어서 지나갔었던 적이 있었던 장소임에도 찾아가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footnote]같이 참석하셨던 snowall님께서도 30분가량 부근을 헤맸다고 하시는 것을 봐서….. 약도에 약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됐습니다.[/footnote] 하지만 찾아가는데 힘든 부분은 주변의 가계들이 문을 거의 닫았기 때문이었습니다. ^^;;; 자세한 것은 생략하고……

인재원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나를 알아보고 맞이해주신 것은 에너자이저 진미 님이셨습니다. 운영자 분들과 다른 블로거분들 중에서 지난 11월 10일 행사에서 만나뵜던 분들과 평소에 안면이 있으신 분들께서 몇 분 계셔서 많이 서먹하지는 않았습니다. 미디어U의 황정은 대리님께서 행사 전반을 위해 수고해 주셨습니다.

마니또로부터의 기념(?)편지
블로거와 마니또를 한 어린이는 “장희○”라는 6학년 여학생이었습니다. 처음 식사를 할 때는 무척 소극적이었는데, 끝날 때 보니 소극적인 아이가 아니었더군요. ㅜㅜ 첫인상에 완전히 속았네요. ㅎㅎㅎㅎ
속는 것이 꼭 그리 나쁜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식사를 하고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동안에도 그 소극적인 태도를 잊지 않는 것을 보면 또래 사이에서는 활달하지만, 어른들에게는 낯을 많이 가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같이하는 3시간동안 무척 즐거웠습니다.

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항상 즐거운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임에 항상 경쟁심을 갖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머리와 몸을 쓰며 참여하기엔 제가 너무 많이 변한 것 같았습니다. ^^;
놀이를 하는 동안에 어떻게 하면 적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 최근들어 한두 가지 제가 목표로 추구하는 것들만 열심히 했던 걸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많이많이 즐거웠고, 기차니스트님, 떡이떡이님, snowall님 등 같이 참석했던 분들도 많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마니또들이 친한 관계로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다닌 me2day의 Q님도 즐거웠습니다.
운영자님들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좋은 행사 많이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snowall님은 행사가 끝나고 주변의 커피전문점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네요. ㅎㅎ

(이 글은 포스팅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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