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봤습니다.
작년 12월에 많은 골수 팬층을 확보했던 드라마였는데….
전 당시나 지금이나 TV를 거의 안 보니까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하드의 용량이 좀 남아서 한꺼번에 몽땅 다운받아서 보게 됐습니다.
드라마를 첫 회부터 6회까지 한꺼번에 몽땅 봐버렸는데….
초기에는 엉성한 구성과 우연의 남발로…. 별로였는데….
나중에 천천히 감상한 10회쯤 가면서…. 여러 등장인물의 심리묘사를 잘 하고 있더라구요…^^
멋진 장면들이 많이 나왔고, 결말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으면서도….. 흥미진진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드라마 특성상 인기가 많았거나 작가/감독이 원하면 몇회씩 늘리기 일수인데 (2003년 MBC 인어공주의 경우는 몇회를 늘린거야???) 이 드라마는 16회라는 아주 짧은 횟수를 유지하여 멋진 결말을 타이트하게 만든 주요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또 등장인물들을 모두 꽃미남/꽃미녀로 치장하지 않은 것이 상당히 맘에 들었구요.
(꽃미남/꽃미녀로 치장하지 않으면 찍지 않는 사람의 대표주자로는 누가 있을가요?? 음… 장나라???)
그래서 좀 더 현실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잠시 차무혁이 1인 2역을 하는 순간에는 사실상 현실성이 너무 없었던 적도 있었죠. ㅎㅎㅎ
뭐 하여튼..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면 한번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명작 드라마와 비교해서…. 조금 처지기는 하지만… 수준급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한 85~90점 정도~!!
뱀발 :
이 글이 2005년의 마지막 글이 되는군요.
마지막을 장식하기엔 좀 아쉬운 글이지만 그냥 가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