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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오마이뉴스 블로그에 대한 첫인상

새로워진 오마이뉴스 블로그에 대한 첫인상

들어가기에 앞서서….

이 글은 기존의 오블 블로거 분들을 위해 작성되는 글입니다.
이 글을 읽어보시고 새로 바뀐 환경이 무엇인지 확인하시고, 더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생각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반면 외부 블로거분들께서 이 글을 읽으신다면 오블 블로거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블로그질을 했는지 아시게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2월부터 시작한 오마이뉴스 블로그(이하 오블)의 개편작업이 장장 반년여만에 끝을 맺게 되었네요.
원래는 2월 말부터 서비스를 하겠다는 오블:)님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만 아무래도 오마이뉴스가 IT기업이 아니다보니 뒤로 밀리고 밀려서 오늘에서야 겨우 개편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 글은 그냥 오블에서 1년여를 활동한 한 블로거로서 남기는 글일 뿐이니 큰 의미를 두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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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킨설정
가장 먼제 눈에 띄는 것은 skin입니다.
현재 제 블로그에 적용되어있는 skin은 제가 처음 새로운 오블에 접속했을 때 당시의 설정이 거의 변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관리자의 스킨관리를 살펴보면 기본적인 스킨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스킨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오블의 지난 시스템에서의 스킨 편집란은 오직 타이틀바와 배경그림을 올리는 기능과 각종 틀과 글자의 색만 바꿀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번 스킨은 원한다면 모든 것을 뒤엎을 수 있도록  Skin.html과 Style.css를 편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조금 전 구글 Analystics의 설정을 해 봤는데 훌륭하게도 정확히 인식을 했습니다.
내일쯤이면 첫번째 분석을 볼 수 있을듯 싶습니다. 물론 아직 글들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라서 평소의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통계가 나오지는 않겠지만요. ^^

원한다면 외부의 태터에서 사용되는 스킨을 그대로 적용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언제 한번 해봄직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스킨에 큰 관심이 없어서 나중에 한번 손본 뒤에 오랫동안 쓰게 되겠지만요. ^^

2. 글 편집기
글 작성부분은 정말 많은 부분이 변화하였습니다. 새로 바뀐 편집기는 태터에서의 편집기와 완전히 동일한 것입니다.

기존의 오블과 비교해서 나뻐진 것을 우선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에전의 오블에서는 256색 지원이었는데, 새로운 오블은 태터와 동일한 16색 기본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hr> 태그도 먹지 않습니다. 제가 저 태그를 많이 썼는데…. 앞으로는 쓰지 못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전에 작성해 놓았던 글들도 모두 다시 손봐야 합니다.
예전 오블은 상자만들기 기능이 꽤 잘 지원됐었는데… 새 오블에서는 html로 모두 편집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12월인가 1월부터 오블에서 지원되었던 이미지 크기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도 미약하나마 꽤 편리하게 사용하던 기능이었는데, 새로 바뀐 오블에서는 이 기능이 사라졌습니다. 큰 이미지를 원하는 크기로 만들려면 약간의 삽질(?)이 필요할 것입니다. 반면 8가지 기능이 존재하는데, 직접 사용해 보시면 아주 만족하실만한 모드도 존재할 것입니다. (돌구름님 같은 경우는 특히 더 만족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태터 편집기에서 존재하던 불편사항이나 버그도 그대로 갖고 왔습니다.
우선 태터에 있는 블록지정한 뒤에 정렬시킬 때 글 앞뒤로 줄나눔이 되는 버그가 그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작성된 글 사이에서 줄을 바꿀 때 프롬프트 뒤에 공백이 있으면 그 공백 뒤로 프롬프트가 이동하는 버그가 있었는데, 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버그가 그대로 존재합니다. (편집할 때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대신 글자크기를 바꾸면 밑의 줄이 더 밑으로 내려가는 기능이 생겼으니 쌤쌤이라고 해두죠. ^^

새로 바뀐 오블에서는 전반적으로 기존에 작성했던 글들에 대한 호환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림이나 상자가 올라간 경우에 간격이나 형태가 약간 변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존에 작성한 글을 편집을 시도하면 글의 형태가 이상하게 변하는 증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재오픈하기 위해서 글들의 분류를 다시 해 줘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카테고리를 바꾸기 위해서는 편집을 해야 하고, 편집을 하면 글이 이상하게 바뀌므로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사용자들이 기존의 글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기존의 글과의 호환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좋아진 것도 많죠…. 취소선도 새로 생기고…(이렇게 하는 것이 취소선..) 각종 효과들도 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태터에서 지원하던 것을 그대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블 블로거분들이 많이 불편하실 것으로 생각되지만, 한번 익숙해지시면 기존의 오블에서 보단 막강한 기능들을 더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글을 작성하는데 있어서 기존 오블과 새로 바뀐 오블의 차이점이라면 기존 오블은 글 작성이 간단했던데 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던 반면 새로 바뀐 오블에서는 글 작성이 복잡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 가지 좋은 기능이 추가됐는데 글을 저장할 때 글 쓴 시간 설정을 변경하거나 예약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

3. 테터와의 비교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태터와 연동되게 되어있습니다. 태터센터인 이올린으로 글을 보내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독립형 태터 블로그에 단 댓글까지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태터 설치형 사용자들이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할 수 없는 것은 오직 한 가지 – Robots.txt를 설정할 수 없다는 것 뿐일겁니다.
환경설정에서 자기가 원하는 그림을 블로그 아이콘과 Favicon으로 등록해 놓으면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 방문했을 때도 같은 그림과 아이콘이 등록됩니다. (속도가 좀 느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마이뉴스의 관리 페이지는 기존의 태터나 오블 관리페이지와 다른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각 구성요소들은 태터와 같게 구성되어 있으므로 태터와 더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기존 오블 관리 페이지와 공통점이 전혀 없습니다. ^^;)

4. 글관리
글관리 페이지에 들어오면 태터와 완전히 동일한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틀린 것은 기사송고와 삭제가 추가되어 있다는 것과 보호모드가 없다는 것 뿐입니다. 제가 태터를 innori.com에서 한 달간 시험운영해 봤는데 보호모드를 쓸 일은 없었습니다. (기능이 있으면 언젠가 쓸 일이 생기긴 하겠죠. – 전에 저도 건의했던 기능이기도 하고….)
글관리에서 여러 개의 글을 선택해서 동시에 글의 속성을 변경시킬 수 있는 것은 매우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러개의 글을 선택해서 카테고리를 변경시킬 수 있는 기능이 없습니다. 오블 운영진은 이 기능을 가장 최우선적으로 추가시켜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글을 동시에 선택해서 카테고리를 바꾸는 기능은 태터 1.04에 없다가 1.05에서 추가된 기능인데, 오블이 태터의 1.04버전과 1.05버전을 섞어서 제작하다보니 이 부분이 1.04버전이 사용된 것 같습니다. 1.05버전 소스에서 복사해 오면 되기 때문에 머지않아서 곧 수정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글관리에는 그 이외에도 댓글과 트랙백 목록, 공동집필자와의 활동을 위한 란도 존재합니다.

글목록을 보면서 직접 트랙백을 보낼 수 있고, 보낸 트랙백 주소가 등록되어 나중에 확인하기도 쉽습니다.

글관리에서 카테고리 관리란(분류 관리)도 존재하는데 이중 카테고리를 지원하다보니 불편하게 바뀌었습니다. 아마 이전의 오블에서도 기능이 추가되기 전에 불편함을 겪었듯이 이번에도 기능이 추가되기 전까지는 상당한 시간동안 불편함을 겪어야 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공개설정과 RSS생성을 따로따로 할 수 있습니다. 비공개/RSS생성으로 설정하면 어떻게 될까 참 궁금한데 아직 시험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글을 작성했을 때는 공개/RSS비생성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공개/비공개와 RSS관련 설정은 각 글마다도 따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주재글 보내기란이 있는데, 이는 앞으로 코리아블로그와의 연동이나 기타 서비스와 연동을 위한 준비작업 같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기능인데, 아직 쓸데가 없습니다.

5. 공지관리
공지관리는 각 블로거들이 자기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항상 노출하고 싶은 글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오블에서 그동안 공지기능이 없어서 얼마나 불편했었습니까? ^^
이제 모두 해결된 것입니다. – 아… 너무 기뻐요. ^^

6. 즐겨찾기 및 RSS리더
이 기능은 기존의 태터에서 지원하던 기능인데, 오블에서도 그대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오블중 어떤 분이 즐겨찾기한 블로그에 가기 힘들어졌다고 말씀하시는데, 설정만 제대로 하면 기존보다 훨씬 더 막강한 기능이 생긴 것입니다.
즐겨찾기는 오블뿐 아니라 외부와도 연결시킬 수 있으며, RSS리더로 외부 블로거의 새로 쓴 글도 불러다가 읽을 수 있습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기능을 익혀보시면 정말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은 오블 내의 즐겨찾기한 블로그도 빨간색 n표시밖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어떤 글이 올라왔는지 알 수가 있게 된 것이니까요.

뿐만 아니라 블로그가 아닌 사이트도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7. 통계보기
통계보기는 제 블로그 기록을 아예 처음부터 확인하도록 되어있더군요. 긴 스크롤…. 정말 놀라웠습니다. ^^;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의 ip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통계기능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만약 더 강력한 기능을 원한다면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구글의 통계기능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희망사항이 있다면 글별 혹은 카테고리별로 통계가 제공됐으면 좋겠습니다.
통계보기 기능은 테터 1.04를 기준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 점은 참고해 두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시간 lunamoth님과 ohmyblog님께서 제 블로그에 다녀가신 1,2위를 달리시고 계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8. 환경설정
저작물 이용에 관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2.0과 크리에이티브 커먼스를 각 옵션을 붙여서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조금 남아있지만 이는 생략하기로 하고….
특이한 것이 시간대를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외국분들은 각기 자기 나라의 시간대를 설정하실 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각각의 블로그에 접속했을 때 나의 시간과의 시간차를 보여주는 기능을 넣으면 좋을 것 같네요. ^^)

백업기능도 지원하는데, 백업한 자료로 복원하는 기능은 6월부터 제공한다고 나와있습니다. 현재 백업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서 15.6MB가지 백업된 다음에는 그냥 종료되는 버그가 존재합니다. 머잖아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00MB의 저장공간이 제공되고, 필터도 제공됩니다. 제가 1년간 사용한 공간이 약 400MB였었고, 그중 200MB 이상이 쓰레기사진(시험을 위해서 올렸던 비공개로 남아있는 사진)이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활동으로는 300MB를 넘기는 일은 흔치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영상 등을 주로 올리는 경우는 문제가 될 수 있을텐데 이 부분은 앞으로 tistory.com이 어떨지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글의 주소를 지정하는 방식이 두 개가 존재하는데, 전 숫자를 주로 씁니다. 제목을 주소로 사용할 때는 제목을 바꾸기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해서입니다. 그렇지만 블로거 맘이겠죠. ^^

가장 아쉬운 부분중 하나가 플러그인인데, 3가지 기본 제공되는 것 이외에는 설치할 수가 없습니다. 파일을 업로드하고 스킨을 수정해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그랬으면 좋겠는데…^^;;

9. 팀게시판
팀게시판은 아직 어떤 서비스인지 명확지 않아서 pass합니다. 언젠가 팀을 이룰 파트너가 생기면……
그때 사용해보면 알게 되겠죠. ^^

이상으로 대충 기능적인 면을 다 살펴봤고, 역시 오마이뉴스답게 회원정보 수정란에 기자회원등록 버튼이 눈에 띕니다. ^^

특이하게 변한 점이라면… 기존의 선명하게 붉은 ohmynews라는 로고가 눈에 아주 잘 띄었다면 새로 바뀐 로고는 푸른계열이고, 눈에 잘 안 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ohmynews의 색을 적게 풍기려는 노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도 태그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글의 개수가 1000개를 넘고 2000개를 넘다보면 카테고리만으로 자신의 글 혹은 타인의 글을 찾는 것이 힘들어지니까 최근 도입되는 개념이 태그라는 것입니다.
태그는 주로 소재와 그 글만의 메인주제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 글마다 태그를 따로따로 작성하기보다는 다른 글과의 연관성이 좀 있어서 한 태그에 비슷한 내용의 글들이 노출될 수 있도록 만들면 좋겠죠??
잘 사용하면 약,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될 수 있는 기능이니까 한 번 궁리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각 폴더마다 글의 숫자가 노출되는 것이라던지 하는 자잘한 기능은 태터에서 가저온 기능들인데 아마 많이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외의 이웃로그/위치로그가 더 있는데 이는 저도 사용해 본 적이 없으니까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

전체적인 평가
오블의 개편 방향은 한 블로그의 화면에서 노출되는 정보는 기본적으로 그 블로그에 연관된 정보로 채운다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제 블로그의 모습에서는 다른 블로그의 글을 발견할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 스킨의 자유도를 완전히 풀어줬기 때문에 이글루스보다 자유도가 높아서 구글의 분석기능뿐만 아니라 광고 등의 활동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태터를 설치형으로 고집할 필요성이 별로 없는 상황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직접 계정을 만들고 사용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나와있는 태터 사이트나 설치형 테터와 비교해서 가장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문제점은 대략 한달정도에 걸처서 수정하게 될 것 같군요. ^^

현재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다음과 태터의 합작품인 tistory.com의 모습이 어떨 것이냐는 것입니다.
저도 계정신청을 해 놓고 있습니다만.. 그건 공개되면 그때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글을 다 쓰고 보니….. 두 가지가 빠졌군요.
한 사람당 두개의 계정을 주는 것과…. 6월부터 예정된 도메인 서비스…
이것도 어떨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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