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봄 우리집에 둥지를 정한 제비 한쌍이 한달이 넘게 뻔질나게 드나들더니….
어느덧 다섯의 한 남매들을 성장시켰습니다.
날기 연습은 이틀전부터 해서 이미 어느정도 날 수 있는 상태인데도 어미들이 열심히 먹이를 물어나르고 있네요.
이 녀석 다섯녀석 중 네녀석은 서로 부부가 될테고, 나머지 한 녀석만이 다른 녀석과 짝을 이루는 힘든 과정을 거치겠죠. 남매끼리 짝이 된다면…. 유전적으로 취약점이 부각될텐데…….
5년전인가 1~2년사이 갑자기 제비의 숫자가 줄어들었던 것 같은데….
이는 물론 환경파괴도 큰 이유이겠지만 제비의 남매끼리 짝을 이루는 습성에서 원인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남매끼리 짝을 이루지 못한 한 녀석이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는 녀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쁜 녀석들이 카메라를 들이대자 언제든지 밖으로 뛰처나갈 폼을 취하고 있는 것이 귀엽습니다. ^^
뱀발: 제비들이 놀랄까봐 후레쉬를 안 사용했더니…. 촬영속도가 1/8이나 되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답니다. 이해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