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이 아직 한달 정도 남았지만, 아직 남은 시간동안 최고의 영화가 나올리는 만무한 것 같다.
올해 최고의 영화는 어린이용 영화였던 《라따뚜이》다.
신의 불공평함과 인간의 오만함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인간의 편견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정확한 파악은 시나리오 작가조차도 알지 못할 것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는 것이다.
라따뚜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혐오를 느끼는 생쥐와, 인간으로서는 하기 힘든 생쥐와의 타협 – 생쥐의 조종을 받는 – 을 해낸 한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자세한 것은 보고 판단하시길~
결국 남자 주인공이 명성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이야기는 ‘이미 뭔가 갖고 있는 자’여야지 뭔가 더 많은 것을 얻기 쉽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천재니 … 구스타프의 아들이니 뭐니 하면서….
아무튼 교훈적이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스토리의 전체 구성을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도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트랜스포머》같은 단순 Visual 영화보다 훨씬 나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언젠가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다시 한 번 봐야 할 영화같다.
그리고는 아주아주 긴 감상문을 다시 적게 될 것 같다. 아니면 그에서 파생되는 글을 적게 될 것 같다. 베스트극장 《새는》처럼….
다른 안 보신 분들도 한 번씩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