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블로그축제를 즐기고(?) 오늘 새벽에 들어와서 내내 자다가 컴퓨터를 켜니 갑자기 업데이트를 하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며칠 전에 업데이트를 마친 상태여서 과연 무슨 업데이트일까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내용을 살펴보니 스파이웨어같은 것에 대한 패치와 함께 IE7.0 업데이트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스파이웨어 같은 것을 제거하기 위한 업데이트와 같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IE7.0으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IE7.0을 쓰게 됐습니다. 솔직히 이전에 IE7.0을 깔았다가 불편해서 다시 다운그레이드를 했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무조건 IE7.0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ie6.0 으로는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는 버그가 발견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이 버그를 통해서 어떤 불건전한 프로그램이 인터넷을 오염시키고 있어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도록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이런 방식의 업데이트가 이전에 몇 차례 있어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이 그에 해당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얼마 전에 XP sp3나 비스타 sp1은 불법복사 검사를 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MS의 발표가 있었는데, 이번 일은 그 이전에 시행하는 것일 가능성(다시 말해서 FF등의 사용율을 견제?)도 높고,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여러가지 골치아픈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시 말해서 ie6.0에 대한 패치 등을 더이상 하지 않기 위해서…) IE7.0으로 무조건 바꾸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