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용하는 msn 메신저 이메일은 특이해서 아무렇게나 알아낼 수는 없다. 또 명함으로 뿌린다거나 해서 많이 알려진 것도
아니고, 많이 사용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알려질 일은 더더욱 없다. 3년쯤 전에 쓰다가 관둔 것이 거의 마지막이니까….
오늘 오래간만에 로그인해 봤더니 놀랄만한 결과를 보이고 있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이웃 블로거로부터 전해온 vbs
첨부화일 메일….
물론 본문은 전부 영어로서 사진을 보낸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써 있다.
당연히 이웃 블로거
메신저를 해킹한 해커로부터 온 메일이다.
또다른 점은 아직도 많은 스팸메일이 휴지통에 쌓인다는 건데, 지금 주로
사용하는 메일보다 더 많은 스팸이 오고 있다. 한 달동안 51개가 도착해 있다. 즉 어디선가 메일주소가 해커한테 노출된 것일듯
싶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메일주소가 노출될 경로는 대략 두 가지 정도로 예상해볼 수 있다. 해킹당한 이웃
블로거의 메신저에서 추출했거나 msn 패킷을 감청하는 것이다. 이 메일은 메일을 주고받는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다른
이유가 있기 힘들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메신저가 해킹당하는 빈도는 상당히 높은 것 같다. 2년동안 메신저 이웃 중
세너 명이 해킹당했던 것 같은데, 한 번 해킹당하면 암호를 바꿔도 쉽게 다시 해킹당한다니 메신저의 보안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건 msn이나 nateon이나 아니면 다른 것도 비슷한 것 같다.
결론은 메신저도 암호화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메신저 암호 전송 등의 암호화는 물론이고, 메신저 사이에 서로 주고 받는 정보도 암호화해서 주고받아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더니 갑자기 우리나라가 세계 스팸 발송량 3위(1위인 적도 있었을듯..)였다는 말과 함께 국정원의 패킷 감청
이야기도 생각난다. google의 gtalk도 아직은 대화 자체는 암호화하지 않는다. 어서 암호화 기능을 지원했으면 좋겠다.
참고로…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따라 windows7에서 메신저센터에서 소개하는 목록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에서 만든 메신저가 빠진 것이 특이하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