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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3반〉 온갖 영화를 짜집기한 어설픈 헐리웃영화

글 쓴 날 : 2008/09/09 07:12

음…. 약 105분의 런닝타임의 이 영화 <강력3반>은 뭐랄까….
전체 구성은 헐리웃의 경찰의 추리영화 구조를 그대로 복사했다. 그리고 그 구조체의 내부를 채우는 것은….
우리나라에 그동안 있어왔던 수많은 영화/드라마의 조합물이었다.
이정도면 표절 시비를 걸 필요도 없이 전체를 짜집기한 영화의 수준이다.

영화가 시작한 뒤에 전개되는 과정…등등은 꽤 어설프지만 그걸 무시하더라도 70~80년대 드라마 <수사반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어설픈 경찰의 사명감은 프랑스 영화를 표절했던 영화 <투캅스>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했으며, 결투신 등등은 우리나라나 헐리웃 영화의 대표적인 모습들을 단순조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떠나려는 애인과 부인에 의한 가정불화….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 아니던가…(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그런 내용을 다룬 영화들이 너무 많아서다.)
경찰로서 현장으로 돌아다니면서 일하고 싶어하는 여자주인공(남상미 분)를 교통계 뺑소니과(?)로 보내고, 이후 맡게 된 사건이 남자주인공이 쫒는 사건과 연결된다거나 하여튼 그런 모든 영화구성상의 장치들이 완전히 신선하지 못했다. 여기서 남녀차별 등등을 논하지는 말자! 사실 여경으로서 일반 말단에서 밤에 순찰돌고… 등등은 누가 생각해도 위험하게 생각되는 건 사실이니까.
심지어는 마약을 도자기로 만들어서 수출입한다는 아이디어는 예전 헐리웃 영화에서 이미 한번 써먹었던 방식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교도소로 마약을 들여가는 방식도 이와 비슷한 방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물론 정확한 방법은 아니다.)

영화 논리도 참 이상하다.
특히 마지막에 범죄자와 경찰주인공의 대화는 너무 이상하다. 범죄자는 주인공에게 자기를 죽이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주인공이 경찰이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범죄자의 손에는 장총이 들려있다. 매우 위험한 흉기가 들려있는 현행범의 경우 쏠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저런 영화에서의 논리들 외에도 특수효과에서도 많은 NG가 존재한다. 특수효과비용을 상당히 많이 사용한 것을 치고는…. 여기저기에서 적당히 처리한 것이 눈에 띈다. 깨지고 부서지고…. 등등 하나하나는 큰 문제가 없지만 그것들이 다른 특수효과들과 연결되는 과정에서 너무 허술하게 처리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본주나 제작진이 관객을 너무 우습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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