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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초보를 위한 책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책』

이 글은 글쓰기 초보를 위해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읽기, 쓰기, 비평하기, 설명하기
중에 가장 쉬운 것이 무엇일까?

이렇게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기가 가장 쉽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책값
지불하거나 대출한 다음, 수동적으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까 정말 쉬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읽기가 쉬울까? 글을 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썼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여러 가지 이유로 정답은 비평하기<설명하기<쓰기<읽기 순서가 된다. 이를 설명하려면 어려워지니 이 글에서는 생략하자.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책』은 가장 어려운 ‘읽기’ 방법으로 ‘쓰기’를 안내하는 책이다. 베껴쓰기는 작가 시각에서 읽는
방법
으로 많은 작가가 이 방법을 사용해서 글쓰기를 연습했다. 나도 여러 번 이 방법을 추천받았다. 글쓰기를 고급과정까지 빨리 성장하고자 하면 베껴쓰기가 가장 좋은 방법인지도 모르겠다.물론 프로작가가 될 생각이 없는 사람이 베껴쓰기 연습이 필요할지는 모르겠다.
그나저나 이 포스트는 어려운 이 책을 어려운 글로 써서 안내하는 것이니 더더욱 쓰기가 어려울 듯?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 ★★★
명로진 지음 / 타임POP
2010년 4월 15일 초판 1쇄 발행
신국판 / 4도 인쇄
280

쪽 / 12000원
ISBN 978-89-6389-524-6 13810


책은 전체 30꼭지로 만들어져 있다. 한 꼭지는 4~6쪽 분량의 글과 2쪽 분량의 베껴쓸만한 글, 그리고 베껴쓸 수 있는 2쪽의
여백이 준비되어 있다.
[#M_목록|목록|머릿말

01장 글은 예쁘게 써야 한다
02장 글은 생물이다
03장 베껴
쓰기 작가들
04장 왜 쓰는가?
05장 무엇을 쓸 것인가?
06장 쉽게 써라
07장 우리말의 특징 1 ::
조사
08장 우리말의 특징 2 :: 어미
09장 우리말의 특징 3 :: 생략
10장 우리말의 특징 4 ::
이심전심
11장 좋은 글이란?
12장 잘라 써라 :: 다.다.다.
13장 그리고 그런데 그래서?
14장 새로
나온 샴페인과 진짜 콜라
15장 주어 – 술어 호응
16장 비문을 없애라
17장 가장 구린 구성은?
18장
멋은 어디에?
19장 다이어트 글쓰기
20장 독자의 입장이 되라
21장 독자의 이해를 구하지 마라
22장
글은 이어진 사슬이다
23장 시작과 중간과 끝
24장 시작은 어떻게?
25장 중간 구성 문제
26장 팁을
받으려면?
27장 사전 찾기
28장 책을 읽는 방법
29장 메모의 힘
30장 술 취해서 썼냐?

책 목차를 왜 저렇게 정했는지 모르겠다. 꼭지 성격에 따라서 몇
개의 부로 나누고 따로 분류한 것이 더 나았을 듯 싶다. 목차의 통일성도 없다 – 물론 이 비판은 글쓰기 FM에 나오는 이야기일
뿐이지만, 꼭지 이름만으로 내용을 짐작하기는 힘드니 좋지는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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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수준별로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눌 수 있다.
초급 과정은 글을 적어서 자기가 원하는 내용을 읽는이에게 전달하는 수준이다.
중급 과정은 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는 수준이며, 초급과 중급을 공부하면 기술적으로는 모든 것을 공부하게 된다. 보통 저자도 이 수준까지밖에 글쓰기를 공부하지 않는다.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책』도 내용은 초급과 중급을 익히려는 사람을 위한
책이라 생각된다.
고급 과정은 문장력과 문체, 객관성과 논리성 등 쉽게 보이지 않는 요소다.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책』에서는 고급과정을 거의
다루지 않는다. 보통 글쓰기나 베껴쓰기를 오래 하면 고급 능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지지 않을까?

초급 과정은 글쓰기 연습할 때 익혀야 할 11장, 21~22장, 29장과 글쓰기 전반에 걸친 길잡이로
1~2장, 4~5장, 23~26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이 알아둬야 할 것을 쉽게 설명해준다. 뒤에 있는 21~26장은 초급이라고 하더라도 만만한 내용은 아니어서 글쓰기 경험이 좀 필요하다. 29장에서 강조하는 메모하기는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습관들여야 할 요소다.

중급 과정은 글을 다듬기 위한 6~10장, 12~20장, 27장에 상세히 나와 있다. 군더더기 없이 독자에게 잘 전달되는 글을 쓰려면 필요하다. 평소 쓰던 말이나 글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와 어투를 우선 제거하고, 말과 글로 표현할 때 달라야 할 점도 고쳐야 한다.

나머지인 3장, 28장은 어찌보면 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3장은 이 책의 주제장인데, 베껴쓰기 하라는 내용이다. 28장은 책읽는 습관에 대한 이야기인데, 한 번쯤 숙고해 보면 좋을 것이다.


우선 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예전에 썼던 두 편의 글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작년 말부터 내 글쓰기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블로그 글을 쓰거나 수정하면서 나타나는 변화다. 그 느낌을 하나하나 포스트잍에 써서 컴퓨터에 덕지덕지 붙여 놓다가 글 하나로
정리했다. 그게 바로 “블로그 글쓰기 방법“이다.
이 글은 A4용지 여섯 장짜리 짧은 꼭지지만 예나 군더더기가 적어서 내용은 꽤 많은 편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괄호는 책의 연관있는 장이다.) 1부는 문장 구성을 이야기한다. “만연체와 간결체”(12장), “꾸밈말과 꾸밈 받는 말의 위치”(14장), “문단 배열
방법(19장)”, “생략된 낱말의 호응”(16장), “대명사의 적절한 사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2부는 깨끗한 문장을 만들기 위해 해야 할 것을 적고 있다.
“주의해야 할 반복어 회피”(19장), “주어와 술어의 일치”(15장), “보조동사의 생략”(8장), “조사 단순하게
쓰기”(7장)로 구성되어 있다. 3부는 “복수접미사 ‘들’
문제”, “조사 ‘의’의 생략”, “‘및’과 ‘와'”, “접미사 ‘적’ 문제”, “한자어와 전문용어 회피”(6장)로 이뤄져 있다. 4부는 맞추기 힘든 맞춤법(27장)을 나열하고 있는다.
내 글은
짧지만 책과 연관있는 부분도 많고 다른 내용도 많다.

여기에 띄어쓰기에 대한 내 글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까지 포함한다면 이 책에서 하는 글을 쓰고 다듬는데

필요한 내용은 거의 다 포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책』에서만 다루는, 내 글에서는 없는 것이 있으므로 내 글과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책』을 같이 읽고 연습한다면 글쓰기가 더 빨리 늘지 않을까?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책』은 인터넷에서 쓰는 문체를 사용하고 있다. 줄간격도 많이 넓다. 그래서 편하게 읽힌다. 많은 예시를 들어놓은 것이 눈에 띈다. 구체적인 맞춤법 하나하나에 집중하기보다 글을 쓰면서 꾸준히 갈고 닦아야 할 것을 알려주고 있다.[footnote]구체적인 것 하나하나를 알고 싶으면 『좋은 문장 나쁜 문장』을 읽어보면 좋다.[/footnote] 따라서 세세한 것 하나하나를 갈고 닦아야 할 중급자가 보기보다 처음 글쓰기를 익히고자 하는 초보자에게 알맞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초보자가 알아야 하는 것을 알려주고, 오랜 시간동안 갈고 닦아야 할 것을 보여준다. 베껴쓰기를 하든 작문 연습을 하든 다음 번에 해야 할 것을 알고 있을 때와 모르고 있을 때 성장속도가 크게 차이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한 것이라고 하면 딱 알맞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책과 내 글이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아래는 세부적인 내용을 소개할 겸 몇몇 장을 읽고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아봤다.

5장 “무엇을 쓸 것인가?”에서는 소재나 주제 (또는 포인트나 컨셉)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잘 아는 것에 대해서 쓸지, 모르는 것에 대해서 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냥 내 생각은 다음과 같다.

안다고 생각하고 글을 썼다고 치자. 그러면 그 글 내용이 아는 내용인가?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글을 보면 쓸 땐 몰랐던 것이 보일 것이다. 그것은 글을 쓸 때보다 글쓴이가 성장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는 것만 쓰라는 것에서 ‘아는’의 기준은 상당히 애매모호한 표현이다. 따라서 잘 모른다고 글을 안 쓸 것이 아니라 지금 알고 있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명료하게 남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옛날에 썼던 책을 보면 태워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한다. 이런 마음이 왜 생기겠는가?
(만약 글을 쓸 정도로 잘 모른다면 글을 쓰다가 너무나 많이 막힐 것이다. 뭔가 막히거나 할 때는 글을 공개하지 않으면 그뿐이다. ^_^)

사실 앞에서 소개한 내 두 글은 글을 처음 쓸 땐 나 자신도 명확히 알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글을 쓴 몇 달 뒤에 다시 보니 몇 가지 부족했던 점이 보였다. 그 덕분에 내 글쓰기는 더 많이 성장했다. 모른다고 쓰지 않았다면 성장할 수 있을까?

8장 “우리말의 특징2 :: 어미”에서 몰랐던 중요한 내용이 하나 나온다.

우리말은 서술어가 뒤에 있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를 문장 뒤쪽에 놓습니다. 글에서 중요한 정보는 글쓴이의 생각입니다.

글 A : 주목할 만한 사실은 춘향이가 예쁘다는 것이다.
글 B : 춘향이가 예쁘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위 글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정보가 ‘춘향이가 예쁘다’는 정보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글 B처럼 써야지 글 A처럼 써서는 안 됩니다. 글 A처럼 쓰면 읽는 사람들이 글을 잘못 이해하게 됩니다. 글 A(중요한 정보를 앞에 놓는 것)는 영어식 표현입니다.”

글을 번역하면 아무리 잘 번역해도 외국어의 느낌이 난다. 이런 미묘한 것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나도 이에 대해서 연습 해야겠다. 뒤에 153쪽에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렇게 주어가 긴 말에 익숙하지 않다.”라고 반복한다.

15장 “주어-술어 호응”에서 좀 이상한 내용이 나오는데, “나는 역시 자장면이 최고야.”라는 문장의 분석이다.
내 생각에 두 가지 논란거리가 있다. 첫째는 ‘자장면이’가 문장에서 목적어 역할을 한다고 책에서 설명한다. 목적어로 바꿔도 문장이 성립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목적어인 것은 아니다. ‘자장면이 최고야’를 서술어구로 봐야지 품사를 바꿔서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둘째는 ‘자장면’이란 단어에 대해서다. ‘자장면’은 우리나라 ‘짜장면’과는 다른 단어라고 하는데, 한자가 다르다고 한다. 그러니 ‘짜장면’을 ‘자장면’이라고 정한 맞춤법은 국어학자의 실수일 듯….
또 그렇지 않더라도 책 내용대로 언어는 살아있는 것이므로 이미 ‘짜장면’으로 변한 것을 되돌리는 것은 시계를되돌리는 것과 같다.

19장 “다이어트 글쓰기”에서 수정해 보여준 문장들은 제대로 수정된 것이 아니라 생각된다.

S 레코드에는 각종 LP가 빼곡히 사방 벽에 도열되어 있고 내부 안쪽 깊은 곳의 주인장 쉽터에는 온갖 잡동사니들이 꽈리를 틀고 나뒹굴었다.
→ S 레코드에는 각종 LP가 사방 벽에 가득했다. 안쪽 깊은 곳 주인장 쉼터에는 잡동사니이 나뒹굴었다.
복수접미사 ‘들’은 불필요하다. 잡동사니라는 말에 이미 복수 개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건 우리말의 특질이다.)

몇 가지 물건을 더 구입하고서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빨라진다. 무엇보다 빨리 이 음반을 듣고 싶어서였다.
→ 몇 가지 물건을 더 구입하고 곧 집으로 돌아왔다. 빨리 이 음반을 듣고 싶어서였다.

‘곧’과 ‘빨리’라는 시간을 뜻하는 부사가 겹치고 있다. 하나만 써도 되고, 조사를 미묘하게 바꾸어도 전혀 바뀌지 않은 내용을 쓸 수도 있다. 더군다나 고친 문장이 고치기 전과 뜻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서술어는 문제를 지키고 싶으면 ‘발걸음이 빨라진다’로 써도 되고, 짧고 명료하게 바꾸고 싶으면 ‘서둘렀다’로 바꿔도 된다.
→ 몇 가지 물건만 더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음반이 듣고 싶어서 발걸음이 빨라졌다.

동네 어른들이 신기한 한국 여자 구경하느라 차례로 내가 있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먼저 온 사람이 보고 나가면 그 뒤로 다음 사람이 바로 들어와 보고는 자기들끼리 수군수군 대며 나간다.
→ 동네 어른들이 한국 여자 구경하느라 차례로 방안을 들여다봤다. 먼저 온 사람이 나가면 다음 사람이 들어와 보고 저희끼리 수군수군 댄다.

고친 문장에는 ‘신기한’이 빠져있는데, 이는 중요한 단어이므로 살려야 한다. 또 ‘차례로’라는 부사와 ‘먼저 온 사람이 나가면 다음 사람이 들어와 보고’는 같은 의미이므로 하나는 생략해야 한다. 그리고 앞문장에서 들여다 본 것은 뒷 문장의 들어온 것과 논리적으로 상충되므로 삭제한다.
‘수군수군 댄다’는 ‘수군댄다’ 또는
‘수군수군댄다’로 붙여써야 한다. ‘어른들’의 복수접미사는 빼면 안 되는데, 문장 자체만 볼 때는 복수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복수접미사를 뺄 때는 복수를 뜻하는 단어가 주변에서 도와주거나 자체가 복수 의미를 갖고 있어야 한다.

→ 동네 어른들이 방안의 한국 여자를 신기한 듯 구경했다. 한 사람씩 차례로 들어와 보고 저희끼리
수군수군대며 나간다.

저녁시간대에 운동을 하면 적은 운동량에도 운동 효과가 아주 높고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은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
→ 저녁 시간에는 적게 운동해도 효과가 높다. 저녁 운동은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

저녁이 중복되어 사용되는 등 뭔가 군더더기가 보인다. ‘저녁시간대’는 저녁 언제든 상관없는 시간이고, ‘저녁시간’은 저녁을 먹도록 정해진 시간이다. 그러나 ‘저녁 시간’은 시간이란 개념이 중복되어 보통 문장 안에서의 ‘시간’이 생략되야 한다. 그래서 문장을 나누지 않는 것이 훨씬 더 간단하고 깔끔한 문장으로 변한다.
→ 저녁 운동은 조금만 해도 효과가 좋고,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
→ 저녁에는 조금만 운동해도 효과가 좋고,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

책에서 제시한 것보다 훨씬 깔끔하고 다이어트되지 않았나? 좋은 글쓰기는 여러 가지를 신경써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원래 쓰고자 했던 내용이 바뀌면 안 되는 것이다. 하지만 위 예문은 글쓰기 초보를 위해서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28장 “책을 읽는 방법”은 책을 빨리 읽을 것인지 천천히 읽을 것인지, 책을 깨끗하게 볼 것인지 표시하며 볼 것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각자 생각이나 능력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므로 책은 참고만 하면 된다. 그냥 내 경우를 이야기해 보겠다.

예전에는 책을 깨끗이 보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사람이 다시 읽을 때 표시한 것에 영향받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다시 보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대부분 책에서 원하는 내용을 찾기 위해 부분만 다시 살펴본다. 그러니 책에 중요한 내용만 표시해 놓아 나중에 원하는 내용를 찾기 좋게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전체를 다시 읽고자 하면 책을 새로 구입하는 것이 낫다. 그럴 정도로 좋은 책이 얼마나 될까? 1000권에 10권정도가 아닐까?
그러나 너무 많은 표시를 남기면 나중에 정보를 찾는데 방해가 된다. 따라서 꼭 필요한 것만 표시해야 한다.

물론 수험생은 다르다. 수험생은 내용을 빨리 파악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 중심어, 소재, 연결어를 표시하면서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물론 시험을 통과한 뒤 다시 읽고 싶으면 다시 사야겠지만….

29장 “메모의 힘”에서는 딱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아이디어는 적어놓지 않으면 3분 뒤에 도망간다.”

그래서 글쓰기를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메모장을 갖고 다녀야 한다. 이는 내 경험과도 같다. 더불어 인생에서도 상당히 중요할 것이다.

마지막 30장은 사실 내가 보기엔 별 필요없는 것처럼 보였다. 물론 도움이 되는 분도 있겠지만…

ps. 이 책 67쪽에서 쉽게 쓰는 예시를 보면 다음같은 것이 나온다.
루이비통에서 밀레니엄 한정판을 내놓자 제한된 수요로 인해 고객들이 몰렸고 모친도 당장 하나 구입해야겠다고 신용카드를 들고 갔다.
이것을 책에서는 어떻게 고쳤을까? 딱 일곱 자로 고쳤는데, 작가의 센스가 돋보인다! 읽어보시길~.

ps. 오타
우리말의 특징 :: 이신전심  → 이심전심 (1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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