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에서 과학과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1년동안 재미있는 블로깅을 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오마이뉴스 블로그가 개편되면서 시스템이 안정될 때까지라는 한시적인 이유로, 또 블로그를 새로 운영하기 위해서 오마이뉴스 블로그를 접으며 Tistory에 이 블로그를 만들었다. (물론 아직도 오마이뉴스의 이전 내 블로그는 유지중이다.)
그런데 오마이뉴스의 블로그를 접은지 4달이 넘어가는 시점에 와 있는 지금, 너무 접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나의 계획은 이 곳에는 나의 가쉽같은 글을 올리고, 무거운 글들은 오마이뉴스에 올리겠다는 생각을 갖고 의도적으로 전체적으로 작성하는 글의 수를 확 줄여왔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적절한 대처가 될지 잘 모르겠다.
Tistory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4달이나 지났는데 이제 3,6000 명의 방문자를 넘어섰다. 이정도면 기대 이상으로 방문자수가 많은 편이다.
그나저나 어제는 여러가지 이유로 방문자수가 2500명을 넘어섰다. 리퍼러를 확인하다가 지처서 포기할 정도였으니…. (방문자수가 많아지면 리퍼러 확인이 너무 힘들어지더군요. ^^;) 그리고 대부분의 방문자들이 올블로그를 통해서 들어왔다. 이전에는 올블로그를 이용하는 분들이 그리도 많은지 처음 느꼈다. ㅎㅎ
이 블로그로 유입되는 방문자 숫자들을 살펴볼 때 5월 ~ 7 월 초까지는 선인장에 대한 검색어 방문자수가 가장 많았다. 그러던 것이 글 몇 개로 선인장에 대한 검색은 거의 사라지고, 고현정, 김태희, 노현정 같은 여자 연예인에 대한 검색 방문자(구글, 다음을 통해 유입되는…) 숫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굳이 방문하겠다는데 반대하거나 글을 없애거나 하지는 않는다만, 어쨌든 내 취향은 아니다.
블로그에 대해서 생각할 때마다 현재의 개점휴업 상태인 오마이뉴스의 내 블로그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만약 오마이뉴스 블로그를 포기하고 이전한다고 생각하면 사실 오마이뉴스 블로그를 포기하고 이전한다면 많이 힘들고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포기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오마이뉴스 블로그에 갖고 있는 블로그를 유지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이 기로라고나 할까?
뚜렷한 대처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중요한 글만 이쪽으로 옮겨볼까요????)
이래저래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면 골치가 좀 아프다. 오마이뉴스 블로그가 좋은 곳임에는 분명한데, 점점 힘들게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