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제주에서 올레길을 다니고 있습니다. 여행이라고 왔지만, 여행코스로 광고하고 있지만 아직 제주 올레길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아직 너무 추워서 정신이 한 개도 없답니다…ㅠㅠ
벌써 삼일절이 되었고, 그것도 이젠 한 시간밖에 안 남았네요. 이번 삼일절을 맞이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숫자를 연이어 부른 역사적 사건이 참 많더라구요. 삼일절부터 시작해서 육이오, 사일구, 오일육, 십이십이 등…… 그런데 어떤 날을 아무렇지도 않게 ‘XY절’ 하는 형식으로 숫자를 붙여 부르는 건 후손으로서 참 무책임하단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번에 생각하면서 육이오는 ‘한국전쟁’, 오일육은 ‘박정희 구테타’, 십이십이는 ‘전두환 구테타’, 사일구는 ‘민주화 항쟁’ 등으로 부르면 적절할 것 같은데, 유독 삼일절은 바꿀 이름이 적절하게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트위터로 물어보니 ‘만세절’이라 추천해 주신 것이 있었습니다만….. 이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떠오르신 것좀 적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우히 조상과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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