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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미니마 습성정리

선인장 미니마 습성정리
글쓴날 : 2005.06.12
마지막 고친날 : 2006.06.22
미니마에 대한 습성을 정리합니다.

학명 : Escobaria minima (일본명:자왕자紫王子)

※ 특징

원산지는 미국 택사스주이며, 원산지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Coryphantha속이나 Escobaria속이나 Mammillaria속으로 분류됩니다.

소형종의 대표종으로 한 줄기의 지름은 약 3cm정도로 작지만 새끼를 다수 형성해서 수십 cm정도의 크기로 군생을 형성합니다. 접목으로 성장시키면 실생 제뿌리일 경우보다 2~3배 더 크게 성장합니다.
Escobaria속의 특징대로 단단한 몸체와 적응력이 강한 생활력을 갖고 있어 기르기가 쉬운 편입니다.

어렸을 때는 새끼를 잘 만들지 않지만 나이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 쉽게 새끼를 만들며 성장속도도 점차 빨라집니다. 가시는 약 1cm의 길이로 노란색~회색~갈색 계통으로 주변가시는 중앙가시보다 아주 조금 짧고 작게 10~20여개 발생하고, 중앙가시는 보통 2개 생깁니다. 중앙가시는 윗쪽으로 V자 모양으로 납니다. 중앙가시는 주변가시와 비슷하지만 더 굵고 깁니다. 자료에는 중앙가시가 0~3개라고 하네요.

개화 습성은 생장점 부근에서만 꽃이 핀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몸체 곳곳에서 꽃을 피웁니다.
개화 시기는 봄(3월)부터 장마 전후까지 핍니다. 1월 말부터 일정수준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 주면서 물을 주면 아주 일찍부터 꽃을 보여주며, 추운 겨울을 지낸 이후 봄(3월 중순 물이 얼지 않을 정도부터)부터 실외에 내놓으면 6월에 집중적으로 꽃이 핍니다. 꽃은 약한 향기를 갖고 있으며, 그래서 곤충들(땅벌이나 파리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 생육환경

① 저온에 꽤 강합니다. -7℃까지 견딘다고 알려져 있고, 자생지는 평균온도가 10℃ 정도 되는 고산지대라고 합니다. 반대로 고온다습에는 좀 약합니다. 그래서 장마 때부터는 단수하여 휴면시켜야 합니다.

② 강한 햇볕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농장에서 가져온 것들은 약한 햇볕에 적응해서인지 강한 햇볕에 몸체가 자주색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자주색으로 변한 몸체는 약 70여일이 지나야 녹색으로 되돌아옵니다. 아마 신진대사 속도가 다른 선인장에 비해 많이 늦은 것 같습니다. 화상을 입지는 않습니다.

③ 성장을 할 때는 물은 좀 많이 줘야 합니다. 물 저장력도 좋고, 물을 다른 선인장보다 잘 흡수하는 편이고 건조에도 강하지만 몸체가 원래 작다보니 버틸 수 있는 시간에 한계가 있습니다. 어쨌든, 같은 크기의 타 선인장에 비해서는 건조에 강한 편입니다.
물을 줄 때 한꺼번에 많이씩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조금씩 자주 주면 물이 닿지 않는 흙의 뿌리는 다른 선인장들보다 쉽게 뿌리가 말라죽습니다. 반면 물이 닿는 곳은 쉽게 새 뿌리를 형성합니다.

④ 광물질이 풍부하고 통풍이 잘 되는 흙을 좋아하므로 물에 씯기지 않은 마사(20%)와 거름기 많은 흙(20%)을 산모래와 섞어서 사용합니다. 분갈이는 흡비력이 그리 좋지 않으므로 2~3년에 한번씩 해줘도 괜찮습니다.

⑤ 화분도 통풍이 잘 되는 것이 좋으므로 밑의 구멍이 넓은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에 다리가 있어서 밑이 들려져 있는 종류를 권합니다. 화분 깊이가 깊을 경우에는 옆면에 구멍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교적 뿌리가 깊이 뻗는 종입니다만 화분의 깊이가 깊을 필요는 없습니다.
뿌리는 괴근을 형성하지 않고, 쉽게 내리므로 뿌리를 정리하여 심지 말고 너무 긴 뿌리만 짧게 잘라서 그냥 심습니다.

⑥ 꽃은 진한 선홍색(?)을 띄며 꽃의 크기는 3cm정도입니다. 햇볕이 강하면 꽃의 색이 진해지고, 동시에 여러 송이의 꽃이 핍니다. 여러송이의 꽃이 동시에 피면 꽃의 크기가 2cm정도까지 작아집니다. 주두는 3~4개의 연두색으로 뭉쳐진 형태이며, 수술은 주황색으로 건드리면 건드리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코리판다속과 같은 특성이 있습니다. 꽃가루는 미세한 편이며, 자가수정이 되지 않습니다.
개화 시기는 3~6월이며, 2~3일간 하루중 햇볕이 가장 강한 11시 30~1시 30분 정도에만 활짝 핀 모습을 짧게 보여줍니다. 개화는 광량에 의해서 조절되므로 흐린날은 꽃이 피지 않습니다.

⑦ 씨앗이 수정된 뒤 완숙하는데는 80일이 필요(마밀라리아 계통중에선 빠른편)하며, 평소 녹색 씨방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씨앗은 검정색으로 익습니다. 구름선인장 씨앗보다 절반 크기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씨앗을 형성합니다.
익은 씨앗은 가시 사이에서 핀셋으로 일일히 하나씩 수확해야 합니다. 씨방을 통째로 살짝 쥐고 당기면 씨방째 떨어져 나오므로 쉽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씨방이 터져버리면 일일히 하나씩 빼내야 하므로 몸체에 상처가 생기기 쉽습니다.

⑧ 물에 띄워서 가라앉은 씨앗과 뜬 씨앗을 분류했을 때 발아율이 뜬 씨앗이 더 높았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많이 까다롭군요.
채종한 씨앗은 쉽게 말라버리므로 채종하자마자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9월에 모래 위 표면에 흩뿌리기를 한 뒤에 빛을 차단해 주기만 하면 쉽게 발아합니다. 발아에는 약 7일이 소요되고, 거의 동시에 발아하므로 관리하기는 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아를 하자마자 부풀어서 씨앗보다 몇 배로 커지고, 발아한 싹은 둥근 모습을 유지하며, 해가 없어도 위로 높게 성장하지 않습니다.
어린 씨앗은 계속 빨간색을 띕니다.

⑨ 자구는 비교적 밑의 부분부터 형성하기 시작하며, 돌기 윗쪽의 접합한 것 같은 선이 있는데 그 사이를 벌리고 밖으로 나옵니다. 에어리언이란 영화에서 에어리언이 나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 기타 잡담. ^^
11년생 어미에서 꽃이 7송이가 한꺼번에 피고 있습니다. 2005년에 26송이의 꽃을 보여줬습니다.
장마기간동안 옆구리 부분이 썪어서 결국 씨앗을 결실맺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죽지 않고 5개로 분활되어 올해도 이 화분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올해도 꽃을 몇 송이 보여줄 것 같습니다.)

9년생 미니마입니다. 꽃을 6송이 피우고 있습니다. 자구는 2개!
2005년 13송이, 2006년 14송이의 꽃봉오리를 만들었답니다. ^^

2005년 새로 분양받은 미니마로 나이는 9년생이고, 자구를 10개 만들었습니다. 꽃을 6송이 피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2006년에 9개의 자구가 성장중(1개는 흙속에 파묻힘)이며, 약 17~19송이의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꽃을 수정시키는 동물로 꿀벌은 오지 않고, 독특한 향기가 많이 나기 때문에… 땅벌이나 큰 몸집의 파리과들이 많이 옵니다. 꽃이 작아서인듯 합니다. 사진은 땅벌의 모습!


장자의 특성을 갖어 가시가 몸체를 많이 덮는 개체는 단자보다 강인하지만, 자구를 잘 생성하지 않고, 꽃도 덜 피웁니다.

씨방 한 개당 씨앗의 개수 추가요망

2006.06.20일,22일 1차 수정
2006.07.02일까지 지속적으로 수정시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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