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컴퓨터를 처음 샀을 때는 대학교 1학년이 막 끝나갈 무렵이었습니다. 약 150만원을 들여서 486 DX2-50dp 16MB 램을 장착한 꿈의 컴퓨터였습니다. 당시에는 486SX에 4MB 램을 장착한 컴퓨터가 일반적인 수준이었죠.
이 컴퓨터는 내가 군대에 갈 때까지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됐습니다. 말 그대로 당시에는 무적의 시스템이었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DOOM이란 오락을 최고 옵션으로도 무리없이 잘 실행됐기 때문입니다. ^^ 더군다나 DX2-50 시스템은 오버클럭킹의 대명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친구가 친구 컴퓨터를 DX2-50 시스템을 오버클럭킹하니 DX2-66 이상의 속도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제 건 오버클럭킹 하니 두 시스템의 중간 정도의 속도가 나오더군요.
시간이 흘러 약 15년이 흐른 최근에는 그 당시보다 훨씬 빨라진 컴퓨터들이 속속 나오게 됐습니다. 인텔 공동설립자인 무어의 예견대로 15년동안 cpu가 얼마나 빨라졌는지 알지 못합니다. 100배쯤 빨라졌을까요?
그 덕분에 사용자들은 시스템을 참 많이도 바꿔야 했고, 그만큼 할 수 있는 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486에선 동영상 재생은 아무리 작은 동영상이라도 꿈꿀 수 없었지만 오늘날에는 1080p 크기에 60fps의 동영상을 제작해서 인터넷에 올리는 날이 왔습니다.
이처럼 컴퓨터가 발전한 배경에는 컴퓨터 cpu의 발전과 hdd의 용량 확대가 그 바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cpu의 발전은 1차함수처럼 증가하는데 비해 Display는 평면이라서 2차함수처럼 증가하고, 데이터의 크기는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빨리 발전하는 부분인 것 같았던 cpu가 항상 컴퓨터 전체의 발전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상황이 약간 바뀌어 소프트웨어의 변화가 늦어지고 있어서 cpu의 성능이 드디어 다시 이전처럼 변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텔은 항상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
아~ 정말 갖고 싶다. -_-
● 기술혁신 및 성능에 힘입어 강력한 모바일 성장세가 지속된다.
– 최종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예측 및 충족
●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 기술이 전력 효율적인 최첨단 성능을 구현한다.
– 소비자들을 위한 뛰어난 고해상 멀티미디어 경험
– 기업을 위한 새로운 수준의 관리능력 및 보안 기능 – 대형 및 소형
● 광범위한 업계 지지로 양산 준비 완료
여러 질문 중에 마지막 질문이었던 미리야님의 질문이 가장 압권…. (질문 내용은 인텔의 내장 그래픽 칩셋에 대한 것이었는데 그 표현이 모든 참석자와 진행자를 “뜨아~~~” 하게 만들었다.)
노트북이 결국 데스크탑을 대체하는 시대가 오는 것일까? 난 데스크탑 애용자지만 센트리노2를 직접 보는 순간 정말 하나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어느덧 HD영상을 동시에 두 개를 재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고, 거의 완벽한 30fps로 게임을 3D가속할 수 있는 그래픽칩셋을 장착하게 됐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도 그리 느린 것은 아니지만 1080p에 60fps로 인코딩된 녀석을 재생하면 전혀 재생해 내지 못한다. 뭐 결국….. 내가 생각하기에 현재 시스템보다 3배 정도 더 빨라지면 현재의 Display 장치의 수준에서는 더이상 뭔가를 요구하기는 힘들듯 싶다.
그리고 그런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파티는 반포 한강가에 있는 FRADIA라는 곳에서 했습니다. 반포역에서 너무 멀어서 걸어서 10분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만 실제로는 셔틀버스로 10분이었습니다. 걸어갔다면 40분은 족히 걸렸을 것 같네요. 거기다가 덥기도 했고, 처음 갔던 곳이니까 더 오래 걸렸겠죠.
원래 행사가 끝나고 블로거들과의 대화를 많이 기대해 봤는데…
아쉽게도 다른 연락이 와서 황급히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래서 대화를 못 나눈 것이 정말정말 아쉽더라는…
암튼…
인텔코리아 관계자분과 행사 준비하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ps.
아..참석자들에게는 사은품(?)으로 방진복을 한 벌씩 주셨습니다.
이 걸 어디다 써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특이한 사은품이라서 절대 못 잊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