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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들을 모두 블로그에 올린다면…..

내 생각들을 블로그에 올린다면 어떻게 될까?

하루에도 열댓 번은 족히 “이 생각은 블로그에 올려야겠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블로그에 올리는 생각은 거의 없다.
그 많은 것을 글로 작성하는 것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막상 작성한다고 하더라도 방문하시는 분들께 자신있게 보여드리기에 부족한 것들도 존재한다.
이런저런 상황에서 결국 모든 생각들 중에 잘 해야 하나나 둘 정도를 올리곤 한다. 그것도 내가 올리려던 글이 아니라 그런 고민끝네 내려진 이런 쓰레기같은 글들을 올리게 된다. ㅜㅜ

만약 내 생각의 글들을 모두 올린다면….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의 생각들 중에 몇몇을 수첩에 적어놓는다.
그런 메모를 바라다보면 어떤 생각은 서너차례나 수첩에 적혀있다는 것을 발견하곤 한다.
나의 생각이 빙글빙글 돌아 다시 원위치하는 경우도 있고, 블로그 세계에서 돌아다니는 글들이 주기성을 타고 있기 때문에 5년이나 유지되어온 수첩의 내용에 몇 번 정도는 같은 생각이 스며들어 있는 것 같다.

지금 내 앞의 수첩을 펼쳐보니 약 2년정도 전에 적었던 <학습의 단계>라는 제목의 모식도가 눈에 띈다. 이 모식도는 지식과 지혜가 생성되고, 그로부터 어떻게 창작이 이뤄지는지에 대한 내 나름대로 사색한 발전과정에 대한 것이다. 글을 작성하려고 수첩 한 쪽에 그린 2개의 이 그림들은 볼때마다 글로 옮기자고 생각하면서도 결국은 아직까지도 글로 옮겨지지 못한 기록이다. (언젠가 옮겨질 수 있을까?)

결국 새로운 것을 생각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다른 분들이 블로그에 글 쓸 거리를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지만, 반대로 나 또한 글쓸거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블로그에도 파리가 날리고 있는 것이겠지..ㅋㅋ)

아무튼….
때때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모두 올려서 정말 잡탕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가도…..
특정한 분야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하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가도…..
계속 이런 반복이 내 마음속에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반복적인 마음 속에서 이 블로그는 운영되고 있고, 지금의 내 마음은 후자쪽에 거의 접근하고 있다.
비록 공개되고 있진 않지만, 주제/소재에 대한 메모나 생각, 글의 작성은 계속되고 있다.

아.. 뭐….
오늘 글을 쓰다보니 완전 두서가 없다. (원래 내가 두서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만…)
오늘 횡설수설 끝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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