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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팅-로버트슨 효과 (Poynting-Robertson Effect)

혜성은 두 개의 꼬리를 형성한다. 혜성은 가스와 먼지를 방출하는데, 먼지가 가스보다 더 무겁기 때문에 가스 꼬리가 먼지꼬리보다 해의 반대편에 더 가깝게 만들어진다. 먼지꼬리를 구성하는 먼지들은 멀리 가지 못하고 태양계 내를 떠도는 먼지가 된다. 이렇게 혜성 꼬리에서 공급된 것으로 생각되는 지름 수백 μm 이하의 먼지는 햇볕을 산란(散亂)하여 황도광(黃道光)이나 대일조(對日照)를 발생시킨다. (쉽게 이야기해서 뿌옇게 보인다.) 이런 먼지는 대부분 태양계의 행성 궤도면을 따라 분포하며 밀도는 태양으로부터의 거리의 1.3제곱에 반비례하는데, 지구궤도 부근에서는 1 km3에 약 1000 개의 비율로 존재한다. 먼지는 해의 인력으로 공전한다.

먼지는 해를 중심으로 돌고 있으므로 움직이는 방향의 약간 앞쪽에서 빛을 받게 된다.(출처 : 영어 위키피디아)


먼지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므로 햇볕은 먼지가 움직이는 약간 앞쪽에서 비춰진다. 먼지가 받은 햇볕의 광압은 태양 반대편의 약간 뒤쪽으로 힘을 미치는데 이 힘은 먼지의 각운동량을 줄어들게 만들고, 그 영향으로 공전속도가 작아져 먼지가 해에 가까와진다. 이것이 포인팅-로버트슨 효과(Poynting-Robertson Effect)이다.

이때 입자가 받는 힘 중에 움직이는 방향 쪽인 성분은 움직임의 반대방향이므로, 입자가 움직이는 속도를 늦춰서 궤도가 해에 점점 가까워지는 나선궤도를 따라 움직이도록 만든다.
이때 입자가 받는 힘 중에 움직이는 방향의 수직인 성분은 입자가 해로부터 멀어지도록 만들 텐데, 실제로는 점점 가까워진다.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 유추해보면 좋을 것이다.


지름 10㎛, 밀도 3g/㎤인 먼지는 지구궤도에서 해까지 도달하는 데 약 1만 년 걸린다. 해에 가까와지면 먼지의 온도가 올라가 해 반지름의 약 4배 되는 곳에서 승화(昇華)한다. 이곳에서는 승화 중인 먼지는 더이상 해에 가까워지지 않으므로, 입자의 분포밀도가 높아져서 고리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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