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와서 무가지신문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서 AM7의 기사들을 몇 가지 소개할까 하고 이 글을 씁니다.
1면 메인페이지
1. 美언론들 ‘조승희, 올드보이 모방···’ 황당 보도
미국의 NBC 사진을 올리면서 좀 뭣한 기사를 실었군요. 메인페이지용 기사거리가 없나봅니다.
2. 몸짱 카리스마 대결 – 권상우·송승헌, 영화 ‘숙명’ 투톱 주연
권상우와 송승헌이 영화 ‘숙명’에서 누구의 근육질로 보이는 몸매가 부실한지 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합니다. 권상우는 몸이 부실해서 군대를 면제(?)받았고, 송승헌은 수술로 몸을 부실하게 만들었죠. (결국 수술한 것이 발각되서 부실한 몸을 이끌고 군대에 다녀왔지만…) 두 명 모두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관심집중…^^
3. ‘슈퍼주니아’ 교통 사고 – 규현, 중상 ‘호흡기’ 신세
메니저의 졸음운전으로 차가 뒤집어지는 사고가 났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모두들 큰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규현의 상태가 악화됐다고 하네요.
평소 제가 안 좋아하는 연예인이긴 했지만 그래도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4. 승엽, 이틀연속 ‘멀티 히트’
이제 이런 기사는 지겹다. -_-
2면 뉴스
美쇠소기 내주 수입재개
뼛조각이 발견된 상자만 반송하는 방법으로 수입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뼛조각 검사를 우리나라에서 하는 것은 소용없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진짜 그 뼛조각에서 병균이 있다면 검역소 부근에서 구제역이나 광우병이 발병할 수 있겠죠.
또 한 가지…. 미국이 광우병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만든다는 얼마전 기사가 있었는데, 육류 사료를 사용하는 한 광우병 청정지역이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도 광우병 청정지역이 될 수는 없는 것이죠.
4면 뉴스
“가슴 보이니 닫아라” 교수 발언은 성희롱 – 인권위, 재발방지 권고
기사 내용만으로는 정확히 어떤 사건인지 알 수는 없지만…..
사실 요즘 여성들 의상을 보면 교수가 왜 저런 발언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성희롱 운운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의상을 바람직하게(?) 입으시길~
7면 (전면광고)
칭찬하는 선배가 후배의 경쟁력을 키운다
(광고이긴 하지만… 할 이야기가 있어서….)
글 내용을 대충 요약해 보자면 ‘형제가 별로 없어서 큰 어려움도 없고, 타인과의 교류도 별로 격어보지 못한’ 요즘 신입사원들에게는 칭찬을 해 줘야 하며, 요즘 신입사원들은 기존의 군대식 문화에서처럼 꾸지람을 하면 심한 충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입사원이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건방진’ 것으로 기성층들이 인식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할때는 사실은 그것이 아니다.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죽어라 공부만 한 사람의 성적이 좋다고 그런 사람만 뽑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ps. 그런데 이 전면광고는 모 캐피탈에서 올린 대출광고다. -_-
8면 월드
미국인 직업만족도 살펴보니··· 성직자·소방관 1·2위
이건 짜맞춰진 연구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물속서 12일 살았어요”
기사꺼리가 없었나보다. -_- (이미 수십년 전에 몇 달간 수중에서 생활하는 실험을 한적이 있다.)
14세 미만의 소년 범죄 日, 경찰에 강제수사권
– 소년범 개정안 가결될 듯
14세 미만 소년들의 범죄는 아무리 강력범죄라도 처벌받을 수 없다. 이는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마찬가지인데, 일본에서 소년 점죄가 점점 흉악범죄로 바뀌자 이들을 처벌하기 위한 수사권과 관련 처벌규정을 만들려고 한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에도 필요한 제도가 아닐까??
14면 라이프
‘화려한 프린트 패션··· ‘그녀는 봄꽃’
자료 및 사진제공 신원
신혼여행 짐꾸리기 이렇게
– 작은 크로스백·보조가방 필수 다양한 크기의 비닐백도 챙겨야
자료 및 사진제공 투미코리아
에이엠세븐 AM7 금주의 스니커즈 정보
자료제공 : ABC-MART
이런 면은 ‘라이프’ 면이라 하지 말고 상단에 ‘전면광고’라고 붙여라!!!
18면 엔터네인먼트
“신용카드 영화할인 내달부터 중단하라”
– 서울시극장협회, 금융기관에 협조공문
한 마디로…. 배불렀군!!
기사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내용을 알 수가 없지만, 극장협회나 음협이나.. 자기 밥그릇 줄이기에 대해서만 고민하는 것 같다.
22면 엔터테인먼트
비극적 사건 재현··· 사회 고발
김종래의 클릭! DVD – 총기사고 영화들
우연히인지는 몰라도…. 기다렸다는 듯이 올린 총기사고 영화 기사…. -_-
“내 구라 한번 들어보실라우?”
– 전유성 ‘구라 삼국지’ 발간 기념 27일 무료강연
전유성 님께서는 이제 TV에는 안 나오시고, 책 저술에 재미붙이신 거 같아요. ^o^
35면 전면광고
모 사채광고의 김하늘 님….
돈 많이 받으셨나요????
아마 한동안은 작품활동 안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김하늘 님께서 나오시면 사채광고만 연상될테니 사채광고지 작품이겠어요?
ps. 이 전면광고면의 2/3 이상에 수십개의 사채광고가… -_- 쉣~~!!
거기다가 그 한 쪽 모퉁이에 광고낸 김동성 변호사 광고는 뭐냐?? -__-
“솔로몬의 선택 출연 개인회생 파산”이 광고문구라니.. -_-
36면 스포츠
‘여왕’ 박세리 명예의 전당 – 입성일 11월 13일 확정
올해 대회 결과를 보니 우승은 못해도 꽤 좋은 성적을 계속 거두는 것 같은데….
좋은 활동 많이 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만큼 활동을 보여주시길~~
오늘 ‘AM7’을 살펴보고 전반적으로 느낀 느낌이란…..
무가지 신문의 무료배포를 막아라….
신문에 온갖 사채광고며 19금 광고들로 가득하니 미성년자들이 볼까 무섭다. -_-
최근 무가지신문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유가지 신문사들이 무가지신문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무가지신문이 공정거래 위반이라면서 이들을 없애려 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들의 행동이 아주 웃기다.) 기존 유가지 신문의 무가지 신문시장 진출은 없어야 한다. 무가지신문들이 가졌던 균형잡힌 시각을 이들 신문들이 훼손하기 때문이다.
오늘 살펴본 AM7도 마찬가지로 ‘문화일보’에서 만든 무가지신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