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과학대국으로 가기 전에 고쳐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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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과학기술력은 세계에서 8위권이라고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과연 세계에서 과학기술력이 우리나라보다 뛰어난 나라는 어디일까 조용히 생각해 봅니다. 몇몇나라는 금세 꼽히지만,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의 나라들이 많다보니 정확히 어느나라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뭐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정도(무작위순)는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과학기술력이 높은듯…..

우리나라가 얼마나 더 발전해야 저 나라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할때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0위권 안에 들었다고 평가하는 것도 많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우리나라가 과학대국으로 가기 위해서 꼭 해결해야 할 과정이 어떤 것이 있는지 내가 생각나는 대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의 주관적인 것이므로 다른 분들의 생각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하시는 분은 딴지 걸지 마시고 그냥 리플로 자신의 의견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 과제 : 생활속의 기초지식을 정확히…..

며칠 전에 어린이용 TV 과학프로그램 “씽씽 과학나라”(?)에서 전문가가 설명을 할때 단위를 흐리면서 설명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분명 그 분이 단위의 의미나 발음을 모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단지 무의식적으로 말을 흐렸을 겁니다. 예를 들어서 4μg/㎥이란 것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보통 우리는 “단위부피당 4μg의 물질이 포함”이라는 개념으로 이야기하거나 “4 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와 같은 식으로 읽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조차도 이런 식의 표현이 너무 구구하다고 생각하는지 단지 “4 마이크로그램이 들어있습니다”라는 표현합니다. 이는 듣는 대상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물론 자동차 속도(혹은 속력)를 이야기할 때 같이 특별한 경우는 그냥 60킬로로 달리고 있다든지 100킬로로 달리고 있다든지 하는 표현을 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과학적인 면에서는 틀린 것이겠지만, 편의성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관용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경우라면 말끝을 흐리는 표현은 삼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침에 SBS를 보면 시간이 나오는 곳에 각 지역의 기온을 표시합니다. “서울 3.4˚”와 같이 말이지요…. 하지만 다른 방송을 보면 같은 기온인데 약간 다르게 표시합니다. “서울 3.4℃”는 KBS나 MBC에서 표기하는 방식입니다. 약간 틀리죠??? 아마 SBS에서 생각할 때 서울에서 3.4˚ 방향에 보물이라도 묻혀있나 봅니다. -_- 제가 이 문제를 몇 년전(정확히 생각나지 않는데 10년 훨씬 이전이었을지도 모르겠는데…)에 고쳐달라고 건의었습니다. 하지만 SBS에서는 나의 건의를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

문제는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조차도 가끔 비슷한 실수들을 한다는 것이죠. ˚와 ℃를 헤깔리지는 않지만, 읽을 때 뒤를 생략해서 흐려버린다거나…. -_-

두번째 과제 : 학생에 대한 올바른 평가문제

제 조카가 중3이었을 때 과학고를 가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을 했습니다. 주변 사람이 많이 논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는 다른 아이보다 과학공부를 더 열심히 했다고 느꼈습니다. 컴퓨터 오락을 좀 많이 했다는 것만 뺀다면….(뭐 그 정도만 한 것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2때 오락실 전자오락을 처음 배워서 정말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거의 매일 전자오락실에 출근을 하다시피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과학에 대한 영재를 뽑는데 내신이 들어가는 것은 문제입니다. 과학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과목은 국, 영, 수, 과 정도입니다. 영어는 원서를 많이 봐야 하기 때문에 필요하고, 실질적인 논리를 전개하는 것은 국어의 능력입니다. 수학은 과학을 연구하는 도구이자 언어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과학영재를 뽑는데는 그 외의 사소한 과목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그 모든 과목에서 거의 100점을 맞아야만 과학영재로 뽑힐 수 있습니다. 정작 진짜 수학과 과학을 (꽤) 잘 하는 조카는 과학고 선발고사를 꽤 잘 봤음에도 불구하고…[footnote]제가 봤는데, 조카는 풀 수 있는 문제도 몇몇 놓첬더군요. 확실한 지식이 잡혀있지 않았었나봐요..TT[/footnote] 내신 때문에 떨어졌습니다. 거의 모든 과목을 잘 하는 아이를 선발하려면 특목고는 왜 만들었나요? 또 학원에 가지 않고서는 전 과목을 전부 잘 하기기 메우 힘들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학원에 다닌…. 반대로 이야기해서 진짜 공부하는 방법은 모르고, 가르치는 대로 좇아가는 방법만 터득한 아이가 대부분 선발된다는 것은 문제지요. 물론 그런 아이 중에도 일부 과학 발전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뽑아 키워야 할 사람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아이겠죠.

세번째 과제 : 기초 과학의 올바른 이해

기초과학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이 있습니다. 이 기초과학이 우리나라에서는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기초과학의 외면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대학에서 순수과학이 사라지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벌써 몇 년 전에도 들려오던 이야기이고, 전 세계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는 현상인 듯 합니다. 그럼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추세인데 왜 우리나라에서 기초과학 분야가 외면당하는 것을 문제 삼느냐 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순수과학을 연구하지 않는 나라는 어떤 나라라도 앞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직까지 그래도 순수과학을 가장 잘 뒷받침해 주는 나라는 미국이겠죠. 미국을 싫어하는 분이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미국이 힘을 얻는 것은 미래를 정확히 내다보고 정확히 준비할 줄 아는 그네의 능력 때문일 것입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 독일 등의 나라에서는 결과는 별로 안 좋아도 꾸준히 지원해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기초 과학을 왜 올바로 이해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초과학을 쓸모 없는 학문 취급 합니다. 대학 입시에서도 과학이 찬밥신세이고…. 다시 말해서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물리I, 물리II, 화학I, 화학II, 생물I, 생물II, 지구과학I, 지구과학II이라고 8개 나누고 이중에 4개를 선택해서 시험을 보게 하는 것도 모자라서 지구과학II를 폐지하고 대신 실과를 과학의 한 과목으로 넣겠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기초과학 분야에서 능력을 십분 발휘하려면 모든 분야에 대한 기초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기초과학 분야에서 최고의 업적을 남긴 사람을 보면 예상외로 다른 분야를 공부한의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footnote]수학이나 물리분야에서는 거의 없지만…[/footnote] 올바로 고치려면 각 과목의 I 부분은 공통으로 다 배우게 한 후 II에서 2개를 선택하게 해야 합니다. 학습량이 더 늘어난다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암기로 모든 과목을 배우고자 한다면 학습량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처럼 보이겠지만, 올바로 이해한다면 생각보다 공부량이 거의 늘지 않습니다. 국어 잘 하는 사람은 영어를 잘 하는 경우가 많고, 수학을 잘 하는 사람은 물리를 잘 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과학 과목은 하나로 통하는 것이 있어서 공부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우리나라 교육방식이 암기위주여서 학습량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초 과학과목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학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컴퓨터를 들여다 보더라도 OS나 각종 하드웨어 제어의 기본 부분은 공학이 아닌 순수과학 파트와 같습니다. 각 부분별로 순수과학 부분이 있는데, 우리는 고정관념 때문에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학만을 순수과학이라고 부르고, 또 다루고 있는 것입습니다.

우선 순수과학을 요소요소에서 찾아내서 따로 분리시켜야 합니다.

네번째 문제 : 용어의 문제

위에서 이야기하는 동안 영어와 일본어 용어를 몇 번이나 썼을까요?? 그리고 우리말이 있는데도 영어를 사용한 부분은 얼마나 될까요?

가끔 무의식적으로 타자를 치다가 지우고 우리말로 고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다 고쳐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좀전 문장에서도 “타자를 치다가”를 실제로는 “타이핑을 하다가”로 치다가 지우고 다시 고쳤습니다. -_-

용어는 쓰는 사람 생각의 폭과 질을 결정시켜 줍니다. “한 사람의 지식의 범위는 용어를 아는 범위와 일치한다.“는 유명한 교육계의 명언이 있습니다. 물론 이 말이 절대적 진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전 기억력이 나빠서 용어를 자꾸 잊어버리는데도 과학을 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용어가 중요한 것은 용어의 표기나 발음을 잊어버리더라도 생각의 기본은 그 용어의 개념에 기본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용어을 살펴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몇 년 전 20세기 말 무렵에 대한물리학회에서 물리학 용어들의 많은 부분을 한글화-고유어 화 했습니다. 바뀐 뒤에 나온 전공서적을 보면 도무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오히려 영어로 재번역해 봐야 합니다. 하지만 고유어 사용이 올바르다는 것은 외국어와 모국어의 생각 속도 차이 때문입니다.

사람은 모국어와 외국어를 처리하는 뇌의 부분도 다르고, 처리속도도 틀리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이 아무리 연습해도 정확한 영어 발음을 할 수 없으며, 어렸을 때 영어를 너무 많이 들려주면 영어발음은 좀 더 정확해 지지만, 반대로 우리나라 발음이 많이 부정확해지는 것이지요. 생각을 모국어로 하면서 외국어를 중간에 끼워넣게 되면 생각의 속도는 한층 떨어집니다. 우리나라에서 뛰어난 과학자가 나오기 힘든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용어 문제도 끼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빨리 우리말로 바꾸어야 합니다.

현재 많은 전문 용어가 고유어로 만들어졌는데, 막상 시중의 서적과 기존 선생이 이전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고, 힘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섯번째 문제 : 부분적 영재를 발굴 육성

다음의 과정을 한번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여러분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는 5명의 과학자를 종이에 적어보세요.

여러분이 잘 모를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일단 5명을 적은 다음, 검색이나 책을 통해서 확인하면서 진행해 주세요.

2. 전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 이름에 ○표시를 해 보십시오.
3. 언어에 탁월했던 사람 이름에 △표시를 해 보십시오.
4. 기억력이 좋았던 사람 이름에 ☆표시를 해 보십시오.
5. 답글에 각각에 해당하는 인원수를 적어 주세요.

(이름을 적으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과학자들의 이름은 생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부러 이 글에서도 과학자들의 이름을 최대한 안 적고 있답니다.)
자 어떤가요?? 생각외로 전 분야는 물론이고, 언어나 기억력이 좋았던 사람을 찾기 힘들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인슈타인이 태아났다면 그는 한글도 깨우치지 못하고, 결국은 인생의 실패자가 됐겠지요. 그는 물리 이외에는 정말 할 줄 아는 것이 없었을 겁니다. (그는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파악하는데는 일가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연애(?)에도 일가견이 있었지만…^^)
이처럼 실질적으로 기초과학을 잘 하는 사람 대부분은 만능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다 잘 하는 영재 이외에 부분적으로 뛰어난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사람 대부분은 “고기능 자폐증”에 걸린 경우라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이나 뉴턴이나 기타등등….

여섯번째 문제 : 기초과학 책과 잡지의 정부 지원

기초과학에 종사하거나 관심갖는 사람 수가 적다보니 기초과학 분야 책 판매량은 저조합니다. 그래서 과학 전문 출판사는 항상 파산 직전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수준높은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는 없습니다. 예전에 대우에서 잠시 했었지만, 현재 대우는 없죠.

정부에서는 기초과학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에 재정과 전문가를 지원해야 합니다. 재정을 출판사에 직접 지원해 주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이고, 출판사에서 출판하고자 하는 서적을 정부에 신청하면 정부에서 전문가를 알선해 주고, 실질적인 지원은 전문가의 활동비(번역비, 저술비, 연구비 등등)를 지원해서 출판사가 부담갖지 않고 기초과학 서적을 출판하게 해 줘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문제가 하나 있는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서적의 베끼기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베끼기의 대표적인 예로 브라운 운동이 있습니다.

식물학자였던 브라운은 현미경으로 꽃가루를 관찰하다가 꽃가루가 불규칙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움직임을 브라운 운동이라고 합니다. 차후 아인슈타인은 이를 정량적인 방법으로 수학적 풀이를 했습니다.

브라운 운동이 유명하기 때문에 학창시절에 접해보시지 않은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위 글을 보고 옛 기억을 되살리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저 말에서 틀린 부분을 찾아내는 분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틀린 부분은 꽃가루가 불규칙적으로 흔들린다는 것인데, (놀랍죠??) 꽃가루는 너무 크기 때문에 꽃가루가 물분자와 충돌해도 흔들리는 것은 안 보입니다. 저도 중학교 때 꽃가루를 돋보기로 보면서 놀던 때가 있었는데 흔들리는 것을 본 적은 없었습니다. 서양책에는 꽃가루 속의 작은 입자, 즉 정핵이 흔들린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과학책이 실수를 했고, 일본에서 번역하면서 그대로 옮긴 것고, 일본책을 재번역해 사용하던 우리나라에서 수십 년 동안 꽃가루가 흔들린다고 이야기한 것이죠. 더군다나 우리나라 과학 교과서에서도 꽃가루라고 그대로 기술함으로서 우리나라 전 국민 대다수가 잘못 알게 된 상식이 됐습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이 부분이 고쳐지고 있습니다만 현재 출판되는 대부분의 책은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정부에서 지원할때 확실히 베끼기를 금지시켜야 합니다. -_-

일곱번째 문제 : 교재 선정

이익단체인 학원과 출판사에게 교재는 큰 수익원입니다. 그래서 학원은 출판사에게 싸게 공급받고, 출판사는 대량 판매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상호 공생 관계에 있습니다. 이는 큰 문제인데, 학원에서 사용하는 책의 상당수는 질이 나쁘기 때문입니다. 정답이 오답투성이인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 학원 강사도 이를 모른채 강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학과 같이 비교적 간단히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경우도 그렇지만, 과학이나 사회와 같이 때때로 답을 알기 어려운 경우는 더더욱 문제가 심각해 집니다. 대표적인 예로 2008년 물리 수능문제 파동은 다들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출판사에서 학교 선생에게 암묵적으로 교재 채택의 대가로 전해지는 금품 비리도 있습니다. (다행히 이 부분은 요즘에 거의 바로잡혔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정부는 학원, 학교, 선생, 출판사의 교재 채택 비리를 근절해야 합니다.

제 글에 다른 의견이나 반대 의견이 있으신 분은 답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2005.03.26에 작성되었고, 2010년에 맞게 수정되었습니다.

11 comments on “우리나라가 과학대국으로 가기 전에 고쳐야 할 것들!”

  1. 대부분의 국민이 수학은 살면서 필요없는것, 그냥 덧셈 뺄셈만 할 줄 알면 되는데 굳이 알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고, 학생들은 대학가면 필요없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죠… 과학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지금 교과부 장관이 순도 100% 인문학 출신이라…

    아무래도 과학대국으로 가긴 힘들것 같습니다…

    1. 과학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다 비슷한 수준이니까… 어쩌면 하향 과학대국으로 가는 걸 성공할지도. ㅎㅎㅎㅎ

  2. 전 우리나라가 과학대국이 되는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어짜피 다른 나라로 가버리면 되니까요. 그보다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두번째 문제’ 입니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 자율이 0%여서 전문성을 키우기 어렵고, 학생들의 흥미를 일부러 떨어뜨리려고 작정한건지 자는 시간 빼곤 학교나 학원에 쳐박혀있어야 하니까요.
    그 문제 때문에 한 과목에 경쟁력이 지나치게 쏠리게 되고, 그래서 학비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 저출산 문제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복지문제는 어디까지나 경제 발전 후에 생각해야 하듯이, 만약 출산률이 이대로 떨어지게 된다면 복지고 뭐고 없겠죠.

    1. 사교육비 증가가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라고 한 것 이외에는 다 맞는 말인 것 같네요.

  3. 제가 학생이다보니 체감하는 것인데, 학교의 선생들은 공교육이 망가진걸 학원탓으로 돌리고 거의 경멸투를 쓰더군요.(중학교, 고등학교) 솔직히 말하면,
    과도한 교육열 -> 하면된다식의 시간낭비 -> 흥미 저하 -> 주입식 교육을 주도할 선생의 수요 증가 -> 학원.
    이렇게 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일단 기억에 반복 자극 뿐만이 아니라 감정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를 뿐더러 이러한 사실을 거의 맹신하고서 학생을 가르치니;; 안망하고 배길까요?

    1. 그건 교사가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지막 문장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4. 5번째 문제는 전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영재 육성’이라는 말은, 조금만 선발하고 나머진 버리겠다는 소리로 들려서요.
    한국에서 영재가 나오길 기다리는 것보다는, 과목 선택의 자유를 주어서 흥미있는 여러 인물들을 육성하는 것이 낫죠.

    1. 뭐 전체를 다 버리는 현 교육체제가 좋으시다면 더 말씀드릴 것이 없네요. ^^

      학생이라고 하셨는데, 대학생이신가봐요. (고등학생이라기엔 단어 사용이 상당히 고급스럽군요.) 끝까지 잘 공부해서 좋은 활동 하시길 바랍니다.

  5. 책 내는데 정부에서 돈 대어주지 않습니까? 간혹 도서관에 책 뒤적거리다 보면 정부 지원 연구 결과로 낸 책이다라는 스티커나 문구가 붙어 있던데요, 그런 책이 글에서 의도한 책 아닙니까? 기초과학 분야는, 관심이 없어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 기초과학 분야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양이 충분하지 않고, 그 결과로 집필된 서적은 교수들의 연구성과에도 포함되지 않는 등 문제가 많습니다. (일반과학서적 집필도 논문 집필만큼이나 어렵습니다.) 돈을 준다고 해도 집필하기 힘들 정도의 현실을 생각한다면….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6. 우리나라가 기초과학을 등한시한다는 사실에는 공감합니다.
    학교의 주입식 교육도 정말 마음에 안 들고요..
    영재도 영재가 아닌 어렸을때부터 학원에서 키워진 아이들을 영재로 여기니…
    그럴 바에는 창의적 인재 육성이 시급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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