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극장 best5 안에 드는 에피소드 처음 기획할 땐 <그녀석>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방송될 때 원작소설과 같게 고쳐졌다. 원작소설도 상당히 재미있다. 평에는 남자가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했나 뭐랬나….. 박현욱 작가의 전성기 작품을 꼽으라면, 데뷔작인 <동정 없는 세상>부터 나란히 <새는>, <아내가 결혼했다>까지.. 언젠가 서울국제도서전에 이 책을 갖고 가서 저자싸인을 받을 때 내놨더니 박현욱 작가가 막 피식거리던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