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이로 별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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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1년 전에 똑딱이로 찍었던 별사진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작게 축소해 보여드릴까도 생각해 봤는데, 사진의 질도 낮고 하여 원본을 그대로 올리지 않는다면 보시는 분들이 아무것도 못 보실 것 같아서 그냥 통으로 올려봅니다. 그래봤자 똑딱이 사진이라서 사진 크기가 채 1MB가 되지 않습니다. ㅜㅜ

가을날에 새벽하늘을 찍었는데, 겨울철 별자리인 오리온 자리가 많이 보입니다.

똑딱이로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별들이 담겼습니다.
비록 잘 보이지는 않지만 성운도 보이지 않나요? ^^
별들의 울긋불긋한 고유의 색도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맨눈에는 보이지 않는 성운들도 간간히 보입니다.
성운들은 렌즈가 넓어야 제대로 찍힐텐데, 똑딱이는 확실히 그런 면에서 불리합니다.
뭐 암튼.... 눈으로 보이는 별을 모두 담지는 못하겠지만, 꽤 많은 별들을 볼 수 있더군요!
뭐랄까.... 어렸을 때 천체망원경과 카메라를 사서 별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과학의 발달로 똑딱이만으로도 약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네요. ^^
iso를 높여 사진을 찍었더니 이렇게 나왔습니다. 사진 질은 안 높아지고 용량만 커졌어요.
그러니 별로 iso를 높이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위 사진들은 단지 똑딱이 카메라 (캐논 powershot A75)만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삼발이도 없어서 고생꽤나 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들이 노출된 시간은 10초입니다. 똑딱이의 개방시간이 10초까지밖에 없어서…. 그렇게 됐습니다. 사진을 확대해 보면 넓게 번져 보이는 것은 렌즈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렌즈의 구면수차 등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 아닐까요?

전체적으로 생각할 때….
강원도 같은 곳에 가셨을 때는…. 심심풀이로 한 번쯤 찍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촬영장소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의 건봉사
촬영시간 : 2007.10.14 오전 04~05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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