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대통령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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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대통령이 서거하신 것이 18일, 영결식이 있던 23일까지 총 6일동안 4일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촬영을 해야 했다. 무척 피곤하고 힘들었다. 얼굴은 벌개져서 술을 마셔도 전혀 티가 안 난다. (물론 행동이나 얼굴이 변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 적도 없다. 피곤해서 술 조금만 마셔도 바로 OTUL 된다.)

촬영한 사진은 대략 3000장 정도 되는 것 같다. 물론 쓸모있는 사진들만 남기면 일당 열장 내외…..
쓸모없지만 기록할만한 꺼리가 있는 사진을 포함시켜 50장 정도 남기고 모두 삭제하고 있다.
(오늘 서울광장에서는 어떤 최인식인가 최인석인가 하는 전경이 채증용 캠코더를 갖고 나와서 나를 열받게 했다. 이 것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생각 중….)

둘째 날에 서울시청의 서울광장에서 분향을 한 이후 어제 영결식 직후에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분향을 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서 혼자서 눈물짓던 머언 과거 이후 몇 년만에 눈물을 흘릴 뻔했다. (사실은 작년에 연극 보다가 두 번이나 훌적거린 적이 있긴 했다. 그 두 번도 모두 연극보다가 어머니랑 아버지 생각이 나서 그랬던 것이지만…)

암튼 사진 촬영은 잔뜩 했는데 블로그는 개점휴업…..
빛에 대한 포스팅 준비로 사진 촬영도 수백 장 했는데 아직 글을 쓸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이건 USB HDD 분실사건이 너무나 치명적이다.)

암튼 집에 돌아와서 내 블로그를 살펴보고, 몇몇 분들의 블로그를 살펴보고나니 너무 피곤해서…쓰러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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