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에 펌글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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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의 펌글의 비율이 갑자기 궁금해진 건 snowall님께서 날 건방진 블로거로 만들어 주셨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지 궁금한 분은 snowall님의 글을 읽어보시면 이해가 가실 것이다.

아무튼 갑자기 내 블로그의 펌글의 비율이 궁금해졌다.
내 블로그의 총 글 수는 간단하게 3437개이다. 이는 로그인하면 바로 보이는 숫자다.
내 블로그의 펌글은 4개의 카테고리에 분산되어 있는데 각각의 수는 88개, 28개, 22개, 218개로 총 356개이다.
그리고 좀 더 정확한 집계를 하기 위해서 작성중인 글들 223개를 빼면 총 글의 수는 3214개다.
결국 내 블로그에 있는 펌글의 총 비율은 11.1%라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펌글과 내가 작성한 글들 중에 실제로 많은 수가 감춰져 있고, 공개할 의향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를 고려해서 따지지 않으면 안 된다.
아무튼 외부에 노출된 글의 총 수는 2705개로 공개된 글의 총 비율은 78.7%밖에 되지 않는다.
이 중에 펌글의 비율은 각각 87개, 9개, 10개, 70개로 총 176개다. 그래서 공개된 글들 중에서 펌글의 비율은 6.5%가 된다.

아무래도  snowall님이 말씀하신 92%는 아마 대략적인 계산을 하신 것으로 생각된다. 펌글의 수를 68개라 말씀하신 것을 보더라도 정확히 세신 것은 아닌 것 같다. ^^;;

아무튼간에….
snowall님의 말씀에 의하면 난 93.5% 건방진 블로거가 되는 것 같다.

언제 이런 비율이 생겼을까? 2년 전까지 나는 50% 정도의 펌글을 유지하는 것이 펌글 비율로 적당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여러가지 사건/사고를 거치고, 환경도 변하고, 나의 생각도 변하면서 펌글 비율이 확 줄어든 것 같다.

ps.
사실……
나는 이런 비율이 아직은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펌글 비율이 약 20% 정도는 되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 이유는 생략하기로 한다. 사실 현재 나의 블로그에 있는 내가 작성한 글들 중에서 외부의 사진 등을 어쩔 수 없이 무단 사용한 것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펌의 비율은 좀 더 높은 것 같기는 하다.

아무튼 서로 타인의 저작물을 적당히 활용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되기를 희망할 뿐이다.

8 comments on “내 블로그에 펌글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1. 저는 다시 읽을만한 글은 그냥 웹 브라우저의 즐겨찾기에 넣어두고 봅니다. 그리고 절대 놓치기 싫은 글은 아예 저장해두죠.
    그리고 제 블로그의 목표는 퍼온글 0%이긴 합니다. 노래 가사들도 언젠가는 상세한 주석이랑 해설을 달아두고 싶습니다.
    어차피 블로그는 그 주인장의 철학이 드러나는 곳이니까, 퍼온글 100%인 블로그라고 해도 그 주인장의 철학은 그냥 자기 생각이 하나도 없는가보다 합니다.

    1. 의미상으로…. 자기생각이 없는 철학이란 있을 수 없겠죠.
      그냥 무개념인거지… -_-
      그렇지 않나요?

  2. 저는 읽을만한 글은 마가린을 발라두죠(북마크 해두는거죠). ^^;

    ps) 인장님. 저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왔어요.
    블로그를 학주니닷컴(poem23.com)으로 바꿔주세요. ^^

    1. 음… 뭐랄까…..
      제가 주로 스크립해 두는 것들은 과학관련 글들인데, 다른 글들보다 훨씬 주기가 짧아요. 그래서 단순 북마크는 포기하고 직접 블로그로 퍼나르는 편인데, 퍼나르기는 더 힘드니까 스크랩을 거의 하지 않게 되네요. ^^;

      도메인은 좀 나중에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1. 예…^^
      문제는…. 특정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의 권리를 제시하는 것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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