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18시, 선거가 끝난 이후 네이버 뉴스캐스트에는 밤새도록 새로운 뉴스가 올라왔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네이버 뉴스캐스트에서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기사를 읽었을 것이다.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문제 중에 가장 큰 문제점은 각 언론사별로 홈페이지가 관리가 잘 안 된다는데 있다. 각 기사마다 괴상망측한 댓글이 붙는다거나 회계망측한 광고가 붙는 것은 정말 큰 문제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서버 보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다거나 각종 악성코드가 사용자 컴퓨터로 옮겨진다는데 있다.
이는 언론사의 IT에 대한 무지와 경험 미숙 때문에 생기는 문제다. 홈페이지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IT인력과 시스템 구축에 대한 투자가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문제일듯 싶다. 심지어 시민기자제와 첫 인터넷언론이라고 불렸던 오마이뉴스에서도 얼마 전까지 나타나던 문제다.
정보 개방시대에 맞춰 네이버 뉴스캐스트 시도 자체는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절대다수 국민이 접속하게 되는 많은 웹서버를 아마추어에게 맞긴다는 측면에서 우려감을 감출 수 없다.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계속되기를 바란다면 언론사 홈페이지를 자체 서버관리에 맞겨서는 안 된다. 전문업체에 위탁관리 받도록 해야 한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형태의 서비스를 하려는 업체는 이 점을 꼭 점검해 줘야 한다.
지금 내 컴퓨터는 이 글을 입력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버벅이고 있다. 아마도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해야 할 것 같다.
ps.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갖는 정말 큰 문제가 이것이 다는 아니다. UX 문제가 심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