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재생기 자막기능 개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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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동영상 재생기는 윈도우즈미디어플레이어(짧게 미플)과 KMP, 다음 팟플레이어, 곰플레이어 정도고, 최근
초콜릿플레이어가 새로 나왔다. 최근까지 2008년에 발표된 KMP를 사용하다가 최신 동영상 중엔 재생되지 않는 것이 생겨서 다음
팟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거 UX는 KMP랑 비슷한데 알듯말듯 불편하다. 최근 곰플레이어가 빨라졌다고 하니 사용해
봐야겠다.

그런데 모든 동영상 재생기를 사용할 때 항상 궁금한 점이 하나 있는데 왜 동영상과 자막의 이름이 같아야만
자동으로 재생할까 하는 문제다. 예를 들어 자막이 한 동영상에 여럿 있을 수 있다.  자막에 딸린 언어가 여럿일 수도 있고,
필요할 때마다 자막을 달리 사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자막 이름이 다르더라도 원하는 자막을 연결해서 쉽게 열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지금은 자막을 열 때 자막이 어떤 언어로 되어 있는지 사용자는 항상 고민한다.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래서 간단한 몇 가지를 생각해 봤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1. 자막 파일 이름 앞부분은 동영상
    이름이어야 한다.
  2. 자막 파일 이름 뒷부분은 사용자가 원하는 문자열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3. 앞부분
    이 동영상 이름과 같은 자막은 재생을 시작할 때 선택할 수 있도록 작은 창이 떠야 한다. 물론 창은 다른 자막을 고를 수 있고,
    일정시간동안 선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닫혀야 한다. (물론 꼭 창으로 구현할 필요는 없다.)
  4. 기본 자막 재생 규칙을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아마 자막을 많이 쓰는 사람이나 만드는 사람들은 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 쓴 날 : 2010.05.08

ps.
이 글을 쓴 이후 곰플레이어를 포함한 전부를 확인해 본 뒤 다시 옛날 KMP를 돌리기 시작했다. 재생이 안 되는 것이 있긴 하지만 성능은 kmp보다 나은 것은 아질 없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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