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블로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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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추천 글]

라이브 블로그 2 를 다녀와서….

라이브 블로그 2에 다녀왔습니다. ^^

위치가 충무로 전철역 내에 있어서인지 전반적으로 좀 산만한 편이었습니다만… 뭐 재미는 있었습니다. 몇 가지 느낀 것도 있구… 나름대로 괜찮았네요. ^^


제가 라이브 블로그 2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선 건 12시가 되기 조금 후였습니다. 약 두 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해 보니 아직 행사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푸무클님표 쿠키들과 채다인님의 편의점표 삼각김밥을 열심히 팔고 계셨는데, 푸무클님의 맛있는 쿠키들을 3700원어치 구입해 놨습니다. 아무래도 강의를 3시부터 7시까지 들으려면 먹을 것을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더 살까 하다가 그만뒀는데….

하여튼… 유명 블로거들을 만난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푸무클님이 열심히 쿠키를 팔고 계시네요~

▲ 역시 푸무클님과 그의 친구분(그린애플님)…..

▲ 푸무클님 표 쿠키들….. ^^ (오블님이 구입하고 있다!!)

▲ 정윤호(오블)님과 오마이블로그 개발자분의 모습 (오래간만에 뵙는다!)

쿠키는 대체적으로 작았습니다만…. 맛있었고, 가격도 너무 저렴하더군요. (너무 싸서 재료비나 나왔을까 모르겠네요…. 자선행사용이라서 좀 더 비싸게 팔았어도 괜찮았을듯 싶은데용~!!!)

행사가 진행되지 않는 관계로 블로그윌의 글과 사진들을 구경했습니다. 제 사진과 글들도 있었어요….!!

▲ 나의 블로그 윌에 전시된 사진들

선인장 사진을 보신 분들이 한결같이 하시는 질문이 저 선인장들을 내가 기르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

가장 왼쪽 사진(금호)과 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호두)은 제가 선인장을 전문적으로 키우는 농장을 방문해서 찍은 사진이고, 나머지 3장의 사진(왼쪽부터 순서대로 미니마, 백운난봉옥, 펄체러스)은 제가 키우는 녀석의 사진입니다.

▲ 나의 블로그 윌에 전시된 글들

제가 전시한 글들입니다. 총 5편을 보냈는데 이상하게 4편만 보내졌더군요. (“한국의 표준시를 옮겨라” 한 편은 어디에 갔을까??)

뭐 하여튼…4편은 잘 전시됐습니다. 글의 일부분이 깨져있었습니다. 아마 출력을 MS Word로 했나봐요…. 제가 작성한 것은 HWP였기 때문에 변환시 수식과 일부 한글이 깨진 것 같습니다. 읽는데는 문제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맨 오른쪽 위에 붙어있는 글은 “일류와 이류의 차이“였는데 제목이 잘못 붙어있더군요. ^^;

이런 식으로 붙일 것이었으면 글자크기 몇의 이런 포멧으로 편집해 와라 하고 표준틀을 공개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밑줄은 적용됐는데 진하기(B태그)는 적용되지 않았더군요. 긴 글들이었기 때문에 중요부분에 진하기가 되어있었으면 글을 읽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하여튼 제가 보낸 글 이외의 다른 분들 글은 작년 한 해동안 시사적인 일들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보내셨더군요. 글과 사진들이 많이 전시된 것이 아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 내년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하게 되더군요.

와니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러고보니 와니님의 사진을 안 찍어왔네요~ ^^;;)


3시 20분쯤에 시작한 강연회는 김중태님의 강연으로부터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쉽게 김중태님의 사진을 담지 못했는데….. 강의내용 요약본은 나중에 다른 포스트로 올리겠습니다. ^^

한 줄요약을 하자면..

“사회적 소명의식을 통한 행복감!!”

▲ 발표중이신 김중태님 (ARDEUR님 블로그에서 펌)

김중태님의 강연이 끝나고 김혜원(오블 해피뽀)님의 강연이 있었는데 블로그와 시민기자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발표중인 해피뽀님 (완전 전문기자 못잖은 분이다.)

해피뽀님의 발표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Blogger는 공신력과 파급력이 부족하지만 기자로서 ‘공정성 확보’ 때문에 다루지 못하는 못다 한 뒷이야기 등을 다룰 수 있다. Blogger의 amatuerlism의 상실은 매력상실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비주류 전문매체로서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고유한 색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마지막에 덪붙이시는 말씀은 블로그로 인해서 “언론의 민주화”가 됐다고 생각하신답니다. (전 식견이 부족해서…..)

해피뽀님 강연 뒤에 김호근님의 강연이 있었는데 Podcasting에 대한 발표였습니다. 비교적 짧은 발표였는데 제가 알고 있는 것이 전혀 없는 부분이라서 질문을 하거나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 뒤 네트워크 문화에 대해서 연구하시는 김희원(이지)님의 블로그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 이때 발표하신 것들도 다른 글을 통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김희원님의 발표장면

발표내용을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블로그의 현안과 저작권의 현안은 매우 유사하다.”

는 정도랄까요. ^^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창조적 공공재(Creative Commons)형성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언젠가는 형성시켜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Creative Commons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펌’문화를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구요…..

Collective Intelligence에 대한 말씀도 재미있었습니다. ^^

김정희님의 뒤를 이어서 테터툴즈를 만드시는 노정석님의 테터툴즈에 대한 발표가 좀 기~~일게 있었습니다. 대략 1시간을 넘겼으니 긴 것이 사실이죠. ㅎㅎㅎㅎ 근데 노정석님 발표하시는 도중에 너무 배고파서 밖에 나가서 푸무클님표 쿠키를 아작아작 강철같이 씹어먹고 있었죠. ^^

▲ 김희원님의 발표장 밖에서 배고파 하시는 모습

▲ 기념품을 나눠주시는 담폐설님

한참 밖에서 푸무클님 쿠키를 먹고서 테터툴즈 시연회를 할 때쯤 다시 들어가서 열심시 시연회를 구경했습니다. 시연회를 보면서 든 생각은… 기능보강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과 기존의 상당히 많은 매체들이 그랬듯이 앞으로는 블로그를 사용할 때도 수많은 기능들을 읽히느냐고 초보들은 사용상에 어려움이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항상 골치아파 하던 스킨 제작은 상대적으로 쉬워진 것 같았는데, 스킨 제작이야 지금까지도 각자 나름대로 해 왔던 것이고, 초보나 귀차니즘에 찌든 블로거들이 설치형 블로그로 이전하지 못하게 했던 것은 셋팅 등에서였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 (배고파서요~)

하여튼 앞으로의 과제는 기존의 Word Process나 Graphic tools 같은 기존의 프로그램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가가 쓰는 기능과 일반인들이 즐겨쓰는 기능들이 구분되어지는 변화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기능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저같은 초보들을 위한 GUI를 좀 더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더군요. ^^

마지막 발표자이신 하늘이님의 발표는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사실 그전의 4시간동안의 발표들은 좀 가라앉고 따분한 면이 없잖아 있었기 때문에…. ^^

▲ allblog를 발표중인 하늘이님

뭐 앞으로 바뀔 많은 부분의 allblog v2에 대한 이야기와 뒷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낚시성 allblog 사이트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말씀하셨구요…. ^^;

기타등등…. ㅎㅎㅎ 재미있는 40분이었습니다.

allblog의 개발은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과연 저 기능들을 모두 구현한 서버가 제대로 돌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들게 할 정도로 많은 부분에 개인화를 진행하고 계시더군요.

진행내내 골빈해커님과 하늘이님의 코믹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음…. 그리고…

블로그 칵테일사가 두 염장블로거 커플들의 모임이어서인지…. 염장성 글과 포스트들을 종종 만날 수 있었습니다. http://v2.allblog.net의 전광판에는 왜 그런 글들만 떠 있는지… -_-

뭐 “완전 사랑한다 아가야옹 ♡” “♡이주영♡ 완전 사랑한다”뭐 이런.. -_-

하여튼 심심하신 분은 아직 개발중인 v2버전 놀러가 보세요. ㅎㅎㅎ

이렇게 발표가 모두 끝나고….

밖에 나와서 제 전시됐던 사진들을 떼내어 가방에 넣고서 다른 블로거들이랑 대화를 좀 한 뒤에 골빈해커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 행사가 끝나고 떼어진 방명록입니다. ^^

전 방명록에 기록을 남기지 않았는데…. 다들 그림으로 흔적을 남기는데 전 그림엔 영~ 소질이 없잖아요. ^^;;;;;

그 이 많은 분들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아마 그렇더라도 또 다른 곳에서 만나뵈도 기억이 가물가물 할지도 몰라요….(지금이야 기억이 나지만…. 제가 기억력이 하도 없어서요.. 나중에는…)


오늘 얻은 아이템은 대략 다음과 같은 것들이네요…

올블 머그컵…. (4개밖에 안 남았다는) 올블 뺏지

파란에서 나눠준 명함첩

LOVE… i love Blue Oreange 뺏지와 스티커

낭만해적단 포스터

첫눈에서 나눠준 수첩(9 개째 받은건데 색이 바뀌었네요.)

오늘은 오후 6시부터 3시간동안 신촌 GEEK 에서 있을 예정이랍니다. 많은 블로거분들의 얼굴을 뵐 수 있을듯 하니 많이 구경가세요. ^^

10 comments on “라이브 블로그 2….”

  1. 핑백: lunamoth 3rd
  2. 핑백: HYPERCORTEX
  3. 허걱.. 저를 클언니로 잘못 아신 듯.. ^-^;;
    귀마개 하고 있는 사람이 언니구요. 그 옆에 하얀파카가 저예요~
    사진 잘 봤습니다. 히힛 =ㅂ=

  4. 참석 하셨군요.^^
    저는 묶인 몸이라 외출도 못 하고,
    궁금했답니다.

    1. 예..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분별 수상자들중 영진공을 운영하시는 분 한 분만 오셨더군요.
      운영상 약간의 실수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
      하여튼… 재미있는 이틀이었네요. ^^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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