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가 알을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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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렁무렁S2 블로그에서 매미가 알을 낳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본 뒤에 내가 지금까지 본 매미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았다. 탄생(알)과 애벌레(굼뱅이), 변태를 거쳐 성충으로 살다가 죽는 모습까지…… 정말 다양한 그들의 모습을 보았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당연히 보았었으리라고 믿어졌던 짝짓기와 산란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짝짓기는 나무 높이에서 해서 못 봤나?
산란은 밤 늦게 해서 못 봤나?

매미가 우는 계절이 되면 숫매미는 열심히 울고, 암매미는 나무 밑둥에 한참을 붙어있는 것을 보게 된다. 울고 있는 숫매미에게 암매미가 가면 짝짖기를 하게 될텐데….. 언제 시간이 많이 남을 때 그들의 움직이는 모습을 곰곰히 살펴봐야겠다.
근데 산란을 밤에 하면 내가 발견할 확률은 거의 0으로 수렴한다. orz

참고로 매미알은 나무 밑둥… 뿌리 부근에 산란해놓는다.
요즘처럼 나무가 많이 없는 도심에서 매미가 많이 울고 있다면, 그 부근 나무 뿌리 부근을 헤집어보면 매미알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 comments on “매미가 알을 낳다?”

  1. 자연스러운 짝짓기 모습은 본 적이 없지만 매미를 암컷 수컷 가리지 않고 잡아서 통 안에 넣어두면 서로 눈맞아 짝짓기 하는 모습은 수도 없이 봤습니다. ㅎㅎ 집에 뒤져보면 중학교 시절 관찰일기 비슷한 것 한다고 찍어놓은 사진도 있을 듯

    1. 제가 찍은 동영상은 없지만(중학교 시절에 동영상 기능이 있는 ‘디카’가 있을리 만무)

      BBC 다큐 동영상을 참조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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