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블로그 운영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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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은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하여 완성된다. 그 중에 전문성 확보는 무척 힘들다.

지금까지 내가 블로그를 운영한 시간이 7년 2개월 정도인데, 그동안 여러 가지 형태의 블로그 서비스에 대해 상상했지만 결론은 두 가지 중 하나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결론났다.

  • 파란(Paran)처럼 한 블로그에서 글을 작성한 뒤 여러 블로그로 전송하는 형태
  • 한 블로그 안의 2~3개 분류(category)에 다른 주소와 RSS 주소를 부여z하는 형태

이는 블로그 전문성과 창작욕구에 따른 글(post)의 분류와 이동을 충분히 고려한 상황에서 내린 결론이다. 그러나 파란은 좋은 툴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의 믿음이 크지 않아 반향이 적었고, 또 전체를 관리하기는 무척 힘들어진다는 문제점이 예상된다. 분류마다 다른 주소를 부여하는 블로그 툴은 우리나라나 외국 모두에 없는 것 같다. 외국에 있다손 치더라도 우리나라 블로그 툴보다 UX에 대한 고려가 적기 때문에 불편하여 옮겨가기는 힘들었다.

결국 두 번째 형식의 블로그 툴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textcube.com이 사라지면서 blogger.com으로 가느냐 tistory.com으로 가느냐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양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이후에도 고민은 많았다. 어떤 글을 어느 쪽으로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그래서 한달쯤 고민한 뒤 내린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tistory.com 블로그에는 과학과 IT,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 있는 글을 올린다.
  • blogger.com 블로그에는 온갖 글을 올린다.
  • 다음이 차단할 빌미가 있는 글은 blogger.com 블로그에 올린다.

따라서 이 블로그에는 앞으로 글이 매우 제한적으로 올라갈 것이다. 물론 양쪽에 모두 적정기간마다 갱신될 수 있도록 신경쓰긴 하겠지만…… (그리고, 글은 모두 tistory에서 작성된 뒤 공개되거나 이전되거나 할 것이다. 이는 차후 블로그 관리에서 백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ps. (앞에서 이야기한 ‘차단의 빌미가 있는 글’이란 표현을 하고보니 여러 가지로 문제란 생각이 들어 이 뒤를 작성한다.)

아우… 그런데 이렇게 글을 써놓고보니… 웬지 슬프다.

어느날 전철에서 내 눈에 딱 포착된 장면!

모든 호기심은 창작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떤 형태든 막으면 안 된다. 우리 사회는 성에 대한 모든 것을 철저히 막는데, 그로부터 출발한 창작활동은 막을 대상이 아니라 장려해야 할 대상이다. 이것이 상업적, 노골적으로 사용되어 사회의 정상적인 활동화 진화를 막을 때에나 막아야 한다. 예를 들어 오늘날의 가요계는 어떤가?

'시크릿'의 징거 안무
'시크릿'의 선화와 효성 안무
위의 두 이미지는 가요계의 ‘시크릿’ 안무 모습이다. (최강의 문제 안무는 ‘미쓰에이’의 것이지만 차마 이 글에 올리지는 못하겠다.) 어떤 노래는 가사가 야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며 판매를 불허하면서도, 막상 눈앞에서 저런 안무를 하는데도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는 것은 큰 문제다.

트위터에서 다운받은 자료

더군다나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의 경우는 ‘shut off boy’같은 대사가 나온다. 이 대사 자체가 ‘shut up’이란 영어의 욕과 매우 유사하며, 실제로 무대에서의 가사는 발음이 ‘shut off’가 ‘shut up’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shut off’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기계를 정지시키다’, ‘기능을 상실하게 하다’라는 뜻으로 나온다. 그렇다면 ‘shut off boy’의 의미는 남자에게 고자나 되라는 의미 아닌가? 욕 ‘shut up’보다 더 나쁜 말이다.

문제는 이런 가사와 안무가 방송심의윤리위원회와 공중파 방송국의 심의를 통과하는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최근 우리나라 가요계를 곰곰히 살펴본 분들이라면 심의 통과 기준은 창작물 자체보다 기획사와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럴거면 심의 자체를 없애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

모습을 가요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회분야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는 교육이나 국방과 관련된 분야에서도 쉽게 저런 모습이 관찰된다. 참 ‘공정한 사회’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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