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중에서 별로 볼품이 없는 소형 선인장을 꼽으라면
몇번째 안에서 꼽히는 녀석이 펠처러스일 겁니다.
이 녀석에게는 변변한 가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반듯한 몸체가 있는 것도 아니며,
더군다나 수많은 자구를 만들어 군생을 하는 녀석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녀석에게도… 주특기가 있으니…
꽃으로 사람 홀리기 입니다.
꽃의 아름다움은 선인장 세계에서… 손가락 안에 꼽힐만치 아름답지요..^^

처음 꽃봉오리는 6개를 만들었고,
그중 5개를 키우고 있었는데…
결국 다 죽고 남은 3개의 꽃봉오리가 동시에 미를 과시합니다.
꽃의 크기가 커서 몸체만큼 커질겁니다.
자가수정이 될지도 모른다니 일단 수정을 시켜야겠네요…
어때요? 지금도 펠처러스가 못나니로 보입니까???
시간 12시경에 드디어 활짝 피었답니다.

어떤가요? 몸체 찾기도 쉽지 않네요…^^
아~ 너무 이뻐요~
뱀발) 펠처러스는 뿌리에 괴근을 형성시켜서 가뭄에 무척 강합니다.
햇볕 잘 쪼일 수 있는 환경이 되시는 분들 중에
평소 물 안 주셔서 말라죽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