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도메인에 대한 결정이 난 이후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가 신규 최상위 도메인을 공식으로 신청하기에 앞서 5만5000 달러(6250만 원 정도)의 예치금을 신규 최상위 도메인 신청자에게 요구했다고 한다. 그리고 또 최상위 도메인 신청 후엔 평가비용 18만5000 달러 중에 의향서 제출할 때 냈던 5만5000 달러를 제외한 13만 달러(14억 7700만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단다. (출처)
그런데 내가 볼 때는 이건 어울리지 뭔가 불합리하다.
도메인이란 것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것이니만큼 너무 무절제하게 최상위 도메인이 생기는 것은 막아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자국어도메인을 미국의 입김이 심한 ICANN이 돈을 받고 심사하고, 허가해 준다는 것인가? 다들 알다시피 2005년에 중국은 이미 도메인 연결점을 수정하기 시작하여 2006년 3월 ‘.cn’, ‘.com’, ‘.net’의 도메인 명을 중국어
‘.中國’, ‘.恭喜’, ‘.網絡’으로 연결한 바 있다.중국이 이렇게 강하게 나온 것은 그동안 미국의 ICANN이 해외의 사정과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출처)
중국의 이러한 행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국어도메인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자신의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한다는 생각밖에 할 수 없다.
이에 대해서 이미 우리나라에선 ‘인터넷 발전 협의회‘를 만들었다는 소식이다. (출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참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건 나뿐인가?

미국의 도메인, 특히 닷컴(.com) 도메인의 경우 품귀현상이 빚어진 지는 오래 됐다. 요즘은 네 개짜리 도메인은 물론이고 다섯 개의 알파벳으로 구성된 도메인을 등록하기도 어렵다. 이렇게 품귀현상을 빚은 결과로 미국은 그야말로 철자법 파괴 현상이 한참 진행된다. 사진에 해당하는 영단어 photo는 이제 poto라고만 해도 누구나 다 알아듣는 수준이 되었다. 이런 것이 한둘이 아니다. 거기다가 이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서비스명도 등장하고 있다. 구글의 놀(날? knol.com) 서비스의 경우 영문이름이 지식(knowledge)에서 왔다고 하는데 저게 정상적으로 보이는가?
자국어 도메인의 최상위 도메인을 인터넷 초창기에 했던 실수처럼 몇 가지로 제약하면 이런 일이 똑같이 벌어질 것이다. 한국어 파괴는 시간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따라서 최상위 도메인을 제약하면 안 된다. 최상위 도메인을 자유롭게 풀어주고, 그 안에서 활동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최상위 도메인을 ‘삼성’이나 ‘현대’같은 것으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것을 ‘회사’ 최상위 도메인으로 묶어두려고 한다면 나중에 어떻게 되겠는가? 미국의 닷컴 도메인에서와 비슷한 일이 발생할 것이다.
단순히 봐서 미국의 ICANN은 자신들의 15년여 전 실수를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게 강요하고 있다고밖에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나는 국제협약을 통해 ICANN의 기득권을 부정하고, 각 국가별로 나라 사정에 맞는 도메인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주소창에 입력한 정보를 이용해서 어떤 나라 말인지 알아내는 것은 유니코드(Unicode)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다.


매우 중요한 오류… 한글은 한국만의 유산이 아닙니다.. 인류의 유산이죠..
여태 영어 도메인을 사용하기 위해 영국이나 미국정부에게 알파벳 이용 허락를 받을 필요는 없는것입니다.
또한가지 도메인은 어떻하든 통일이 되야 합니다.. 이게 안되면 범죄나 소비자 불안 보안등이 무너져 모두에게 실이 됩니다..
그래서 인터넷 발명국가가 기득권을 유지 하다 이젠 겉으로 기득권을 버린것 처럼 되어있으나 그동안 축척된게 많아서 쉽게 바뀌지는 않을것입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정식 한글도메인이 나온 뒤에도 넷피아 같은 회사가 한글키워드를 한글도메인이라고 떠들고 다니면 무척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대책이 필요할 듯~
1차적으로 한글도메인 기구에 넷피아를 비롯한 회사들이 전부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 참 거시기합니다. 그들이 참여해야 할 당위성이나 권리가 있는 건지부터가 의심스러운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