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블로거 설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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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allblog에서 뽑은 100개의 블로그 주인장들에게 설문을 실시해봤습니다.
이번에 답변분석한 것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설문에 사용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블로그 주소 (블로그 주소에 담긴 의미는?)
2. 블로그명 (블로그명에 담긴 의미는?)
3. 별명 (별명에 담긴 의미는?)
4. 나이
5. 직업
6. 블로그 운영경력 (블로그를 옮긴 횟수는? 현재 운영하는 블로그 갯수는?)
7.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하루에 투자시간하는 시간은?
8. 나에게 블로그란 어떤 의미인가?
9. 블로그 운영에 가장 큰 애로사항은?

[#M_설문결과 보기|설문결과|

0. 설문 블로거
이메일
송원섭님(http://blog.join.com/fivecard)
시너리님(http://translatorsweekly.com/blog)
골빈해커님(http://hacker.golbin.net)
Laputian님(Http://bipanjaenge.new21.org)
주성치님(http://plan9.co.kr/tt2/notice/117)
소금이님(http://sogmi.com)
자그니님(http://news.egloos.com)
rainydoll님(www.rainydoll.com)
MIRiyA님(http://blog.daum.net/miriya)
일모리님(http://ilmol.com)
라디오키즈님(http://www.neoearly.net)
끄루또이님(http://russiainfo.co.kr)
블로그라띠님(http://blograti.net/)
이삼구님(http://www.palgle.com)
아킬레스님(http://mediamob.co.kr/aciles)
편집장님(http://www.PAPERon.Net)
몽양부활(http://blog.ohmynews.com/dangun76)
전설의에로팬더님(http://www.2ndfinger.com/)
프라크님(http://www.fortytwo.co.kr/tt)
빙♡님(http://sedrinne.egloos.com/)

방명록
arisnoba님(http://arisnoba.tistory.com)
민노씨(http://wnetwork.hani.co.kr/skymap21/)
빨빤님(http://blog.naver.com/pants77)
grokker(http://grokking.tistory.com)
goooood님(http://goooood.golbin.net)
그만님(http://www.ringblog.net)
가짜집시님(http://lunaris.egloos.com)
ENTClic님(http://peterent.com/ENTClic/)
김민섭 님(http://mskim.tistory.com)
THIRDTYPE님(http://www.thirdtype.net)
맑은가난님(http://lucidpoverty.innori.com/)

기타
이지(2Z)님(http://hypercortex.net)
작은인장(http://may.minicactus.com)

0. 설문에 앞서서
이 설문은 allblog에서 2006년에 뽑은 상위 100명의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입니다.
100명중 3명은 블로그 폐쇄 혹은 폐쇄예정, 2명은 적당한 설문전달방법을 찾지 못하여 설문에 포함시키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한 95명에게 설문이 전달됐으며, 이 중에서 31명(저 포함 33명)이 설문에 응해주셨습니다.
이지님께서는 설문에 응해주시지 않으신 대신 평소에 제가 알고 있던 정보를 설문자료에 포함시키는 것에 동의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지님의 정보가 일부분 사용되었으며, 제가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의 이지님 정보는 누락되었음을 밝힙니다.)
정보를 읽고 의미를 파악하여 분류하는 것에는 다분히 제 주관적 판단이 포함되어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보기 문항을 만들면 통계내기도 좋고, 답변하시는 분들도 편하겠지만, 답변시에 자유로운 의견표출은 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로운 면을 강조하고자 보기문항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부정확한 결과가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제 질문이 혼동되기 쉽게 되어있는지 일부분들께서 답변을 누락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기타에 포함시켰습니다.

1. 블로그 주소(복수 주소 사용자 복수응답)
① 독립 도메인
  ⓐ 의미없음     6
  ⓑ 운영목적의 특별한 의미를 갖음 11
  ⓒ 인터넷에서 오래 사용한 대화명 사용  4
  ⓓ 그냥 마음에 드는 단어의 도메인  2
  ⓔ 기타     1
 
② 포털 도메인
  ⓐ 의미없음     2
  ⓑ 운영목적의 특별한 의미를 갖음  6
  ⓒ 인터넷에서 오래 사용한 대화명 사용  3
  ⓓ 실명     2
  ⓔ 기타     2
③ 기타
 – 독립도메인   18
 – tistory    3
 – 한겨레    1
 – golbin    2
 – egloos    3
 – Joins     1
 – naver     2
 – daum     1
 – mediamob    1
 – ohmynews    1
 – innori    1
사실상 설문에 응해주신 분들 중에서 독립도메인을 갖고 독립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중 상당수는 포털에도 블로그를 갖고 계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백업으로 쓰신다는군요.
독립도메인인지 아닌지의 의미도 미묘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golbin.net의 경우는 독립도메인이면서도 여러명의 블로그 운영에 관련되어 있어서 따로 분리해야 했습니다.
독립도메인, 포털도메인 모두 운영목적상 지향하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주소를 사용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2.블로그명
  ⓐ 의미없음    6
  ⓑ 나만의 개성을 나타냄 16
  ⓒ 기타 특별한 의미를 갖음  7
  ⓓ 본명 혹은 별명   3
  ⓔ 좋아하는 책   1
블로그명은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을 사용하신다는 분이 가장 많아 거의 절반에 이르렀습니다. 반면 블로그명에까지 운영목적을 위한 이름을 붙이시는 분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최초의 개설목적과 현재의 운영목적에 차이가 있으신 분들이 그만큼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3. 별명
– 의미없음    3
– 어감이 좋아서    4
– 활동하고자 하는 특별한 의미 13
– 실명     3
– 별명     2
– Online에서 오래전부터 사용  3
– 연예인    1
– 존경하는 분과 관련됨   1
– 나를 가장 잘 표현   1
– 좋아하는 책에서 따옴   1
– 모름     1(←이지(2Z)님 ^^)
별명에도 활동하고자 하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목적을 갖는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만든 별명을 수정하지 않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를 제외하면 정말 많은 이유를 갖고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에게 맞는 것을 아무거나 사용해도 괜찮은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나이
① 10대   1
② 20대 초반  5
③ 20대 후반  7
④ 30대  18
⑤ 40대 이상  2
나이를 제대로 밝히시지 않으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분류하니 위와 같았습니다. 30대이신 분들께서 나이를 밝히시기를 꺼려하시는 것 같은데요. ㅎㅎㅎㅎ
뭐 하여튼 30대 분들이 절대다수이며, 20대 분들도 또한 많이 계셨습니다. 20대 분들이 더 많을줄 알았다가 지난 hp tx1000 런칭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이 30대 분들이 많으셔서 혹시나 했는데 결과가 역시나였답니다. ^^;
아직 20대에게는 블로그가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고, 또 학생이며, 경험이 적어서 어떠한 일관된 주제로 글을 연결시킨다는 것에 부담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러한 특징은 Cyworld와 사용층이 크게 다르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Cyworld의 사용자층과 블로그의 사용자층의 연령이 5~10년정도 차이가 나다보니 서로 융화되지 못하는 것이며, 무작위적인 친분확대를 위한 Cyworld와 필요에 의한 친분확대를 위한 블로그의 특성이 차이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5. 직업
① 학생 (대학생 제외)  1
② 대학(원)생   9
③ IT계열 근무 (개발자)  3
④ IT계열 근무 (기획자)  6
⑤ IT계열 근무 (디자이너)2
⑥ 언론    2
⑦ 기타    9(회사원,번역가,의사,다양함 등등)
직업 분석결과 IT계열 직업종사자(특히 기획자)들이 많았으며, 대학생들도 꽤 많았습니다. 20대이신 분들중 대다수가 대학생이신 것 같으며, 대학원에 재학중이라는 분과 고등학생이 한 분씩 계셨습니다.
예상외로 언론인이라고 밝히신 분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물론 제가 언론인이라고 알고 있는 설문대상에 포함된 분들만 해도 꽤 여럿 됐습니다만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시지 않으셨네요.

6. 블로그 운영경력
– 전체 블로그 운영경력은?
① 6개월 미만  1
② 6개월~1년  3
③ 1년~1년6개월  5
④ 1년6개월~2년  2
⑤ 2년~3년  7
⑥ 3년 이상 11
⑦ 기타   4
– 블로그를 옮긴 횟수는?
① 0회  12
② 1회   9
③ 2회   4
④ 3회   1
⑤ 4회   2
⑥ 5회 이상  2
⑦ 기타   3
– 현재 운영 블로그 개수는?
1개  18
2개  10
3개   2
4개   2
5개 이상  0
기타   1
블로그 운영경력은 대부분 1~4년이신 분들이 골고루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이 채 안되는 운영경력을 갖는 분들이 거의 없는 것은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들이 알파블로거 분들이시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특히 3년 이상된 분들이 많으셨는데 블로그의 활성화와 운영시간과의 관계를 알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4년 이상되신 분들도 꽤 많으셨답니다. 중간에 블로그를 옮겼다고 하더라도 (비록 블로그 방문자나 검색엔진에서 연결해주는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할지라도) 이전 자료나 블로거의 블로그 운영 노하우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그 유효성이 유지된다고 보여집니다.
블로그 이사는 안 해보신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1~2회 옮기신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대부분은 포털에서 독립도메인으로 옮기셨더군요. 여러번 옮기신 분들(저 포함) 중에서 설치형을 사용하셨던 분들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블로그 운영 만족도를 포털블로그가 채워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게 해 봅니다. 단순히 방문자가 많다고 블로그 운영 만족도가 좋은 것은 아니죠.
현재 운영하는 블로그개수는 대부분 1개 또는 2개였고, 2개인 분들중 상당수는 1개를 백업용 정도로 사용하거나 1개의 활동에 소홀하다는 것을 추가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상대적으로 절대다수의 블로거 분들이 2개 이상의 블로그 운영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이거나 주된 활동을 하는 1개 이외의 블로그는 보조용 정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7.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하루에 투자하는 시간은?
① 30분   4
② 1시간  9
③ 2시간  9
④ 3시간  2
⑤ 4시간 이상  5
⑥ 불규칙  1
⑦ 기타   3(일과 블로깅의 일체화 등)
블로그 운영시간은 대략 이정도의 시간…. 등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1~2시간 또는 2시간 이라고 작성해 주신 분들을 모아서 ‘2시간’으로 통계내는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예상대로 1~2시간 정도를 매일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실적으로 이정도가 적당한 운영시간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8. 나에게 블로그의 의미는?(복수응답)
① 일기장  12
② 의사소통의 창구 14
③ 노트    5
④ 저널리즘   5
⑤ 지식습득/연습  5
⑥ 놀이터(취미)   6
⑦ 자기PR/자아표현/열정  5
⑧ 일이자 삶   1
⑨ 기타    1
블로그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들을 기록한다거나 다른 분들과의 교류를 하기 위해서라고 답변해 주셨습니다. 그 이외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블로그의 존재가치 또는 운영목적은 소수의 답변에 불과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신지 궁금하네요.

9.블로그 운영에 가장 큰 애로사항은?(복수응답)
① 시간부족   11
② 직업/경제적인 문제   6
③ 글쓰기 어려움   8
④ 나르시즘 조절   1
⑤ 블로그스피어의 소통부재  1
⑥ 포스팅에 대한 압박감   3
⑦ 사회적 인지도   2
⑧ naver 리퍼러가 너무 많음  1
⑨ 악플 (악플러)   6
⑩ 스팸     3
⑪ 불펌     1
⑫ 슬럼프    1
⑬ 애로사항 없음   3
블로그 운영에 가장 큰 애로사항에서 예상대로 시간부족이 1위를 하였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또는 직업과의 연관된다는 것 때문이라는 분들이나 글쓰기가 힘들다는 분들도 꽤 많으셨습니다. 결국은 이 모두가 시간부족과 어느정도 관련있는 이유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소 의외인 것은 스팸/불펌을 꼽아주신 분들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것입니다. 악플을 뽑아주신 분들이 6명이나 되는데 악플러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는 합니다. ㅎㅎㅎ
아주 재미있는 것은 애로사항이 없다고 답변해 주신 분도 3분이나 되신다는 것이죠. (신기하지 않나요?)

설문 후기
이 설문에서 처음 작성한 질문은 ‘나이’를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결과는 대략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비슷하게(?) 나왔답니다.
성별을 묻는 질문도 넣을까 하다가 뺐는데, 올블로그에서 뽑은 100개의 블로그 중에 3~4개 정도가 여성이 운영하는 블로그로 생각됩니다. 또한 직접 방문해보니 10개 정도는 팀블로그로 보이더군요. 앞으로 팀블로그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블로그라는 편리한 툴을 이용해서 특별한 활동을 생각했다가 개인용으로 사용하신다는 꽤 많은 분들의 설문을 접했습니다. 아직 블로그라는 툴이 특정한 목적으로 운영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전의 홈페이지 열풍이 불 때 많은 좋은 목적의 홈페이지가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개인적인 활동을 하는 홈페이지만 대부분 살아남았던 것과 비슷합니다.
블로그의 개선판 혹은 블로그 이후에 등장할 인터넷 매체는 이런 블로그의 단점을 보완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설문에 응하는 방법으로 방명록과 이메일을 사용했는데 이메일을 사용하신 분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두 방법으로 설문해주신 분들을 각각 통계냈을 때 상당히 다른 결과를 보이더군요. 발표하지는 않지만, 매체를 이용하는 분들의 성향이 어느정도 다른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다음번 설문을 한다면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했고, 또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해 나가고 싶은지를 설문조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설문에 응해주신 분들과 이지님께 감사드립니다._M#]

17 comments on “100대 블로거 설문결과”

  1. 설연휴 내내 통계만 내신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수고하셨어요. 흐흐

  2. 왠지 제가 일부 질문을 누락해서 답해드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착각일까요 ㅠ.ㅠ
    잘 보고 갑니다^^
    다른 분들의 대답이 어땠을까 막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재밌네요 ‘ㅁ’!

    덧. 늦게 보내드려서 죄송해요~^^;

    1. 빙님께서는 한 질문을 누락하셨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대부분 그러셨으니 일반적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질문을 명료하게 하지 못한 잘못입니다.

  3. 대신 제가 왔습니다. ㅋㅋ 재미있게 읽고 가요~ 복 많이 받으세요!

  4. 이런, 너무 늦게 찾아왔군요.. 매우 흥미로운 조사였으며. 그 방식이나 결과가 많은 점을 시사해주는 듯 싶군요. 좀더 많은 참여가 없었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올블top100 기준이다보니 생길 수 있는 조사의 한계도 보이네요. 좋은 자료 제공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 제가 질문 만들고, 설문해서 결과를 정리하기는 했지만 자료는 제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상식에 기준으로 해서 ‘설문에 응해주신 분들은 일정범위 안에서 사용을 허용한 것’으로 판단해서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ps. 사용하시면 어디에 사용하셨는지 저에게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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