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우유곽을 맞은 제 얼굴입니다.

20 comments

28일 우유곽을 맞은 제 얼굴이에요.
흰 것은 우유입니다. 우유곽을 뜯지도 않고 던지더군요.
그리고는 지들끼리 좋다고 웃는데 열 많이 받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그냥 캠코더로 찍는다고 던졌습니다. 전경을 보고 있었으면 피할 수 있었겠지만 캠코더 보고 있다가 못 피했네요. -_-

아직 병원에 가지는 않았는데 조금 뒤에 안과에 가 볼 생각입니다. 오른쪽 눈 밖 쪽의 흰자위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출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ps. 사진 촬영하여 보내주신 홍재희 님께 감사드립니다.

20 comments on “28일 우유곽을 맞은 제 얼굴입니다.”

  1. ㅠ.ㅠ작은인장님 어서 안과로 가보세요..
    많이 아파보이세요
    힘내세요

  2. 던지고 웃었다는 건
    정부보다 시위자에게 더 많은 반감이 있다는거겠지요.
    안타깝습니다.

    병원 꼭 다녀오시고 큰부상이 아니시길 바랍니다.()

    1. 시위대에 대한 반감이 아니라 무뇌아이거나 오락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지성을 갖고 있다면 상부의 지시에 항거는 못 하더라도 즐거워할 수는 없겠죠.

    1. 사실 못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상해줄 정부면 이런 일을 만들지도 않았겠죠.

  3. 어서 병원가셔서 치료받으셔야 겠네요. 얼핏 사진으로 보기에도 충혈된 눈이 심하게 쓰라릴 것 같네요.

  4. 저런.. 사진으로 봐도 오른쪽 눈이 위태롭네요. 별 탈 없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시간이 거꾸로 가는 듯 합니다.

  5. 그나마 더 다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좋은 세상도 몸다치면 허사입니다. 시위도 몸상하지 않게 방어시위하세염…

  6. 괜찮으신가요?
    정말 이명박쥐새끼에 분노가 솟네요.

  7. 이런. 시위진압을 한답시고 폭도들이 되어버린 이 전경들을 어찌할고… 그들에게 더이상 공권력이란게 있을수 없구먼…

  8. 전경들이 대체 ‘누구를 위해서 이 싸움을 계속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스스로 해야할 때인 것 같아요. 지금 시민들이 자신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본질에는 이명박 정부가 청와대 앞길을 막기 위해 개풀듯 전경들을 풀어놓은 것밖에 더 되겠습니까. 정부 장관들 중 자식들 군대 안 보낸 인간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들이 과연 전경들의 인권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할까요?
    그저 개처럼 이명박 정부를 위해 끌려다닐 뿐입니다.

    국민에게 화풀이할 일이 전혀 아닙니다.
    누구를 위해 이 싸움질을 하고 있는지
    전경들 스스로 생각해 볼 일입니다.

    그러고도 쇠몽둥이를 날리고 싶다면,
    그 전경은 진정한 ‘개’입니다.

  9. 이 친구야… 몸좀 사려가면서 취재든 뭐든 해야지… 그래.. 눈은 괜찮다던…?
    고생하는데.. 같이 못해서 미안하군…
    눈을 보니까 한동안 안과 신세를 져야 될거 같은데.. 안구 내에 실핏줄이 터진거 같다.
    여하튼 집회든 뭐든.. 네 몸이 제일 중요하니까… 몸 좀사려가며 취재를 하던지 해야겠네.. 친구 ..

    고맙고 또 미안하다.. 친구 .. 그럼.. 몸조심하고..

  10.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국민들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 같군요…

  11. 안타깝군요.
    지난 2002년 미국 장갑차에 깔려 사망한 신효순, 심미선이 생각나는군요.

    가해자는 있는데 피해자는 없다.

  12. 얼굴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얼음찜질 하셔야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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