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파빌리온 TX1000 런칭파티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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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에서 MS windows vista를 장착한 첫 노트북인 파빌리온 TX1000을 런칭행사 한다고 하면서 방명록에 참여해달라고 해서 갔다왔습니다.형식이 파티 형식이라서 어떤 행사일까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행사 담당자인 이지영님께서 맞아주셨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제가 알고 계신 분은 이지님 뿐이더군요. ^^ (기자로 떡이떡이님(서명덕)님도 계셨습니다.) 시간에 거의 맞춰서 도착했는데 이지님께서는 저보다 조금 더 일찍 오셨던 것 같습니다.
행사 시작시간에 참관자들이 별로 안 와서 8시까지 지연된 뒤에서야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참여 Blogger는 대략 6~8명 정도로 보였습니다. 기자분들은 많으시더군요. (이지님께서 노트북을 살펴보는 동안 주변에서 카메라 후레쉬가 많이 터진 걸 보면 오늘이나 내일쯤에 이지님의 사진이 신문을 도배하지나 않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ㅎㅎㅎㅎ

PT가 끝나고 다른 블로거 분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얼굴 아시는 분들은 없으시지만 대부분은 다 인터넷에서 낮익은 대화명을 갖고 계시더군요. 제게 명함을 주신 Miriya님을 비롯해서 편집장님, 그만님, 소금이님, thirdtype님, 류한석님 등이 참여하셨는데, 익숙한 대화명에 반하여 얼굴을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
나중에 행사가 끝난 뒤에 기다리는 동안 라디오키즈님과 제닉스님께서 오셨습니다.

운영주최측이 블로거 행사에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많이 우왕좌왕하는 경향이 있어서 파티를 할 때는 이미 블로거들은 기다리다 제풀에 지친 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구요. 7시 30분에 모여서 8시에 행사 시작하고, 30분정도 PT를 하고 10시까지 기다리면 90분동안 뭘 했어야 할까요? 아무튼 행사에 대한 말은 이 글의 취지는 아니니 생략하고, 제품을 본 소감을 적을까 합니다.


TX1000이 특별히 관심을 끈 것은 MS windows vista를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무거운 운영체제인 vista를 노트북이 얼마나 받쳐줄지가 관심사였지요.

1. 디자인은 고급스럽고 그럭저럭 무난한 정도 (사용자의 집중적인 관심을 가질만한 요소가 적었다는 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ictured by thirdtype

2. 약간 무거움…. (스펙에는 4cell 충전지 사용시 1.92kg이라고 나와있는데 실제 들어보니 2.5kg 이상으로 느껴졌다는거….) 거기다가 무게가 오른쪽 앞쪽으로 치우져 있어서 들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3. 하드웨어가 full setting되어 있어서 두껍고 무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각하기에 냉각은 잘 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갖고 다니기에는 불편할 거라는 점이…. (모든 종류의 memoy card를 지원한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하드웨어 측면에서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략할 건 과감히 생략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 두께와 무게를 생각하면 이동성은…..^^;

4. xb3000 익스텐션을 사용해서 집에서는 데스크탑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XP등과의 호환성을 잘 몰라서 명료하게 말하기는 힘들지만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 vista 자체도 상당히 사용자들의 개인화를 위해서 신경을 쓴 거 같은데, 이 노트북에는 좀 더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노트북의 특성상 중요한 점일 수 있습니다.

6. vista 실행속도 약간 느림…. (모든 옵션을 다 켜놓아서 그렇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느림!!! 이 것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난관이 될듯 하네요.)
아마 사용자들이 vista 옵션을 끄고 XP처럼 사용하면 그다지 느리다는 생각은 갖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램도 2GB정도로 넉넉히 장착하면….. (시연되에서 본 노트북 램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낫지 않을까요?

7. 트위스트 & 터치스크린
액정이 180˚ 회전이 되고, 또한 터치스크린을 지원합니다. 이 부분이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지는 미지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핸드폰 등에는 회전하는 액정이 새로운 시도는 아닙니다만 노트북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기능입니다. 프리젠테이션을 자주 하는 분들 등에게는 좋은 기능일 수도 있습니다.
터치스크린도 노트북에서는 거의 없던 기능입니다. 자국도 많이 남고, 민감도를 중요시 여기는 노트북에서의 특성과 매치되지 않아 구현되지 않던 기능인데….. 케이스 디자인과 LCD에 남는 지문이나 흔적 등등에 대한 보완만 어느정도 해결된다면 매력적인 조건이 될 수 있을텐데 어떤 대책을 마련해 놨는지 궁금하더군요.


MS windows vista에 대해서 잠깐 언급하자면….

확실히 기능은 편이해 진 것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DVD 다섯장이 필요할만큼 용량이 켜졌고, 시연회 노트북에서도 조금 느리다고 생각할 정도로 높은 사양을 요구합니다.
온갖 화면효과들은 재미있고, 흥미를 끌기에 충분합니다만 그 효과들을 만들기 위한 cpu의 과도한 사용은 그 흥미를 반감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vista에 장착된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은 지금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컴퓨터 유틸리티를 모아놓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사용공간도 엄청나게 필요해 진 것일테죠. 반면 기존부터 있던 탐색기같은 유틸리티들은 크게 개선된 부분을 보지 못했습니다. 일단 보기에는 XP 탐색기를 vista용 스킨을 씌워놓은 것처럼 보이던데요..(물론 바뀐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사용자가 추가된 기능들을 많이 사용할지 등등은 역시 아직 미지수입니다. XP에서도 탐색기 안 쓰시는 분들이 많으신 거 생각한다면….)

결론적으로 아직 우리의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vista는 시기상조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1년쯤 더 기다린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겠지만….


TX1000과 vista를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아직은 시기상조인 노트북과 운영체제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TX1000보다는 좀 더 빠른 노트북에 vista를 가볍게 살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노트북의 단점 대부분이 vista에 기인하는 것이므로….. 전체적으로 TX1000은 아직 세부적으로 조율된 제품이라고 보기는 힘들더군요. 가격(159만, 172만)은 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ictured by thirdtype
사은품(?)으로 Bluetooth용 헤드셋을 주셨습니다. 아쉬운 점은 Bluetooth용 기기를 하나도 갖고있지 않은 내게는 무용지물이라는 점이겠지요. 언젠가는 잘 사용하게 될 거라고 기대합니다.

당장 TX1000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좋은 말씀을 드릴 수는 없었지만, HP의 다음 상품은 충분히 관심을 갖어볼만할 것이라고 평을 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9 comments on “HP 파빌리온 TX1000 런칭파티에 다녀왔습니다.”

  1. 노트북 가격으로 데스크톱을 맞춰도(노트북과 비교니까, 모니터도 포함해서요^^;;) 비스타가 돌아갈까 말까 한데, HP가 약간 무리한듯 싶습니다;; :-)

    1. 하하~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vista 가격을 빼고 하드웨어 가격만 따지고 보면 뭐 그럭저럭 하네요. ^^

  2. 핑백: HYPERCORTEX
  3. 노트북은 언제 구입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오래 기다리는 탓에, 살 때 즈음 되면 쌈박한 모델이 될 것 같네요. ^^; 그 때까지 기다릴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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