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익스플로러 미니 마우스 – 윈도우7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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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에서 윈도우7 런칭행사를 한 뒤 후기 포스팅을 하면 경품을 뽑아서 준다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도 두 개의 글을 작성했는데, 뽑히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는 윈도우7 사용자들을 위한 안내글(windows7(윈도우7) 처음설치 후 해야 할 기본작업)이었는데, MS에서 제게 준 윈도우7이 정품과 전혀 다른 버전이었기 때문에 별로 쓸모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행사 참여 후기 글(MS 윈도우7 블로거 런칭파티 후기)이었는데, 윈도우7 버전 때문에 좀 안 좋은 글을 썼기 때문입니다.

그 이외에도 몇 개의 글을 더 쓰긴 했지만 행사글에 등록하지도 않았고, 또 이번 행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글입니다. 그래서 당첨된 것이 더 의아한 상황!
암튼 지금부터 MS Explorer mini mouse 사용기를 작성합니다.


MS 마우스는 이전에도 한 번(Microsoft Wireless Laser Desktop 3000 키보드 사용기) 사용해 봤는데, 당시로서는 마우스는 합격점이었지만, 키보드의 문제로 환불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우스만 따로 구매할까싶었는데, 마우스만 구매하는 것도 가격도 만만찮고, 기타등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구매를 포기했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사용하던 것도 MS compact optical mouse 500 v2.0 제품이었습니다만, 이건 데스크탑에서 사용하기엔 너무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새 마우스를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번에 마우스가 당첨되어 교체하여 사용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마우스는 넷북 마우스의 백업용으로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넷북에 딸린 asus 마우스와 모양과 크기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

Microsoft Explorer mini mouse 사용기
이 제품은 usb 무선송신기와 마우스가 한 세트로 이뤄진 것입니다. 포장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앞면 중간에 Marketing Sample이라는 스티커가 눈에 띕니다. 별로 상관은 없지만, 저렇게 눈에 잘 띄게 안 만들어도 될텐데요. ^^; 제품은 Mac과 PC의 usb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포장을 뜯으니 마우스와 송신기, 그리고 파우치가 나오네요. 이 제품을 휴대용으로 사용하라는 의미인듯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엔 좀 큽니다. 또 휴대용으로 사용하길 바랬다면 파우치에 송신기를 꼽는 작은 주머니를 따로 만들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우스 바닥에 꼽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여기다 꼽으면 빼서 사용하기가 좀 불편하네요. 그냥 넣어봤더니 이것도 좀 불편하네요.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넷북용 asus 마우스를 넣는 보관주머니로 사용하기로 낙점. ㅋㅋ)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포장에는 화강암, 카펫, 나무 위에서도 잘 작동한다는 표시를 해 놓았습니다. 카펫에선 못 해봤지만, 화강암, 나무 위에선 잘 움직이는 듯 하네요.

지금까지 사용하던 MS compact optical mouse 500 v2.0와의 비교. 약 70% 정도의 크기임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MS explorer mini 무선마우스의 경우는 아무래도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하려니 불편함이 따랐습니다. 크기도 클 뿐더러 끄는 스위치가 없고, 그렇다고 건전지를 빼놓자니 이건 이것 나름대로 또 불편하고… etc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제 방이 어두운 편이어서 사진이 잘 안 나왔네요. 제품은 사용하기 편하게 잘 나온 편입니다. 버튼은 휠까지 모두 다섯 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버튼과 휠 이외에 왼쪽 모서리 부근에 보면 두 개의 버튼이 앞뒤로 나란히 있는데, 앞쪽 버튼은 화면 확대 버튼, 뒤쪽 버튼은 뒤로가기 버튼입니다. 물론 제어판에서 다른 기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제어판 그림을 보니 두 개의 버튼이 잘 보이네요. 윈도우7 제어판의 마우스 조정 화면입니다. 우선 마우스를 연결했다면 Explorer Mini Mouse를 선택해줘야 합니다. 기존 마우스 설정을 안 바꿔준 상태에서는 마우스 포인트가 너무 민감해지더군요.
이전의 키보드와 세트로 되어있었던 마우스 Microsoft Wireless Laser Mouse 5000의 경우 버튼이 양 옆에 하나씩 추가되어 있어서 자꾸 눌러져서 불편했는데, 이 제품은 한 쪽에 모두 있어 엄지와 검지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실수로 눌릴 염려가 거의 없습니다. 즉 훨씬 나은 UI를 갖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2008년, Microsoft Wireless Laser Mouse 5000는 2009년 생산된 제품이니까 퇴보한 결과가 되는 건가요?)

마지막으로 살펴볼 기능은 전원기능입니다.
마우스를 몇 분 정도 안 쓰면 절전기능이 작동합니다. 이 상태가 되면 자동으로 전원차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절전 상태에서 마우스를 건드리면 위 사진에서처럼 환하게 불이 들어옵니다. 이 모습 꽤 마음에 듭니다. ㅋㅋ
건전지는 AA건전지 한 개가 들어갑니다. 건전지를 한 개도 제공해주지 않아서 이는 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다른 전자제품에 넣었다가 전압이 많이 떨어진 건전지를 넣었는데도 잘 작동합니다.

사용총평
이 제품의 UI와 전원부분 잘 설계되어 편합니다. 특히 추가로 장착된 버튼의 형태는 마음에 듭니다. 마우스도 잘 움직입니다. 마우스 무게감이 좀 있습니다만, 이는 건전지를 넣어야 하는 무선마우스의 숙명이라고 보면 될 듯 싶은정도…
가격은 다나와의 현재가가 5만원대 중반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만 무선마우스 중에서는 그저 그런 가격…
마우스 휠 움직이는 속도가 조금 심하게 빠른 편이고, 마우스 감도가 너무 민감해서 오히려 약간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이는 제어판에서 조정이 가능하니 별 문제는 없습니다.
MS Explorer mini mouse의 큰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마우스 포인트와 실제 찍히는 부분이 몇 픽셀(Pixel) 정도다른 것 같은데, 이는 드라이버의 문제인지 윈도우7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그 차이에 적응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지뢰찾기를 할 때 MS compact optical mouse 500 v2.0를 사용할 때보다 평균 5초 정도 더 걸리는 편입니다.

이 제품은 휴대용으로는 적당하지 않고, 데스크탑용으로 사용하실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사용기를 마칩니다.

4 comments on “MS 익스플로러 미니 마우스 – 윈도우7 포스팅”

  1. 헛, 저도 마우스 왔는데
    저랑 기종이 다르군요~!

    근데 익스플로러(IE-웹브라우져)와
    연관이 있나요? 버튼 설정떄문에 그른가? 흠~

    1. 포스팅 올라오는 거 보니 사람마다 제품들이 다양하더라구요. 제품 생산년도도 5년정도 전부터 올해 신상품까지 다양한 것 같고…

      IE와 이 마우스는 별로 연관은 없어보여요.

    1. 너무 어두워서 어떡하나 하다가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해서 강제로 어둡게 촬영했더니 이렇게 나왔어요. 예상외의 수확물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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