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free 프리웨어 배포중인 것 사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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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글 작성시간 : 2006/07/18 22:28

pcfree 프리웨어라고 배포중인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글을 오전에 올블로그에서 보고서 한번 깔아봤는데…..
꽤 심각한 문제가 있는 프로그램인 듯 합니다. 그렇다고 언인스톨도 안 되고 있구요….
아직 정확히 이 프로그램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설치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한 정보를 초기화하는 방법 아시는 분들은 좀 알려주세요.

ps.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홈페이지가 disko.co.kr인가 하는 스팸리퍼러를 보내는 사이트로 고정됩니다. 물론 옵션에서 바꿀 수 있게 해 뒀습니다만, 스팸을 보낸다는 것은 좀 마음에 안 드네요….

ps. 2006.07.18 10:11 추가
새 창이 안 뜨는 이유는 익스플로러에 관련된 레지스트리가 손상됐기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PCfree가 설치되면서 이 레지스트리를 삭제하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트로이 목마가 하나 검출됐는데, 이것이 정확히 PCfree에서 설치된 것인지는 명확지 않습니다. 구버전 설치했다가 언인스톨한 뒤에 검색이 되지 않았다가 최신버전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설치한 뒤에 잡힌 것이긴 한데, 검색한 소프트웨어의 패턴도 그 사이 업데이트 했으므로 명확지는 않습니다. (검색 프로그램 : AnitVir) 최근에는 그렇지 않습니다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AntiVir에서 PCfree를 스파이웨어로 잡아냈던 것 같습니다. (관련 글은 PCfree 홈페이지에서….)

jwc님의 경우를 보더라도 pcfree가 윈도우즈의 레지스트리를 복구할 방법도 없이 너무 마음대로 주무르는 것 같네요.

cfile30.uf.180ACD4A4D1F6285316A78.reg

필요하신 분은 다운받아서 실행하시면 됩니다. 이 파일은 ms의 도움말 사이트를 보고 만들었습니다.




글 수정시간 : 2007/02/14 20:00

이 글을 작성한지 7개월만에 방명록에 댓글이 붙었습니다. pcfree 개발자라는 분이 다녀가셨군요.
이 분의 글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이 글을 씁니다.

core : 2007/02/14 16:08  

안녕하세요.
PCFree 개발자입니다.
서핑하다가 PCFree와 관련한 글이 있어서 들르게 되었습니다. ^^

PCFree가 꽤 심각한 프로그램이라고 적어주신글이었는데 혹시 기억을 하시는지요.
우선 그글과 관련하여 적어 볼까 합니다.

2006년 7월 경이었으면, PCFree ver3.0 가 베타테스팅 할 시점이니 PCFree ver2.0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예… 2.0이었습니다.

우선 IDispatch 관련한 ClassID {00020400-0000-0000-C000-000000000046} ) 가 가장 One창 버그의 가장큰 원인인데, 이를 저희 프로그램과 관련지어 언급해주신것 같습니다만, 이점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에 대한 버그는 각종 툴바 삭제시 문제를 일으켰던 부분으로 이점에 대해서 만일 저희가 그런 모듈을 가지고 배포가 되었다면, 수십만명의 저희 PCFree 사용자가 저희 사이트 게시판에 도배가 되었을 것입니다.
( 저희는 회원전용이긴 하지만, 게시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오비이락의 현상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너무 오래전의 일이라서 명료하게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오비이락일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그보다는 버그가 존재했었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만….

두번째로, disco.co.kr 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PCFree ver 2.0 의 경우는 초기 모델에만 URL SearchHook ( 블로그에서 스팸리퍼러라 정의하신 것 )을 disco 사이트 ( 저희 스폰서 업체 )로 처리한적이 있습니다.
한글 키워드 관련한 프로그램인 바로연결을 PCFree에 탑재하면서 처리했었던 항목입니다.
허나, 이것은 PCFree ver 2.0 중간에 번들 프로그램과 여론에 민감한 한글 키워드란 서비스의 문제로 삭제하였습니다.
2006년 7월 경이라면 분명 삭제된 버전이었을 텐데.. 언급하신것으로 보아선 이전 버전을 설치하셨나 봅니다.
( 설치시엔 체크 해제 가능하도록 UI 도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

이전버전을 설치했었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런 것은 정말 신중하게 처리하셨어야 하는 것을 너무 경솔하게 처리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앞으로 조심하시길~~
또 이때 사용하셨던 기능 자체가 스파이웨어의 기능이기 때문에 문제가 더 커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번째 AntiVir에서 PCFree를 패턴에 업데이트 ( 실제로는 AI 패턴에 걸렸었던 것임 – 해당 파일 한개만 검출 된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BHO 라는 모듈 때문인데 PCFree는 악성코드들에 의해서 임의로 시작 페이지가 고정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BHO라는 기법을 써서 기능적으로 추가 시켰던 것인데 이점이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이점은 인지하고서 AntiVir 에서도 바로 패턴 업데이트를 통해서 수정되었었습니다.

오~ 그랬었군요. 바로 위에 삽입된 제 글에서 언급했던 것을 바로 고쳤다니 다행입니다.

네번째 JWC라는 분이 겪으셨던 ( http://blog.ofjwc.com/103 )의 내용은 마찬가지로 두번째로 언급했었던 Disco와 관련된것으로 이사항을 미루어 PCFree 가 마음대로 레지스트리를 주무른다는 조금은 성급할 수도 있는 결정은 저희로선 조금은 억울(?) 합니다.
저희에게 JWC라는 분이 문의를 주셨더라면 굳이 포맷하지 않고 손쉽게 수정이 가능하셨을텐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주소별명 기능은 간단히 레지스트리를 수정하는 항목이고, 이는 URL SearchHook이라는 기술의 하위에 들어가는 항목이므로 아마 우선순위에 의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은 제가 뭐라 할 사항이 아니로군요. ^^;

약 2년간 저희는 PCFree 를 운영해왔습니다.
섵불리 무료로 배포한다고 공표하고 뛰어들었다가 참 힘들었었고 별별 욕도 다 들어봤습니다. ( 타 프로그램과 혼동한 사용자분들에 의해서.. )
하지만, 아직도 초심과 같이 꾸준히 업데이트 진행하고 있으며, 처음처럼 진정한 악성코드를 치료하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 블로그에 흔적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사업이란 것이 기술과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니 고충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중간에 실수가 좀 컸고, 그런 것들이 쌓여서 어려움을 더 가중시키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고자 하는 열정을 높이 사드리고 싶습니다만 개발에 있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으면서 사업을 진행시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히 적는 다는 것이 좀 많이 길어졌네요.

설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수고하시고, 정해년 복 많이 많으세요.

– PCFree개발자 Core –

PS. 글을 읽어보시고서 공감이 되신다면 해당 글을 좀 수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무튼…. 현재로서는 PCFree를 사용하고 있지 않고, 정부에서 인증하는 사이트들만을 돌아다닐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애시당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도록….
하지만 정부가 인증하는 사이트들에는 사실상 우리가 진짜로 필요로 하는 중요한 사이트들은 모두 빠질 수밖에 없기때문에 정부인증 방법도 효과적이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옛날의 안철수 씨가 공짜로 뿌려주던 V~V3의 유틸리티들의 도움으로 바이러스로부터 컴퓨터를 지킬 수 있었듯이 여러가지 백신/안티스파이웨어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컴퓨터를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무료로 공개되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그런 와중에 좋은 뜻을 갖고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분들이 경험부족으로 실수를 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노력을 하기 전보다 더욱더 참담할 뿐입니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시기에 앞서서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더욱더 조심스럽게 활동해 주시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활동하고자 하는 분야가 민감한 분야였으니까요.

활동을 활발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20 comments on “pcfree 프리웨어 배포중인 것 사용하지 마세요.”

  1. PC프리까지…… 이젠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을 뭘 믿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2.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을 가장한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혹시 이것도 그런 종류 아닐까요?

  3. 인터넷 상에 공개되어 있는 거의 모든 애드웨어/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들은 죄다 신용도가 낮습니다.
    역시 애드웨어 같은 게 안 깔리도록 스스로가 잘 관리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4. 정확히 판단은 안 되지만, 문제가 발생해서 pcfree를 지운 것은 익스플로러에 멀티스레드를 금지시켜놓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의 익스플로러에 하나의 창만 뜨기 때문에 링크를 클릭하면 새 창이 뜨지 않네요.)
    그런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이것저것 살펴보는 중에 언인스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시작시에 실행되는 프로그램에서 사라지지도 않았고, 기타 몇 개의 파일들이 남아있으며, 이것들이 그대로 실행되는 것 같아요.
    이거 어떻게 지워야 할지 아주 난감하네요. ㅜㅜ

  5. 흠.. 저는 잘쓰고 있는데 말이죠..
    근데 이게 많이 변해서, 저도 불만이 많아요.

  6. 이거 꽤 괜찮다고 소문난 프로그램인데 저 역시 이거 설치하고 자주 사용하던 주소별명기능이 되지 않아서 포멧을 했던 기억이… (http://blog.ofjwc.com/103)

  7. 저는 그래서 이번에 안철수에서 새로나온 V3 Internet Security Platinum 으로 업글했어요…
    스파이제로가 통합되어서 아주 속 편해졌답니다…

    덧. 무료중에서는 ‘울타리’ 강추~~

  8.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승인 해도 내용이 이런 댓글 뜨면 PCfree때문입니다;;

    1. 그런것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뭔가 세상을 삐딱하게 보시는데 일가견이 있으시군요. ㅎ

    2. 꺅 =ㅅ= 밝고 명랑한 학생이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는 겁니까. 억울합니다.

    3. 자신을 밝고 명랑한 학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자신의 가치관을 다시 되돌아보셔야 하는거 같네요. ^^
      억울할 거까지야…..

  9. 흠… 시스템 파일 및 레지스트리 변경 프로그램 특성상
    모든 사용자에게 좋은 평을 듣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저는 약 1년 넘는 기간동안 이상없이 잘 쓰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2005, 2006년 프로그래머에게 간단하면서 최고의 돈벌이는
    ‘악성코드 치료프로그램’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애드웨어 정도만 취한걸 보면
    PCFree의 수익구조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용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마이너스 요인이기도 하지요.

    저 역시 개발로 밥벌이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서 프로그램을 보는 시선이 조금 다른걸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저는 잘 쓰고 있네요^^;

    1. 단기간 사용을 위해 설치했다가 여러가지 문제를 접한 사람과 장기간 잘 사용한 사람의 의견대립 정도라고 할 수 있겠군요. ^^;;
      아무튼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고, 그 오류때문에 한동안 투덜거리면서 문제 해결방법을 찾아야 했던 것은 사실이고, 그것이 이 프로그램때문이었다는 것까지는 사실인 것이 맞습니다.
      물론 제가 사용하는 컴의 특성과 프로그램과의 충돌때문에 나타난 오류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0. 저도 한사람의 개발자로서 이전에 유용한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라는 순진한 마음에
    배포한 프로그램이 본의아니게 피해를 주었다고 메일로 욕을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결과를 보았을때 상관관계가 별로 없는 경우였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완벽한 프로그램을 추구하고 있는 저의 마인드로서는 상당히 신경이 쓰여
    몇일밤을 죄없는 소스코드를 부여잡고 밤을 샜던 적이 있었습니다. 분했었나 봅니다.
    이분도 그런 경우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IEToy란 프로그램은 상당히 유용한 프로그램중의 하나입니다. IEToy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 Default로 주소창을 후킹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기본 검색을 구글 검색으로 넘기게 되지요. 이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채 자동로그인 기능만 보고 설치하신
    저희회사 이사님이 잘쓰던 한글 키워드주소가 안되고 Default 검색이 구글로 설정된것에 대해서
    컴퓨터가 이상하다고 바이러스 인것 같다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신 적이 있었습니다.
    (광고 차단 기능도 Default 라서 컴퓨터 고장났다고 고쳐달라고 하는 직원도 있었습니다. -.-;)
    저또한 IEToy를 생각지 못하다가… 과거의 경험에 미루어 IEToy의 설정을 풀어 해결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IEToy는 문제가 있는 프로그램일까요?

    PCFree를 약 2개월 전부터 접해서 가끔씩 쓰고 있지만 아직까지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공짜라서 잘 쓰고 있지만 위지플 님처럼 이상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 개발해주셔서 아무튼 감사합니다.

    읽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작은인장님처럼 피해보는(?) 사람이 없도록 더욱더 잘 만들어 주시길 바라고, 유료화는 하지 말아주세요. ㅎ

    1. ietoy같은 경우처럼 기능이 막무가네로 강력한 경우에는 본의아니게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죠.

      이 글을 작성한 시간이 벌써 7개월 전이라서 그동안 많은 변화도 있었고, 이전에 작성한 프로그램에서의 문제가 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잘 쓰시는 분들도 있으시니 제가 운이 없는 것이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11.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라고 쓰면, 관리자를 낚을 수가 있군요! -_-;;;;;

    1. 처음 한번은 낚였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낚이지 않습니다. 공개를 관리자모드에서 하기 때문에요…^^

  12. 흠..
    저는 노트북PC와 데스크탑PC 모두 V3Pro2004하고 PCFree를 깔았는데 아직까지 별 무리 없었어요~
    PCFree가 중간에 악성코드를 실시간으로 감시해서 잡긴 하는데,
    이것이 정말 커다란 악영향을 주는 코드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아무튼 사용하는데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아~ 저는 PCFree 3.0 버젼이지요; 모두들 그렇듯이;;;

  13. 오늘 V3Pro 2002 Deluxe로 바이러스 검사 결과 PCFree 폴더에서 바이러스 5개 잡았습니다. ㅇㅇ
    pcFree\Recovery 에서 taskmgr.exe,system32.exe,onmater.exe,RS.exe,QS.exe. 이렇게 다섯개 파일이 Win-Trojan/Banker.737280.D, Dialer.8264.QQ, win32/IRCBot.worm.23040.F, Trojan/Getad.3584,Hupigon.858427 이렇게 잡았는데..
    이파일들이 원래 있던건지 아니면 다른곳에서 들어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현제로서는 불신이생겼다고 할까나요.. 하여간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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