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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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속의 작디작은 선인장처럼

– 작은인장님 베스트 블로거

2007/10/30 19:27

30일 공개예정이던 인터뷰는 실제로는 11월 2일이 낮에 공개됐습니다. 아마 운영자 분들께서 정식오픈을 하느라 바쁘셨겠죠. Energizer 진미님께서 저보다 먼저 발견하고 알려주셔서 실제 인터뷰 글이 어떻게 나왔는지 보게 됐습니다. 사진을 못 보내드려서 디자이너 분께서 고생하셨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인터뷰 글에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ps. 거꾸로 인터뷰에 답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한 주 동안 “다음 인터뷰는 어떤 분일까” 기대하고 계셨나요?^^  이번주에 소개 해 드릴 블로거는 바로 “작은인장님” 입니다. “따뜻한 5월의 햇살 속에 한가로이 잠든 작디작은 선인장처럼… ” 무엇인가 따뜻함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작은인장님의 재미있는 블로거 이야기와 각별한 선인장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1.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입니다! 먼저 작은인장님 소개를 해 주세요!

작은인장 님 :
안녕하세요. ‘5월의 작은 선인장’을 운영하고 있는 작은인장입니다. 앞에 소개되신 분들을 살펴보면 정말 멋진 분들이시라서 저도 멋지게 소개하고 싶지만………

어려서부터 과학, 특히 물리학을 좋아해 물리학을 공부했고, 계속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야심찬 물리학도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학업을 그만두고 수년동안 어떻게 살아가나 고민하는 블로거죠. ^^;; 그 뒤에 학원 등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정 에 큰 문제점을 느끼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과학 공부를 막 시작하는 아이들이 교과서를 암기해야만 하는 현실의 과학교육에 아픔을 느껴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과학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까 고민하며 지내고 있는 고독한 블로거입니다. (나이는 서른다섯인데 아직도 총각이라 더 고독한 것 같네요. ^^;;;)
먹는 것이라면 뭐든지 좋아하고, 독서, 영화감상, 바둑 등 주변에서 별의별 것을 다 좋아하는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같이 하시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2. 작은 인장님의 블로삼국지를 보면 최종적으로 티제국으로 오셨는데, 특별한 사연이라도 있으신가요?


작은인장 님 :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했던 이사들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엠파스에서
블로그를 운영할 때까지는 블로그란 것이 무엇인지 몰랐었고, 그 뒤에는 제 블로그를 출판해서 유형의 물건으로 만들기 위해서(이글루스), 제 글과 성향이 비슷한 einbert님의 글을 보고 활동을 결정해서(오마이뉴스 블로그) 두집 살림을 거의 1년간 했었습니다. 그러나 가슴아프게도 포털에 인수되거나 서버 운영이 미숙해 여러 문제들을 들어내서 결국 포기하고 티스토리로 오게 됐죠. 아직도 오마이뉴스 블로그를 포기한 것은 가슴이 아픕니다.

티스토리에 오게 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인데…..


1. 자유를 향해 블로그 세상을 항해하다보니 티스토리로 오게 됐습니다.
2. 오래
블로그를 운영할 경우 트래픽과 저장공간 문제가 발생할 것은 분명하다 생각했습니다.
3. 저만의 상표인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먼 훗날
블로그의 의미가 퇴색할 것입니다.

티스토리가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당시에는 모르고 있었지만, 어쩌면 제가 블로그의 미래를 무의식적으로 고려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웃음)


3. 작은인장 이라는 필명과 블로그 설명, 카테고리중에 ‘선인장’ 이라는 카테고리등 선인장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신거 같습니다. 이처럼 선인장을 좋아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작은인장 님 :
선인장과의 인연은 제 태몽부터 시작합니다. 어머니가 어떤 학교에 가서 교장선생님에게서 선인장(나중에 알아본 결과 ‘장군’이라는 선인장)을 하나 얻어오시고 절 낳으셨다고 합니다. ^^
학교에 입학하기도 훨씬 전부터 온갖 것에 호기심을 풍부하게 갖던 제가 선인장에 처음 호기심을 갖게 된 것은 국민학교 5학년 때입니다. 당시에 외가댁에 방문했다가 외할아버지가 기르시는 선인장들을 보고 감정의 바다에 폭 빠지게 됐습니다. 그 뒤 지금까지 거의 항상 선인장을 옆에 두고 생활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대학교 시절, 군 복무 시절은 제외…)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선인장을 왜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선인장을 보고 있으면 거울을 보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 외할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어쩌면 제가 반건조 지대에서 태어나는 것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선인장 이야기라…. 이거 질문을 해 주셨는데…. 무척 어려운 질문인 것같습니다.

선인장은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사막에 사는 식물이 아닙니다. 사막에는 살 수 있는 식물은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약간 더 건조한 환경에 적응해서 살 수 있는 식물이라는 의미죠. 처음 선인장이 진화를 한 곳은 정확히 어디인지 모른다고 합니다. 목질 부분이 없기 때문에 화석으로 남지 않아서 진화를 추적하기가 너무나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선인장 분포를 보면 아메리카 대륙의 건조지역에서 수천만년 전부터 진화해온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어떤 선인장들은 다시 아마존 열대우림으로 돌아가거나(게발선인장이나 공작선인장 등) 아주아주 추운 알래스카 산악지역에 적응한 것들(옹환이나 노환 등)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물들이 살기 좋은 곳에서보다 대부분의 식물들이 말라죽는 환경에서 아주 천천히 성장하는 선인장! 그러나 선인장도 성장하기 싫어하는 식물은 아닙니다. 물만 충분히 있다면 열심히 성장하죠. 심지어는 성장하기 위해서……. 가시까지도 줄입니다. 하지만 그 성장에는 임을 못 지는 그런 식물이죠. 선인장은 보통 수명이 매우 길어서 수백년씩 되기도 합니다. 짧아도 수십년씩 되는 것들이 많고, 가장 짧은 ‘산동’이란 선인장은 수명이 4년 뿐이죠. 일반적으로 ‘산동’같은 선인장은 발아시키기가 힘들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기르기에는 큰 무리가 따르는 편이지만, 보통 선인장들은 인생의 반려자로 키울만합니다. ^^ (그러나 수십년 크면 선인장 크기가 장난이 아니라는거….-_-” 성장이 느린 선인장들도 100년 이상 키우면 보통은 크기가 1m 이상씩 커지기도 합니다.)

선인장을 좋아하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선인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꽃이 좋아서 키우시는 분들도 계시고, 가시가 멋지거나 앙증맞은 것을 좋아하거나 몸체를 좋아하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사람에 따라서 좋아하는 이유가 모두 다르니까, 일단 선인장들을 자주 마주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면 점점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선인장을 좋아하면 자녀가 성장해서 선인장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매력이 있는 식물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아~!
선인장을 키우시고 싶으시면 우선 쉬운 선인장부터 키워보세요. 키우기 어려운 선인장들은 정말 난해해서 프로들도 매번 실패하곤 한다더라구요.


사실 티스토리 운영자도 키우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답니다. T_T




4. 블로그를 보면 사회문제부터 IT 이야기 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담고 계십니다. 블로그 포스팅 자료는 어떻게 구하시나요?

작은인장 님 :포스팅 자체가 제 생활입니다. 구할 필요도 없어요. 이전에 교육은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일상 생활을 생각하면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 블로그가 제가 했던 생각의 저장장소가 되는 것이죠. (그러나 원래 제 블로그 가 제가 하는 모든 생각을 저장하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 아니므로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에서 빨리 탈피해야 과학과 교육 분야에만 전념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5. 작은인장님께 티스토리 블로그 는 어떤 공간인가요? (다운 되었을때 많이 놀라셨죠? ㅜ_ㅜ)

작은인장 님 :
티스토리는 최근에는 생활공간이자 삶의 터전의 일부분이죠. (웃음)
티스토리가 다운되는 것에는 별로 안 놀라는데, 그 덕분에 쓰던 글을 날리게 되면 놀라게 되더군요. 하하하

헉! 앞으로 이런일이 없도록… 흑흑 ㅠㅠ 참 마음이 아픈 순간 입니다.


6. 작은인장님 블로그에서 꼭 봐야 하는 BEST POST 3개를 꼽아 주세요!

작은인장 님 :
아마 이번 질문들 중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던 약 4년의 시간동안 올렸던 글들을 다 합하면 아마도 5000개가 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제 글을 모두 기억하지 못해서 세 개를 꼽으라시니 조금 주저하게 됩니다만…..

아끼는 글이 제가 공을 가장 많이 들인 이나 순간적인 영감을 얻어 작성된 이나 스패머가 가장 좋아하는 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글을 몇 개 꼽자면 다음과 같은 글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성을 가장 많이 쏟는 글들은 과학 분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슈마트라 강진이 발생한 뒤에 바로 작성했던 지구온난화와 지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같은 글이 대표적인 글이고, 그래서 그런지 과학 분야의 글들은 아주 긴 글들이 많은 편입니다.

반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글들의 경우는 이상하게도(?) 교육분야에 집중됩니다. 아마 제가 어려서부터 공부를 확실히 하지 못했던 아쉬움의 경험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수가 되어본 사람만이 고수가 될 수 있다. – 개똥철학‘같은 글이 대표적인 글로, 학부모가 자녀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개똥철학에 맞춰서 쓰고 있죠. 물론 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정답이 있을 수 없고, 그래서 제 글이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을 저도 자주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문국현 대선후보의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했을 때 문국현 후보가 ‘아이들은 거칠게 키워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었는데, 제가 2006년도에 작성한 중에 같은 말씀을 쓴 적이 있었어요. ㅎㅎㅎㅎ 이런 것을 보면 제 경험과 생각의 조합으로 작성된 글들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앞으로 정말 많이 작성하고 싶은 글들은
이런건 좀 너무한 것 아닌가요?‘와 같은 것들입니다. 야후 꾸러기에 대해 작성한 글인데, 아이들에 대한 기존 세력들의 노림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좀 더 밝게 키울 수 있고, 교육비도 덜 들이고 키울 수 있을 테니까요.

7. 작은인장님이 티스토리에서 만난 좋은 블로거들을 소개 해 주세요!^^

작은인장 님 :
티스토리를 통해 만난 블로거 분들은 정말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많아도 너무 많아서 다 소개해 드릴 수가 없는데 다른 분들은 일일히 많은 분들을 소개하시더군요. 저는 죄송하지만 다섯 분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항상 제일 먼저 달려오셔서 댓글을 무더기로 달아주시는 학주니님, 너무 좋은 그림을 보여주셔서 철학적 사색까지 하게 만들어 주시는 oximoo님, 상당히 유익한 블로그마케팅 글을 작성하시는 세이하쿠님,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신 Energizer 진미님, 깜찍한 그림을 그려주시는 줄리님 정도만 소개해 드립니다. (웃음)


8. 작은인장님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티스토리 회원님들께 한마디 해 주세요!

작은인장 님 :
화려한 계절인 가을이 되었네요. 화려함 속에서 어디 여행을 가시지 않으시고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시고, 따끔한 도움의 말씀을 많이 남겨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따끔한 feedback 자주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과학’과 ‘교육’에 관련된 블로그 정체성을 다시 찾아 유익한 글을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언제 시간을 내서 화려한 가을날의 외출을 같이 했으면 좋겠네요. ^*^

9. <거꾸로 인터뷰> 작은인장님께서 티스토리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한가지 질문을 티스토리 운영진에 남겨주시면 저희가 성심성의껏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작은인장 님 :
부모의 자식사랑에 관련된 격언 중에서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라는 말이 있지만, 부모들도 자녀들에 대한 편애가 솔직히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운영진들도 모든 사용자를 똑같이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떤 (유형의) 사용자들이 가장 호감이 가는지요?”

말씀하신 것 처럼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라는 말 처럼 한분 한분 소중하신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열 손가락으로 표현하기에 우리 티스토리 블로거들 한분 한분이 독특하시고 저마다의 개성이 있으셔서 지금 마음은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헤아리고 맞추어가려고 합니다. 획일적인 서비스 보다는 한분 한분 모두 다른 이유에서, 모두 다른 가치를 향해 블로깅을 본인이 원하는 데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꿈이니까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노력은 계속 해볼 예정입니다. 될때까지 쭈~~~~~욱!!!

하지만 가끔 스팸블로거나 좋은 블로그를 악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무좀’인가 싶기도 합니다. 빨리 빨리 치료하여 낫도록 하겠습니다. ‘무좀’도 옮는다고 하던데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혹은 더이상 커지지 않도록 해야겠죠? ^_^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질문에 너무 정성과 마음이 묻어나는 인터뷰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작은 인장님을 알게되길 바랍니다. 세상 모든 블로거들이 인장님을 알때까지!!! 멋진 포스팅과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인터뷰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8 comments on “Tistory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했습니다.”

  1. 안녕하세요. 인터뷰 하신 줄은 몰랐습니다.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작은 인장님 좀 깐깐한 공대생 이미지로 생각했는데
    너무 편안하고 소박한 웃음을 보여주셔서 사실 조금 놀랐습니다.

    음…
    제일 처음 여기 우연히 발을 들여놓게 되어서
    불로대륙이라는 글 읽고 너무 재밌어서 호들갑을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ㅋ
    (부끄럽습니다. 잊어주세요.ㅋㅋ)

    늘 느끼지만 글도 참 잘 쓰시더니 말씀도 잘하시네요.

    1. ^^;;
      공대생에게 돌 맏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공대생과 이과대생의 차이가 아닐런지요? ^^
      그냥 해본 소리였구요. 여러가지 말씀 감사합니다. ^^

  2. 불로대륙 글이 하도 기발해서 저는 패기넘치는 대학생인줄 알았는데 인생을 아시는 나이군요.
    특히 자기소개 부분 같은 것은 참 공감되는 부분도 많구요.

    근데 인장님 같은 분 인터뷰 읽고 나니 부끄러워서 전 글 못쓰겠습니다.
    제 글이 갑자기 전부 초딩 수준으로 보입니다.ㅋ

    1. 음…. 생각해보니….. 제가 대학교를 졸업한 뒤에… 아니 군대 갈 때쯤부터 정신적 성장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님의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항상 잘 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제가 다 민망한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도 님 글 참 유용하게 읽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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