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그노벨상 후보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

제작년부터 나는 이 사람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 후보로 추천하고 싶었다. 그러나 작년에 이그노벨상 운영진측의 원칙이 바뀌어서 후보로 추천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본인에게 상을 받을 것인지 문의하여 동의해야만 준다고 하기 때문이다. 이 분의 경우 문의를 해도 답변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수상 가능성은 없다!

아래는 내가 이그노벨상 이사회에 보내려고 했던 메일의 내용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 후보에 추천합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을 현재 78 세입니다. 그는 2014 년 5 월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 뒤 어떤 일이 있어도 병실에서 밖으로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2015 년에는 대한민국에서 메르스가 유행하였고, 그가 입원해 있던 서울병원은 메르스균에 완전히 오염되어 수십 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그러한 위급한 상황에서도 이건희 삼성 회장은 절대로 밖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이는 분명 현대물리학의 두 축 중 하나인 양자역학의 ‘슈뢰딩거의 고양이’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병실로 들어가 6 년 동안 외출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그는 병실에서 삶과 죽음의 중첩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이건희 삼성 회장만큼 이그노벨상 물리학상에 어울리는 인물은 지구상에 없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이그노벨상 물리학상 후보로 추천합니다. 이그노벨상 이사회(The Ig Nobel Board of Governors) 여러분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이건희 회장을 2020 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 수상자로 뽑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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