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관리하는 좋은 방법 뭐 없을까?

HDD에 파일이 그득그득 쌓인다.

여러 이유로 다운받은 파일…..

내가 찍은 사진과 동영상…..

이것들을 관리해야 하는데, DoubleKiller라는 유틸리티로 중복파일을 검사해 보면 매번 같은 파일이 수천 개씩 나온다. 어떤 경우는 일부러 중복파일을 만들어 두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여러 실수나 어쩔 수 없는 과정 속에서 중복파일이 생긴다. 또 백업과 복원 과정에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내가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NAS와 HDD에 각각 두 벌씩 4 개씩 보관하기 때문인데, 이게 자연히 깨지기도 하므로 어쩔 수 없다.)

생물과 관련된 파일은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동정을 하면 파일명에 생물 종 이름이 들어가고, 나중에 동정이 잘못됐다는 게 밝혀지면 또 수정하게 되고…. 이러다보면 파일명이 골치아프게 꼬이기 때문이다. ^^;

거기다가 내가 찍은 사진과 동영상만 따지더라도 15 TB가 넘다보니 정리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파일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무슨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ps.
이 글을 쓰다보니, 예전에 여행하는 도중에 사진 백업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때가 떠오른다. WD My Passport Wireless Pro의 자동백업 기능이 오류를 일으켜서 사진이 마구 날아갔기 때문이다. 여행을 끝난 시점에서 전체를 점검했더니 1/6이 날아갔다. 즉 3.6 TB를 찍었는데 600 GB가 날아갔다. ㅜㅜ (정확히는 3 TB 제품에 가득채워 백업했는데, 그중에 600 GB가 날아간 것이니 1/5가 날아간 것이다.) 그래서 여행 끝낸 뒤에, AS 신청해서 제품을 교환도 받고 그랬는데… 그 다음 여행을 갔을 때 또 날아가는 증상이 나타났다. 어쩔 수 없이 자동백업은 포기하고, 여행지 가는 곳마다 현장의 PC에 연결해서 백업을 받았다. (이걸 예상하지 못하고 여행을 출발하는 바람에, 하루 온종일 PC상점을 돌아다니면서 케이블을 찾아서 비싸게 사야 했다.) 그래도 결국 처음 시험삼아 백업했던 사진 중 몇백 MB는 날아갔다.
이 문제를 당시 여행관련 단톡방에 올렸더니 구글드라이브 같은 서비스를 유료결제하고 백업하면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던 사람이 있었다…^^; 뭐 그 사람은 폰카로 하루에 1 GB도 안 되게 찍어서 구글드라이브로 백업하는 게 문제될 게 없는지 모르겠지만….. 심할 때는 하루에 200 GB 이상 찍어대는 내 입장에서는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문제는… 이걸 설명해도 그 사람은 알아듣지를 못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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