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닉 죽이기…. 그리고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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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남겨둔 이미지들을 들여다보다가 아래 이미지가 눈에 띄어서 이 글을 쓴다.
이 게시물에는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을 캡쳐한 4 개의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모두 2018.11.27에 몇 시간 동안 올라온 3 개의 글에 대한 것이다. 참고로 JaJa라는 닉네임이 나다.


첫 번째 글은 끼이이임밥 님이 올린 고닉 죽이기 전술에 대한 정리다. 대체적으로 잘 정리된 것 같다. 그러나 사실 이건 고닉 죽이기가 아니라 남들과 좀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에게 공공연히 벌어지는 왕따와 비슷한 모습이다. 모든 커뮤니티에서 전반적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이 방법을 이용해서 많은 커뮤니티가 특정 정치세력에게 먹혔다는 것이다. 2015 년 정도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던 커뮤니티 중에 매국 성향은 일베와 매갈 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매국 성향의 커뮤니티가 몇 개인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상한 점이 보일 것이다. 도대체 지금 진보 성향 커뮤니티가 몇 개나 남아있는가?
딴지일보만 하더라도, 초기에 활동하던 분들 중에 지금 남아있는 사람은 정말 몇 명 안 될 것이다. 내가 탈퇴할 때에도 이미 얼마 안 남아 있었으니까…. 한 절반쯤?

다음 글은 위 문제에 대해서 내가 썼던 글인데, 역시나 비추를 많이 받아서 유배지게 갔다. 이때는 이런 일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던 때라서 그냥 그러려니 했었다. 매국 세력에게 이미 오래전에 찍혀있었다. 나중에는 내가 탈퇴하면서 운영자에게 한마디 했었다. 최소한 유배지에 간 글에는 누가 비추를 줬는지, 또 상습적으로 비추를 주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공개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몇몇 분이 동의해 줬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 그 이후에는 검색엔진이 검색결과를 보여줄 때만 가끔 가보는 정도여서, 자세히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 두 개는 어떤 분이 올린 글이었다. 당시 사회분위기와 잘 맞아서 추천을 많이 받고, 그래서 베스트 게시판에 간 글이다. 그런데 문제는 글쓰기에 너무 문제가 많았다. 많이 흐트러진 문장과 단어 구성 때문에, 글 내용을 어럼풋이 알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내가 열심히 교정하여 올리고, 몇 가지 도움말을 첨가했다. 그랬더니 뒤이어 나타난 몇몇 사람들이 …..ㅋㅋㅋㅋ
참고로 그 댓글들의 ‘이명박쥐새끼’, ‘데코스’, ‘딸기왕자’, ‘똥간귀신’, ‘맘비’ 대화명 밑에 써진 ‘난독증’이라는 빨간 글씨는 이전에 내가 달았던 메모다. ‘난독증’인 것은 다른 글에서 남의 글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며 떠들어대서[글쓴이를 공격해서] 메모해 둔 것이다. 근데 내가 글을 쓰자 몰려든 것이다.

이에 대해서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는데, 이들은 어떻게 내가 글을 쓴 것을 아는지, 내가 글을 쓰면 곧바로 2~3 개의 비추가 찍히고, 그 뒤에 특정시간이 지난 뒤에 갑자기 우르르 몰려와서 비추를 찍어 유배지로 보낸다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전부 게시판에 하루 종일 상주하더라도 있기 힘든 일이다.

참고로, 이런 비슷한 일은 이후에 한번 더 겪어봤었다. 익스트림뮤비라는 영화 커뮤니티에서….. 링크 글에도 적어놨지만, 똑같은 과정을 거쳐 대화를 포기하고 앞으로는 댓글만 달자 하면서 이전에 썼던 글을 모두 지웠더니, 운영자가 소통할 의사가 없다며 강퇴….. 여기는 운영자조차도 문제가 많아보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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