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에 막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 가장 처음 만날 확률이 높은 거미는 바로 이 녀석이다. 보통 사람들은 있는지도 모를 이 녀석들은 그러나 우리 주위에 늘 있다. 건물의 벽면, 담벼락, 심지어 인간이 사는 방 안에 살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 옆에 붙어서 파리, 모기, 바퀴벌레 같은 우리를 귀찮게 하는 녀석들을 없애주는 고마운 존재다.
다른 깡충거미들처럼 사람에 대한 겁이 없다. 그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살펴본다. 사진을 찍으며 플래시틀 터트려도 좀 귀찮아 할 뿐이다.
위 사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수컷이 눈에 띄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수컷도 함께 할 지도 모르겠다. 보통 암컷과 수컷이 서로 잡아먹지 않는 종이다. (가끔 동족인 줄 모르고 착각해서 잡아먹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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