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판 – 재잘재잘 조잘조잘 게시판

2 comments

언젠가부터 내 블로그에 이상한 리퍼러(?)가 찍히기 시작했다. 그래서 얼마전에 방문해 보니 네이트에서 ‘판(pann)‘이라는 서비스로 연결되고 있었다. 처음에는 블로그메타나 뭐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지만 전혀 그런 것 같지는 않고, 누군가가 내 블로그 링크를 판에 글을 올리면서 남겨 리퍼러가 찍힌 것 같다. 네이트 판이란 것을 그렇게 우연찮게 알게 된 뒤에 슬슬 잊혀져갈 쯤에 휴대폰 네이트에서도 판 서비스를 발견하게 됐다.
그래서 이 글에서 네이트 판에 대해서 잠깐 남기려고 한다.




네이트 판은 그동안 네이트 내의 여러 게시판에서 올라오던 글들의 정보를 공개하는 게시판 중 하나다.
여러 가지 종류의 글들이 올라오는데, 주로 자기의 일상생활이나 경험담 같은 것, 연예와 관련된 글들을 올린다.
심지어는 자신의 연애에 대해서까지 올라온다.
얼마나 단순한 사용방법을 갖고 있는지느 잠깐 살펴봐도 알 수 있는데, 그 단순한 사용법이 더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판 서비스를 살펴보면서 특이한 것이라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었다.
꼬릿말
꼬릿말이란 것은 방문자들이 글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남기는 설문용 폴(Poll)과 같은 것이다. 폴을 글 작성자가 직접 만들지 않는 것이 재미있는 것 같다. 폴은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투표할 수 있다. (최근에는 블로거뉴스 등 많은 투표가 로그인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로그인 보다 더 많은 사용자의 추천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는 추세인듯하다.) 물론 꼬릿말 이외에 댓글도 따로 달 수 있다.

이런 서비스가 휴대폰 속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재미있는 것은 판 서비스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글들이 링크나 사진이 거의 없고, 또 사진이 올라오는 서비스들은 글이 거의 없다. 그래서 휴대폰의 작은 화면으로 보기에 딱 좋은 콘텐츠가 아닌가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판 서비스를 보고 있으면 메신저 네이트온의 핫클립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핫클립도 언제부터인가 화면과 내용이 살짝 바뀌었다.




판(Pann)
이러한 서비스의 연장선상에서의 휴대폰 무선인터넷에서의 판을 살펴보자.
네이트 판은 크게 3가지 종류의 서비스로 나뉘어 있다. 각각 톡톡, 엔터톡톡, 주간인기판이 그것이다.

첫 번째… 톡톡
톡톡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자신들의 글을 올리는 게시판이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리는 글들로 재미있는 추억거리, 일기 같은 것들을 올리는 곳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하다. 말 그대로 재미있는 싸이월드의 글들 중에 뽑아놓은 듯 보이기도 한다.

톡톡에는 ‘오늘의 톡톡 베스트’와 ‘화제의 톡’이 있다. 이 두 게시판을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글이 작성되어 공개된 시간을 기준으로 남기는 것 같다. 이 글들을 읽고 있으면 꼭 다른 사람의 생각을 보고 배우고 있는 것같은 생각이 들곤 한다. 간접경험이라고나 할까? 비슷한 경험을 수기나 소설을 읽으면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수기나 소설은 너무나 잘 정제되어 있어서 읽기는 좋아도 껄끄러운 경우가 많은데, 톡톡의 경우는 그렇지 않아서 좋다. 물론 너무 가벼운 느낌을 지워버릴 수가 없어서 한꺼번에 너무 많은 글들을 읽는 건 별로인 듯 하다.

두 번째… 엔터톡톡
엔터톡톡은 아마도 엔터테인먼트 톡톡을 줄여놓은 것 같은 이름이다. 접속하면 온갖 연예가십에 관련된 글들을 잔뜩 읽을 수 있다. 어떤 때는 연예관련 소문들도 접할 수가 있는데, 연예관련된 내용을 접하지 않는 나에게는 가끔 괜찮은 포스팅거리를 제공해 줄 때도 있다.
엔터톡톡에는 ‘오늘의 엔터톡톡’, ‘연예계 이슈&토크’, ‘화제의 엔터톡톡’, ‘오늘의 유행포토’가 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이혜영의 기사들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 뒤에 남규리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그러데 이혜영이 누구더라? -_-)
이 곳을 한 번만 들려보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연예인이 누구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연예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곳에 한 달만 출석도장 찍으면 어느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뭐 하지만 그럴 필요성이 있을지는 난 잘 모르겠다. 요즘에는 연예 관련 소식은 청소년도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거의 모두가 우물안의 폭풍이 되어가는 듯 하다.)

세 번째… 주간인기판
주간인기판은 ‘조회 인기판’과 ‘댓글 인기판’이 있다. 각각 조회수가 많은 것과 댓글이 많은 것을 모아서 보여주는 게시판이다. 그런데 조회 인기판은 엔터톡톡의 내용들이, 댓글 인기판에는 톡톡의 내용들이 주로 올라오는 것을 금방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은 연예인들 이름 보면 바로 접속해서 보게 되는 것 같다. 반면 댓글은 사용자들이 직접 올린 글들에 대한 의견교환이 주가 되는 것 같고…. (게시판 문화는 블로그 문화와는 틀려서 댓글 읽는 맛은 더 좋은 것 같다.)

아무튼 한 번 읽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이 보게 되는 곳 같아서 자제가 정말 필요하다. ㅋㅋㅋㅋㅋ

네이트
판을 접속하기 위해서는 네이트 투데이에서 접속하는 것이 가장 편한 듯 싶다. 다른 곳에서 접속하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별로 좋은 방법이 발견되지 않았다. 전체메뉴에서도 어디엔가 접속방법이 있을텐데 찾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안내화면을 보면 직접 접속하는 방법도 없는 것 같고…..
아무튼 한 번 접속하면 즐겨찾기 해 놓으면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용 요금 안내’를 보려고 들어갔더니 이용요금 안내는 안 나오고 여러 가지 다른 이야기가 많아서 잠시 당황했다. 공지를 따로 만들기에는 어색해서였는지 성격에 맞지 않는 공지를 이용 요금 안내에 우겨넣은듯한 느낌이 든다.

아무튼 여러가지 다른 이야기까지 살펴보면 …………….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통화료를 제외한 모든 정보이용료는 무료라고 한다. 음… CP를 통해 공급받는 콘텐츠가 아니므로 요금이 있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한 것 같기는 하다. ^^

마지막으로 ‘투데이 매거진’과 ‘투데이 알리미’를 살펴보면서 이 글을 끝맺으려고 한다.
이 두 서비스는 네이트 판 서비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서비스로 전체 네이트 서비스와 관련된다.

투데이 매거진은 오른쪽 사진들를 보면 알 수 있지만 T-interactive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같이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휴대폰 배경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그러나 T-interactive의 자체의 문제점 때문에 이용자가 그리 많지 않아서 투데이 매거진 이용자는 거의 없을 수밖에 없다.

ps. 내가 생각하기에는 T-interactive 서비스는 뭔가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기보다 UI와 UX를 우선 개선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현재의 UI와 UX로는 아마 많은 사용자를 모으기는 불가능할 것 같다.

투데이 알리미는 간단하게 각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에 대한 정보를 문자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문자료를 포함한 이용료나 정보이용료는 역시 무료다.
알리미 서비스를 받을 분야를 선택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문자로 그때그때 날아온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하나하나를 따로 신청해야 했는데, 이를 편하게 사용하도록 개편한 것 같다.
관심있는 분들은 신청해 봐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2 comments on “네이트 판 – 재잘재잘 조잘조잘 게시판”

  1. 익산관내 소방서 도전문제로 이글을 게시합니다.
    전 소방파출소(함열,금마,모현,남중,인화및각지역대)가 도전을 하고 있으며, 그 중 본인이 확인한 지역은 함열파출소, 함라지역대, 용동지역대등입니다,
    도전은 도둑질로서 자기양심을 좀먹고, 나가서 국민의 양심을 좀 먹는일이라 생각하여 한국전력에 고발 합니다, 적당한 조치가 안 이루어지면, 한국전력도 같은 짬뽕이라 검찰에 고발조치하고, 소비자 고발하에 법원에 소송재기 할겁니다.
    범죄소탕하기 위해서는 전 관서를 일시 급습해야 합니다, 내부회선으로 연락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댁들의 양심을 보겠읍니다. 철저히 적발하여 고발 조치 하세요.

작은인장 에 응답 남기기응답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