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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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정상적인 사고과정을 거친다면 당연히 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될테고, “누드”에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사람은 이성에 큰 관심을 갖는 것이 정상이고 (물론 일부 안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그 관심은 정신과 육신 양쪽에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우리의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에서 누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렇듯 지당한 것이고, 우리 아이들의 육신은 정신의 준비 여하의 영향을 받아 이차성징을 만들어 낸다. 이차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게 되면 당연히 이성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야사/야설/야동 등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봐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위의 두 사진… 얼마나 멋진 이성의 몸인가? (난 남자여서.. 여자사진을 올렸음)

미대를 가면 남의 몸을 아무렇지도 않게 처다보면서 ‘미’를 생각하고, 의대를 가면 남의 몸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면서 ‘진료’와 ‘치료’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일부 성인들은 야사/야설을 보는 행위 자체를 매우 부정적이고 거의 범죄처럼 취급하면서 자라나는 청소년으로부터 격리시켜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
물론 야설/야사나 누드 등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거나 하면서 떳떳해 한다면 어느정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높으므로 그에 따른 교육을 해야겠지만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는 적정수준의 통제를 넘어서서 독재와 같은 느낌까지 들게 하는 것 같다.

청소년들은 아직 정신적인 성장이 완성되지 않아서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누드를 철저히 막고 성장시켜서 채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인으로 사회에 배출하면 더 큰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ps.
위 두 장의 사진은 출처를 모릅니다.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퍼왔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ps.
이 글은 티스토리에서 작성된 이후 2009 년 여름 티스토리에서 활동을 중단한 이후 음난물이라 하여 차단당했던 글임을 밝혀둡니다.

6 comments on “누드에 대한 단상”

  1. 법적으론 음란물이지만 -_-;;;..

    미대가면 누드화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려지고있다죠. 미대사람들이 그리면 예술이고 일반사람들이 찍거나 보면 범죄라…

    1. 음란에 대한 것이, 미국은 자율적 규제이고, 한국은 형사법에 의한 규제라는 것이죠. 참 웃기다는 생각이 듭니다.

  2. 한국사회에선 아직까지 유교적 사상이 남아있어 개방적인 성에 관한 인식은 무리일것같습니다… 언젠가 바뀔지도 모르겠지만요..

    1. 완전 개방까지는 좀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어느정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ㅎㅎ

    1. ^^
      그런 건 잘 모르겠네요. 수세리눅스 잠깐 깔았다가 지운 것밖에 없어서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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